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기 홍영재
1시간 전•

강의후기의 후기

후기를 쓸때나 누구나 내 글을 볼 수 있는 곳에 글을 쓰면 항상 불안감이나 두려움이 올라온다. 누군가 내 글을 보고 오만하다거나, 병x이라고 판단하거나, 나를 싫어하게 되지는 않을지 걱정이 된다. 그래도 김서한 대표님과 결이 맞는 분들이 오실것이라는 생각으로 글을 지우지 않고 버틸 수 있다. 글을 작성한 후 몇 시간 동안 다시 읽어보며 아 이 부분은 좀 이상한데? 이 부분에서 누군가 이상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은 부분에는 추가내용을 작성하며 글을 계속해서 수정한다. 후기를 쓰고 나서 잠에들기 전까지 내가 후기를 쓴 것을 계속해서 다시 읽어보게 된다.

그만 보자. 이 심리는 무엇일까? 모르겠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현존하고 자야겠다. 김서한 대표님은 이해해줄것이다. 임경성대표님도 이해해줄것이다. 그분들은 나를 판단하지 않을 것이다. 그 외 다른분들도 김서한 대표님을 보고 온 분들이기에 판단하지 않고 있는그대로의 나를 봐 줄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까 그냥 자야겠다.

아직은 내 에고가 좀 강하다. 인정받지않으면 좀 어때? 욕먹으면 좀 어때? 무슨상관인가? 그들이 나를 정의하는가? 나는 그 누구도 정의할 수 없다. 나는 그냥 '의식' 그 자체일 뿐이다. 내가 생각하는 나도 내가 아니다. 나는 우주 그 자체다. 의식은 영원불멸하다. 그러므로 모든 비난도 판단도 걱정도 덧없을 뿐이다. 그냥 현존하기로 하자.

후기는 자신을 위해 쓰는 것이다. 김서한 대표님도 그래서 후기를 쓰라고 하는것일거다. 후기를 남기지 않으면 휘발되었을 내용을 후기를 씀으로써 뇌 안에 붙잡아 둘 수 있다. 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나를위해 작성하는것이다. 그러니까 다른사람을 의식할 필요가 없다.

만약 아무도 보지 않는다면, 그래서 비난할 사람도 판단할 사람도 없다면 이렇게 후기를 열심히 작성하지 않을것이다. 칭찬도 인정도 비난도 판단도 그냥 받아들이기로 한다면 나와 결이 맞는 누군가는 공감을 해 줄 것이다. 비난할 사람도 있겠지만, 나를 믿어 주고 공감해 줄 그 소수의 사람을 위해 나는 후기를 열심히 쓴 것이 아닐까? 마치 꿈의고객을 발견하는 과정과 비슷한 것 같다.

홍단풍 - 긱어스홍단풍 - 긱어스안녕하세요. 홍단풍입니다. 김서한 대표님의 에이그라운드에서 배우고 느낀점과 성장과정을 담습니다. 때가되면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 예정입니다.geekus.kr

1
0

여기에 파일을 드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