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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전✍️마스터마인드 강의후기

사업을 바꾸러 갔다가, 나를 먼저 바꾸게 되었다

임신을 하면서 제가 만든 사업 구조의 한계를 처음으로 제대로 느꼈습니다. 제가 움직이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는 센터였습니다. 출산을 앞두고 앞으로도 계속 이런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결국 폐업까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그래도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고 결정하고 싶었습니다.그러던 중 기술이나 매출을 만드는 방법이 아니라 ‘부하율, 잠재의식, 신념, 사명, 천명’을 이야기하시는 김서한 대표님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1:1 진단을 받던 날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 저는 제가 힘든 것도, 제 안에 무엇이 쌓여 있는지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화를 나누며 안에 있던 것들을 하나씩 꺼내놓는 것만으로도 조금씩 풀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이거다.’ 주변의 반대도 있었지만 바로 신청했습니다.그리고 임신 막달을 지나 출산을 했습니다. 호르몬 변화와 육아, 지쳐 있는 몸까지 겹치면서 감정 조절이 힘든 순간들이 극에 달했습니다. 47기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솔직히 고민했습니다.‘지금 이 몸과 정신으로 과연 할 수 있을까?’ 그런데 저는 그 생각조차 무시하고 그냥 시작했습니다.돌이켜보면 이것이 제가 평생 살아온 방식이었습니다.힘들어도 ‘괜찮아.’버거워도 ‘할 수 있어.’버티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것을 강한 마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12주 막바지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괜찮아, 할 수 있어’라는 말이 때로는 제가 힘든 상황을 제대로 느끼지 않기 위해 사용하던 방어기제였다는 것을요.힘들어도 힘들다고 말하지 않았고, 문제가 생겨도 혼자 버텼습니다.그러다 상황이 극에 달하면 그제야 폭발하듯 현실을 인식했습니다.과정 중 서한 대표님이 제게 ‘부하가 있다’고 말씀해주시지 않았다면 저는 이번에도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지 모른 채 조용히 지나갔을 것 같습니다. 스탠포드에서야 제 부하와 잠재의식을 제대로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그리고 그때 서한 대표님이 말씀하셨던 ‘이 안에서 해볼 수 있는 것을 다 해봐라.’ 라는 말이 무엇인지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에게 그것은 단순히 사업적인 실행을 많이 해보라는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제가 피하고 있던 것을 마주하고, 힘들면 힘들다고 인정하고, 문제가 생기면 말하고, 누군가에게 답을 기대하기보다 제 선택을 제가 책임지는 연습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제가 가지고 있던 오래된 의존적인 성향을 발견한 것은 제게 굉장히 큰 변화였습니다. 저는 사업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누군가에게 답을 찾고 있었습니다.하지만 결국 내 사업의 기준과 원칙은 누군가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제가 경험하고 부딪히면서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2주 전과 지금의 가장 큰 차이는 센터를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는 것이 아닙니다.문제가 생겼을 때 대하는 제 방식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예전에는 버텼습니다. 지금은 들여다봅니다. 예전에는 문제가 커질 때까지 혼자 끌어안았습니다.지금은 문제를 인식하고 이야기하려고 합니다.예전에는 누군가가 답을 알려주기를 바랐습니다.지금은 제 기준과 원칙을 만들려고 합니다.만약 이런 환경이 없었다면 저는 정말 폐업했을지도 모릅니다.하지만 폐업하지 않은 것보다 더 큰 것은, 제가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이제는 사업을 잘하는 방법 이전에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사업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아직 모든 것이 해결된 것도 아니고, 제 사업의 시스템이 완성된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는 이전보다 훨씬 분명해졌습니다.김서한 대표님이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하나의 환경으로 만들고, 그 안에서 사람들이 스스로를 발견하고 변화할 수 있게 해주신 것처럼 저 역시 제가 오랫동안 해온 운동과 몸에 대한 경험을 저만의 원리와 시스템으로 만들어 운동계에 좋은 영향을 주고 싶습니다.제가 이곳에서 답 하나를 얻어간 것이 아니라 제 답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배운 것처럼, 저도 언젠가는 누군가가 자신의 답을 찾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12주 동안 제가 가장 크게 배운 것은 사업의 기술보다 어쩌면 이것이었던 것 같습니다.사업을 바꾸기 전에, 그 사업을 하는 나부터 제대로 들여다보는 것.그 시작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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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환 l 자영업자를 위한 마케터서연쌤47기 연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