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글몽글
오늘도 마음이 참 많이 움직인 날이었습니다.
살짝 울컥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고,
또 뭔가 먹먹하기도 하고.
참 알 수 없는 기분이었어요.
약간 카페인을 많이 마셨을 때
심장이 살짝 이상하게,
벌렁벌렁 뛰는 느낌 아시나요?
그런데 그 느낌이 싫지는 않았어요.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이었어요.
생각해 보니 결론은
‘행복’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하늘을 자주 바라보는 편인데요.
오늘 하늘은 흐렸지만,
이상하게 제 마음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의 인생의 방향성에 대한 여러 질문들이
제게는 하나의 숙제처럼 남아 있었는데,
요즘 그 답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아, 내가 이런 사람이구나.’
‘내가 좋아하는 건 이런 거구나.’
‘내가 가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은 이런 거구나.’
조금씩 알아가고 확신을 찾아가는 과정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아마 그래서 오늘 마음이
그렇게 몽글몽글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오늘 느낀 이 마음을
저만 간직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삶을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도록,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살아가면서 가끔은
이렇게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순간을 느낄 수 있도록.
그런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의 이 감정을 잊지 않고
차근차근 성장하여,
제가 느낀 행복과 설렘,
그리고 이 몽글몽글한 마음을
누군가에게 건네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은 그런 생각이 들어서
행복하고 설렌 하루였습니다.
매일매일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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