사업일기 13. 의심이 확신으로 변하는 시간, 12주의 기록

12주 전과 12주 후, 나는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

오늘로 마스터마인드 12주차가 끝났다.

12주가 끝나고 밀려오는 감정은 단순한 '시원함'이 아니었다.

그것은 마치 짙은 안개 속을 걷다가 갑자기 정상이 나타나 눈앞이 환해지는 듯한 경이로움에 가까웠다.

12주 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해 본다. 겉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지 몰라도,

내면의 밀도와 주변을 감싸는 에너지의 결은 완전히 달라졌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처음 이 과정을 시작했을 때는 의구심이 가득했다.

"정말 이게 될까?",

"내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7년 넘게 물리치료사로서 몸의 회복을 도와왔고, 이제는 '머니 메딕(Money Medic)'으로서 비즈니스의 회복을 돕겠다고 나섰지만, 정작 내 안의 확신이라는 엔진은 삐걱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12주가 지난 지금, 내 입에서는 전혀 다른 문장이 터져 나온다.

"이건 무조건 된다. 안 될 수가 없다."

이 근거 있는 자신감은 어디서 온 것일까?

나는 그 답을 '단순함'과 '격(格)'이라는 두 단어라고 생각했다.


첫 번째 열쇠: 복잡함을 베어내는 '단순함'의 미학

비즈니스는 복잡하다. 마케팅도 해야 하고, 운영 시스템도 짜야 하며, 재무 흐름도 파악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12주 동안 내가 배운 가장 큰 교훈은 '단순하게 생각하고 끝까지 밀어붙이는 힘'이었다.

각 주차마다 던져진 하나의 주제를 일주일 내내 곱씹는 연습은 고통스럽지만 달콤했다.

예를 들어, 기억에 남는 것은 '부하율' 파트였다.

"내 부하를 어떻게 줄일 것인가?"

그당시에는 동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하지만 집중했다.

이 질문 하나만 생각했었다. 다른 수많은 잡무가 밀려와도 내 우선순위는 오직 하나, '부하율 감소'에 있었다.

해결하기위해서 부딪쳐도 보고, 계속 방법도 바꿔봤던거같다.

하지만 질문을 단순화하니 답도 단순해졌다.

본질이 아닌 것들을 쳐내고, 에너지가 새어 나가는 곳을 막았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복잡하게 꼬여 있던 문제들이 실타래 풀리듯 술술 풀리기 시작한 것이다.

문제 해결의 정답은 언제나 가장 단순한 곳에 있었다.


두 번째 열쇠 나를 마주하는 용기, '존재 긍정'

이런 개인적인 이야기를 써도 될까 고민했지만,

이것이야말로 내 사업의 에너지를 바꾼 결정적 계기였던거같다.

나는 '존재 긍정' 파트를 가장 오래 미뤘다.

"부자가 되는 법을 배우러 왔는데, 왜 부모님 이야기를 해야 하지?"라는 거부감이 있었다.

특히 아버지와의 서먹하고 불편한 관계를 끄집어내는 것이 죽기보다 싫었다.

하지만 '이걸 넘지 못하면 내 비즈니스도 정체될 것'이라는 직감이 들었다.

마음을 다잡고 직면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내가 그토록 부정하고 싶었던 내 안의 기질들이 사실은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가장 강력한 무기였다는 것을.

아버지가 평생 보여주신 묵직한 책임감, 그리고 어머니의 한결같은 성실함.

그 두 가지가 있음을 온전히 인정하고 받아들인 순간,

내 안에서 긍정의 에너지가 생기게되었다.

나라는 존재의 뿌리를 인정하니, 단단하게 뻗어 나갈 수 있었던거같다.

나를 긍정하지 못하는 사업가는

결코 고객의 가치를 긍정할 수 없다는 진리를 뼈저리게 느꼈다.


세 번째 열쇠: 부(富)의 근간이 되는 '태도의 격'

12주 동안 돈을 벌게 된 사람들과 앞기수들을 지켜보며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를 발견했다.

그것은 지식의 양이 아니라 '태도의 차이'였다.

  • 성실성: 누가 보지 않아도 얼마나 꾸준히 자기 자리를 지켰는가?

  • 일관성: 유행에 흔들리지 않고 처음의 철학을 끝까지 유지했는가?

이 두 가지가 쌓여 '격'이 된다.

그리고 그 격은 곧 '신뢰'라는 보이지 않는 자본을 만든다.

사람들이 나를 믿기 시작하면,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은 타인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강력한 '가치'가 된다.

돈은 그 가치에 따라오는 그림자일 뿐이다.

마스터마인드 과정도 마찬가지였다.

12주 동안 얼마나 몰입했는지, 그 몰입의 밀도가 성과를 결정했다.

누군가는 12주가 부족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확신한다.

이 본질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다시 12주를 반복한다면, 달라지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무의식의 엉킨 매듭을 풀고 '순수성'을 회복한 사람이 만드는 콘텐츠에는 신뢰라는 향기가 배어 나온다.

고객들은 그걸 알고 찾아오는거 같았다.


앞으로의 여정: 기적을 일상으로 만드는 일

이제 12주라는 기적의 시간은 끝났다.

하지만 이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존재를 긍정하며, 태도의 격을 지키는 것.

이 세 가지 원칙을 내 서비스와 커뮤니티 '비즈니스 아나토미'에 고스란히 녹여낼 생각이다.

마케팅(Marketing), 운영(Operation), 재무(Finance)가 조화롭게 통합되어 수익이 새나가는 곳을 막고, 사업주가 온전히 자신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그리고 순수익을 만들수 있도록 돕는것.

그것이 나의 미션이다.

"12주라는 시간은 오로지 믿음으로만 진행한다면 어떠한 성과든 나올 수 있는 충분한 시간입니다."

혹시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 속에 갇혀 있지는 않은가?

12주 전의 저 또한 그랬습니다.

하지만 감히 말씀드립니다.

복잡한 기술보다 중요한 건 당신의 에너지를 바꾸는 일이다.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는 그 짜릿한 경험을, 다른분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기적은 믿는 자의 것이 아니라, 믿고 실행하는 자의 것이라 생각된다.

8
기본 아바타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