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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 마스터사업일기

6개월 진행 후기 : 실패하고 항복하기

6개월동안 번 돈은 20만원이다. 그것도 내가 사전에 알고 있는 고객으로부터 들어왔다. 나의 장점을 잘 들여다봐준 대표님에게 원하는 기술을 만들어드리고 받은 돈이다. 총 금액 1500만원 중 1.3% 수금 완료.“3개월, 그건 초기 사업가에게 너무 짧은 시간이야 괜찮아 천천히 해” 라는 모르핀 같은 말에 취해있었다. 그 이후 3개월이면 결과가 나겠지, 나도 수많은 성공사례 중 하나처럼 되겠지, 나도 1500만원을 수금했다고 이야기 하겠지… 라고 스스로 되뇌였던 그 12주가 또 지나갔다. 사실 나의 실패는 정량적으로도 증명 가능하다. 매일 숙제를 하지 못해 내야 하는 벌금액은 41기 중 가장 높았다. 하루에 1개 달성해도 어려운 것을 2개나 신청해두었던 것도 한몫했다. '가계부 쓰기' 와 '쓰레드 5개 적기'라는 목표를 세웠고, 못하겠다며 수정하지 않았다. 쓰레드엔진을 만든 사람이니 ‘스스로 장치를 걸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쓰레드 하루 5개 쓰기, 그것도 헛소리가 아니라 나의 세일즈에 도움되는 말들을 써내려가는 건 정말 어려웠다. 희안하게도 아무런 동기부여가 생기지 않았다. 벌금을 내지 않기 위한 ‘회피’기제가 훨씬 크게 발동했다. 실패에 대해 제대로 항복한 시점부터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해외 스탠퍼드>를 하자고 만났던 10주차. 그 당시 당장 끝내야 하는 회사 프로젝트가 있었고, 인원 감축으로 인해 각 팀에서 1명씩 퇴사자가 발생하고 있던 때였다. 관성을 끊어내야겠다고 선택한 곳은 광주였다. 그 여행 중 화요일 11시의 에너지는 강렬했다. 나는 처음으로 그 곳에서 ‘회사일’ 말고 ‘나의 일’을 해서 첫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외에 다른 일이 한 개 더 들어왔다고 다른 대표님들에게 자랑할 수 있었다. 그때 느꼈던 효능감과 자신감은 정말 짜릿했다. 서한대표님을 포함한 다른 대표님은 ‘좋다! 그렇게만 가자!’ 라고 말해주며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그 감정은 계속 나를 움직이게 만들었다. 이렇게 앉아있을수만 없다고 생각했다. 어느 대표님이라도 만나기로 마음먹었다. 만나서 그분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물어보고 만들어보기로 결심했다. 우선 내가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을 정리했다.내가 팔 수 있는 건, 이런 것들이다.- 원하는 ‘그 프로그램’ (이커머스 관련하여 크롤링 필요한 모든 프로그램들)- 1인 대표님의 브랜딩에 필요한 웹사이트와 notion DB를 기반으로 하는 관리자페이지, 긱어스 결제연동- 기존에 만들어진 상품의 재조립 (예약매니아, 쓰레드엔진)이정도다. 만약 네이버 플레이스 순위 트래킹이 필요하다면, 쓰레드에서 사람들의 데이터를 모아 ‘나만의 방식으로 재분석’ 하길 원한다면 그대로 또 만들어 ‘쏟아’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새로운 대표님들이 계신 곳으로 갔다. 토요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기만의 사업을 위해 열정을 토해내고 있는 그 공간 맨 뒷자리에 앉아, 사명의 전략화 과제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너무 강렬했다. 그 이야기를 듣는데, 당장 나도 몸을 움직여 회사를 던져버리고(!) 사업에만 몰두하고 싶단 감정까지 들었다. 좋았다. 마치 처음 서한 대표님의 강의를 들을 때의 초심을 찾은 느낌마저 들었다.이런 감정들은 3개월이면, 6개월이면 성공할 수 있다고 믿었던 내 자신을 내려놓은 결과다. 회사원, 개발자라는 닉네임도 다 내려놓고, 매일 유튜브를 올리며 나만의 이야기를 해야겠다. 누군가가 흩뿌려둔 씨앗을 모아, 새로운 ‘꽃밭’을 만들어주는게 내 재능 아니었나, 라고 생각하며 말이다. ‘똑똑한 나’ 의 목표인 6개월은 끝이났고, ‘무식하되 진득한 부분이 있는’ 나의 새 목표를 또 시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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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한
1월 28일✍️ 마스터사업일기

[사업일기21일차]마음에 붙은 불에 바람이 분다

*브런치에서 연재하고 있습니다 : https://brunch.co.kr/@magnussapiens/210팀 스탠퍼드라고 말하는 모임을 하고 있다. 그 모임 덕분에 바람이 슬슬 불고 있다.점점 이 불은 번져서 내 마음의 열정산을 모두 태어버리고 나서 꺼질 것 같단 느낌이 든다.느낌만 드는게 아니다.그렇다.---팀스탠퍼드, 41기 수업을 들으면서 3개월 하던 모임에서 3개월을 더 이어 만나기로 한 것이다. 매주 1회 만나서 하는 이야기는 사업과 관련된 내용들 뿐이다. 우리가 함께 만든 모임의 원칙을 잘 지키고 있는지 스스로 이야기 해보는 프로세스. 그리고 나서 이번 한 주를 보내며 생긴 사업적 고민이나, 진척, 깨달음 같은 것을 쉽게 공유하는 자리다.모두 같은 숙제를 받고 시작헀다. 1500만원어치 순이익을 발생시키는 것. 각자가 가진 숙제는 달랐지만 자기만의 서비스로 세상의 고객들을 만나고 '승부를 봐야' 하는 상황에 마주한 건 같다. 어느 대표님은 금방 숙제를 풀어버렸다. 될 듯 안 될 듯 하는 사업아이템들이 하나 둘씩 결과를 내자 다들 박수를 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문제는, 개인에게 있다.나에게 있다는 말이다.나도 내가 숙제를 빨리 풀어내야 마음 편히 그들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동시에, 나는 그 문제를 쉬이 풀지 못할 것이라는 점도 이미 알고 있었다. 말도 안되는 직감같은 것. 사실은 '경험없음' 에서 온 감정이었다. 나는 한번도 무언가를 제대로 성공해 매출을 시원하게 내본적이 없었다. 끝맺음 자체를 어려워 하기도 했다. 어느 경우에는 '끝맺으려고 할 때마다, 끝내지 말고 그냥 마무리 하라는' 조언을 5년간 반복적으로 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아닌게 분명했다. 변성윤님의 글쓰기 강의를 듣고 자각한 사실이었다. (사실 나도 내 나름의 끝을 설정했으면 될 일이었다. 그 처럼 글쓰기를 통해 자기가 지금까지 배운 일의 종착지를 찍으면 됐을 일)그저 내가 어린시절부터 '하기 싫은 것들'을 반복했고, 그 하기 싫은것을 누가 멈춰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살다가 타이밍이 맞고 시간이 종료되어버렸던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아챘다. 일기를 쓰는 과정에서도 발견 할 수 있는 부분이었지만, 이 보다 더 빠르게 '소설을 씀'으로써 발견한 나의 고질적인 병.끝맺지 못한 기억이 많으면 많을 수록 악순환의 고리를 더 강하게 그었다. 마치 무한대를 의미하는 옆으로 누운 팔자의 형태처럼 반복했다. '아 하기 싫다 -> 더 재미있는거 없나? -> 그럼 기존에 하던건..? 그냥 이렇게 없에버려 -> 아 지겨운데 하기싫다 -> 더 재미없는 거 없나? -> 반복...' 이 병을 발견하고 난 다음 인정하기에도 꽤 긴 시간이 흘렀다. 그 끝에 지금이 찾아왔다.지금의 내 마음은 그런 '감정' 이 메마른 산 같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의 산 말이다. 물기가 없어 불이 한번 타면 아주 빠르게 퍼질 수 있는 그런 산 말이다. 저 고질병을 발견하고 떼어낸 덕에 얻게 된 상태다. 그리고 최근의 여러 일들이 내게 '불씨'가 되었다. 집을 사고 싶은데 부족한 돈, 내 열정과 동기부여만 갖고 커리어를 증명하기에 어색한 나의 링크드인, 가족과 타인으로부터 느끼는 어떤 시선 --정작 그들이 내게 던지는 것 없다는 것은 나도 안다. 그저 내 지인들에게 선물을 많이 하고 싶은 내가 있음 -- 들이 모여 부싯돌 역할을 하고 성냥개비가 되었다.[26.01.31 ~ 26.02.04 동안 업그레이드 할 기능들]- 매출이 엄청난 셀러 대표님이 원하는 유튜브 댓글 관련 기능을 3시간 만에 간단하게 구현해냈고, 영상으로 찍어 공유했다.- 쓰레드엔진이 '쓰레드를 학습'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었다. 고객들이 원하는 레퍼런스를 '홈페이지 화면' 에서 직접 선택하고, llm이 작성한 예시를 볼 수 있는 구조로 만들고자 한다. 유튜브썸네일 트레이닝 서비스 처럼 말이다. 그러나 그들이 학습하는 게 아니고, 내가 학습하는 것이다.ㄴ 아니 여기서 내가 학습을 시킬 수도 있겠다. 어떤 쓰레드가 높은 조회수를 얻었는지 감각을 익히도록 하는 것까지도 포함해보자- 댓글 랜덤 생성 및 봇 피하기 기술도 개발해 보고 싶어졌다. (글을 쓰기 전에 agent한테 시켜놨다)이 3가지 기능 중 1개는 이미 초벌 완성, 2개는 AI에게 말걸 시간만 있으면 금방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걸로, 이걸로 드디어 고통을 받는 여러 대표님들에게 해방감을 주고 싶어졌다. 그리고 그들이 나의 상품을 다양하게 사용하면서 '자기만의 창조력을 키울 수 있었다' 고 말하는 어느 순간도 떠올렸다.갑자기 저 멀리 잔불처럼 스치듯 나던 연기가 퍼졌다. 그리고 잔불이 들불이 되고, 내 마음속 산불이 되었다.나의 마음은 마치 엄청난 불쏘시개 덩어리 (=산) 이 된 느낌도 들었다. 이 모든 열정은 다 타버려야만 해결될 것만 같다.그리고 이 들불이 번질 수 있게 도와준 건, 제일 처음 언급한 팀 스탠퍼드 덕이었다.매주 꾸준하게 찾아와 동일하게 반복하는 우리들의 문화, 그 속에서 '솔직하고 진실되게 나의 마음을 나누었는가?'라는 질문이 한 몫 크게 했다. 솔직하지 못했던 사람은(=나) 오늘에서야 자기 마음을 온전히 다 털어낼 수 있었다. 고질병을 털어내니 더이상 불이 붙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26년 1월 27일에 붙인 이 산불은 앞으로 1년간 꾸준할 것이다. 그리고 내 마음 뿐 아니라 다른 대표님들의 마음, 고객의 마음에도 크게 불씨를 던져줄 것이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자기 삶에 '진실된 열정'을 느끼며 살수 있는 환경을 꼭 구축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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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E
1월 14일✍️ 마스터사업일기

[사업일기13일차] 자동화에 온몸이 근질근질

브런치에서 연재하고 있습니다 : https://brunch.co.kr/@magnussapiens/203 레퍼런스 단순 참고로도 1.3만 조회수를 찍은 유저 한분이 있었다그는 평소 많은 팔로우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부분과 그의 글이 시너지를 낸 셈이다. 게다가 그는 나의 레퍼런스 서비스를 잘사용하는 팁을 이미 알고 있었나보다. 엄청난 반응이었다.나 또한 레퍼런스를 도움삼아 글을 썼을때 평소 10, 50 정도 나오던 글에서 벗어나 5천, 1만 조회수까지 올라봤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무슨 마법처럼 올라갔었다. 누군가는 '주제'의 심플함이라고 했고, 또 누군가는 '첫줄의 힘' 이라고 했다. 뭐든 레퍼런스가 도움이 된 것이다.나는 AI와 공존하기 위해 사람들이 자기만의 창조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의 서비스는 자기 창조력을 발산하기 위한 환경을 구축해주는 작업이다. 반복적인 일들은 내게 맡기고 오로지 자기만의 공간과 시간으로 들어가시라. 그래서 당신의 유저를 만나시라! 라고 하는 말들 말이다.그런데 그런 반복적인 작업을 내가 하고 있자니 몸이 근질거린다. 웹사이트 완공 전까지, 그리고 고객과 직접적인 터치를 하며 [고객 감각]을 느끼기까지는 계속 이렇게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다. 다만 그 안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는 하루 빨리 자동화를 시켜야겠단 생각도 한다.그래서 남은 오늘과 내일 아침의 todo는 다음과 같다솔라피 템플릿 신청하기구글 드라이브 API 연동하기 (url 받아오기)노션 또는 구글시트에서 고객파일과 메시지 관리하기구글 메일 템플릿 HTML로 이쁘게 만들기신청일 기준 3일 연속이며, 사용기록 남겨주는 만큼 연장하여 안내하는 로직 만들기사용기록을 쉽게 확인하여 나의 레퍼런스로 삼을 수 있는 모니터링 구간도 필요하다'돈' 키워드의 경우 레퍼런스 필터링 작업이 반드시 필요한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 고민하기EA대표님을 위한 작업이다. 그를 만족시킨다면 아마 상품성은 더 훨훨 높이 날아갈 것만 같다. 그렇게 기대된다.덧붙여,그래도 이렇게 고객에게 내 서비스를 뿌려보니, 내가 살아있는 느낌도 든다. 서비스를 만들어두기만 하고 어느 누구에게 뿌리지 않았던 과거엔 느낄 수 없던 감각이다. 뿌듯하다. 시장테스트를 하는 와중에 다른사람들에게 받는 피드백들은 다 선물같다. 나의 서비스를 보다 멋지게 만들어줄 서비스. 나는 반드시 답을 찾아낼 것이다.레퍼런스 필터링의 경우 프로세스는 아마고객의 평소 글 패턴 찾아 구조 분석 & 유사 구조인 경우 제시최초 키워드를 받을 때, 그 사람이 쓰고 싶은 글의 예시 남겨달라고 하기 - 성향파악고객이 직접 몇 번 O, X를 눌러 자기만의 레퍼런스 참고자료 기준을 선정하게 하기이런식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것 부터 진행하련다.--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 중에서도, 쓰레드 작성 레퍼런스가 필요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해주세요.3일간 [키워드] 기준으로 수집된 레퍼런스 쓰레드 리스트를 전달드립니다.https://kimseopp.notion.site/2e61fb448d2480fa9d22fc1ce80cee94?pvs=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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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 마스터사업일기

미룰 수 있는 만큼 미뤘다

매주 화요일, 함께 사업을 고민해온 다른 대표님들과 함께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있다. 함께 수업을 들었고 각자의 사업을 진행하는 일을 중간에 공유하는 것이다. 다른 대표님들의 발표를 하나씩 들었고 마지막 내 차례가 되었다. 이번주 현황을 이야기 하면서, 고민거리를 말해야 했다. 앞서 다른 대표님들의 이야기를 한참 들은 나는, 큰 문제가 없다고 스스로 느꼈다. 그래서 덤덤하게 이야기 했다. "아 저는 A 제품 만들던 것 마무리 단계에 있어요. B제품은 지금 거의 마무리 단계이고요. 새롭게 C와 D를 하려고 합니다. 고민은 글쎄요 딱히 없는 것 같은데요."그러자 내 이야기를 들은 한 대표님이 이야기를 꺼냈다. "A, B 완성도 안되었는데 C와 D를 하시는 이유는 뭐에요?""혹시 판매할 때 판매못할까봐 겁나는 건 아니에요?""지금 상품화 단계까지 가지 못하는데, 조금씩이라도 가보려 해야 할 것 같아요"나는 그 답을 알고 있었다. 내가 방치해둔 안좋은 습관 때문이었다. 자기 만족으로 서비스를 만든다는 것. 그리고 마무리를 짓기 위한 마지막 80% -> 100% 까지 가지 못한다는 사실 말이다. 누군가에게 어떤 '검사'를 맡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분명 내가 100%를 해가도 틀린 부분이 발생할 터, 어린시절부터 그렇게 행동했다. 내가 완전하게 잘할 수 있는 영역에서만 100%를 다해 기를 쓰고 해냈다. 그렇지 않은 부분, 그래서 그닥 마음에 들지 않던 것은 열심히 하지 않았었다. (수학은 열심히 풀어 100점은 맞았지만, 국어에서는 오답풀이조차 안하던 사람) "80%까지는 어찌어찌 가겠는데, 100%까진 못가겠어요. 연습이 안되서 그런가. 저도 이게 제 습관인걸 알거든요? 근데 안고쳐지네요. " 라고 대답했다. 게다가 그 말도 맞았다. 판매를 안한다느니 -- 못한다느니 말장난 같은 대답을 덧붙였지만, 되돌아보면 그 말이 맞았다. 판매할 만큼의 상품을 만들고 싶지 않은 느낌이 있었다. 판매가 안될거라는 무의식이, 그 엄청난 무의식이 계속해서 나를 가로막는 게 아무래도 맞다고 느껴지기도 했다. 또 다른 대표님이 내게 질문을 던졌다. "왜 A를 안하시는거에요? B는 부차적인 작업 같고... 아무래도 A를 해야 할 것 같은데"나는 A가 나의 것이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고 솔직히 이야기 했다. 완전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탄생부터 죽음까지 내 손으로 한 것만 나의 것이라는 그 이상한 감각을 갖고 있는 나에게는, 누군가의 제안으로 시작된 서비스는 나의것이 아니라고 무의식 속에 배제하고 있었던 것이다. 누가 먹던 것을 먹지 않겠다고 한창 칭얼대던 어린시절이 또 떠올랐다. '온전한 나의 것' 은 타인 그 누구도 손대지 않은 완전 무결한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던 나였다. 나의 것이 아니라고 옆으로 밀어둔 것이다. 게다가 말을 하며 깨달은 것이 있는데, A를 하는 것 자체를 크게 부담으로 느끼며 멀리하고 있었다. 그저 제 3자가 들으면 핑계같은 말들을 뱉어냈다. "제가 늦게 쓰레드를 쓰니까 점점 A랑도 멀어지고요, 글이 삭제되서 정떨어진것도 있고요..."머릿속에 기생충이 아주 잔뜩 들어있었다. 아주 논리정연해서 스스로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가져다 대기도 했다. 또 다른 대표님이 질문했다. "대표님의 사명이 뭐였죠? 창의력... 이야기 했던 것 같은데, 그 A제품이 창의력을 길러주는 게 정말 맞나요?"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나는 대답했다. "맞아요 제 머릿속에서 정의하는 창의력은 레퍼런스 참고해 글을 쓰는 거랑은 너무 다른 거죠. 저는 그래서 그게(=내 제품이) 창의력을 길러주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라고 말하며 정확하게 내가 만든 제품을 스스로의 신념-사명으로 부셔버렸다. 가장 멍청한 대답을 한 것이다. 나는 사람들이 자기만의 창조력을 가진 환경을 구축해주고 싶다면서, 결국 내가 만든 것은 나 조차 동의하지 않는 어떤 서비스에 불과했다. 신념-사명과 일치하지 않았다. 창의력/창조력이라는 단어가, 레퍼런스 따라하기 라는 문구와 같게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왔다. 나만의 관점으로 '왜 타인의 좋은 글을 따라하는 행위' 가 '반복적이고 불필요한 시간을 줄여주면서 나의 창조력을 키워줄 수 있는지' 에 대한 답조차 내리지 못하는 건 솔직히 말도 안되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나는 나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마지막, 실행력이 좋은 대표님이 덧붙여주었다. "스스로 A를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고객에게 파는 것은 정말 말이 안되는 것 같다. 이미 3주에 걸쳐 그런 이야기를 했었다. 하지만 하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앞으로 1주일 동안은 스스로의 쓰레드를 A서비스를 사용하며 진행해보라. 그래서 어떻게 효과를 봤는지 스스로 정말 느껴야 한다. "그렇게 내 차례의 발표가 마무리 되었다. 먼저, 나만의 원칙에 몇 줄이 더 추가했다.1.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었다면, 10명에게 판매는 무조건 한 다음에 종료하건 유지하건 한다.2. 페이먼트 핑계 대지말고, 먼저 팔고 나중에 상품을 전달하라.3. 신념-사명과 "어떻게 연결" 되는지 꾸준히 질문하고 답변하며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그리고 나를 닮은 서비스 A를 그냥 공개하기로 했다. 못나고 부끄럽게 생긴, 완성도는 떨어져버린 이 녀석을 또 다시 세상에 내놓기로 했다.th-engine.com마지막으로, 새벽 3시까지 고민을 피해 한참 유튜브 쇼츠의 세계에서 항해를 하다 되돌아왔다. 결국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 잠을 못자더라도, 이번주의 글을 쓰고 나의 사업일기를 이런식으로 남기려 한다. 그리고 0.5초만에 실천해야 한다는 ... 어느 1:1 컨설팅 속 문장을 떠올리며 오늘의 쓰레드 5편도 써서 남겼다. 7일만 하겠다. 그리고 결과를 보겠다. 애정을 붙여보겠다. 그리고 이 A를 어떻게 할지 판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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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한
25년 12월✍️ 마스터사업일기

5주차 크랙타임 - 최악의 실행력을 가진 지금이 사실은 ‘신의 선물’

왜 못하지?왜 안되는거지? 왜 움직이지 못하는거지? 왜 유튜브를 찍고 편집하지 못하겠을까? 왜 내가 만든 서비스의 끝맺음을 할 수 없을까? 왜 크랙타임도 흐지부지 지나갈까.나는 지각을 잦게 하는 사람이었다. 초중고야 말 다했고, 대학교 1교시에 빨리 도착한 적이 별로 없었다. 나의 주의집중력을 욕한지는 오래되었다. 돈으로 해결한 적도 많았다. 택시비라던가 지각비를 걷는다거나 하는 행위들도 있었다. 하지만 나의 오래된 습관을 ‘바꾸기’ 보다 돈을 지불하는 편이 내게 훨씬 편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걸 바꾸지 못했다.회사출퇴근은 그렇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환경 세팅이었다. 아예 늦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두었다. 매일 6시 30분에 출발해 버스를 타면 ‘아주 편히’ ‘여유롭게’ 갈 뿐 아니라 ‘20~30분 일찍’ 도착하기까지 했다. 단 하나의 이유로는 나의 습관을 바꿀 수 없었다. 동시다발적인 이득이 있어야만 시간을 잘 맞추는 사람이 되었다.매일 해야 하는 체크메이트를 계속해서 지각을 하고, 그 지각때문에 쌓인 돈들을 쳐다보기 싫어지면서 점차 스스로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태로 나 자신을 끌고 간다. 집에 12시가 넘어 들어오면, 매번 마주치는 Due Date가 우수을 정도로 의지력이 떨어진다. 그러다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도 내야할 벌금’ 이 있다는 생각에 절망에 빠진다. 나의 의지력은 밤에 전혀 없다는 걸 또 깜박하고 새벽 12시의 나에게 맡기다니 너무 짜증도 난다.하지만 이건 분명 신의 선물임이 분명하다.나의 최악의 실행력, 이걸 고객들 앞에서 큰 돈이 움직이는 엄청난 기회의 순간에도 발휘하면 안되는 것이다. 지금 계속해서 쌓이는 벌금들은 계속해서 <정신차리라>는 신의 선물이다. 마감기한을 무시하지 말 것. 회사 일이 아니더라도 마감기한을 철저하게 지킬것. 스스로 누적되는 피로처럼 벌금을 누적하지 말 것. 더 공격적으로 벌금을 내지 않기 위해 행동을 바꿀 것…. 이런 메시지를 끊임없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그거 무기력증 일 수도 있다, 우울증일수도 있다… 라고 말하는 따뜻한 위로들을 멀리하려 한다. 위로를 가장한 ‘보이지 않는 투명한 껍질’을 찢어내고 진짜 현실에서 나를 직면하려 한다. 내가 못하는 상황에 스스로를 밀어두고 ‘오늘도 못했네’ 라고 말하는 나의 습관을 벗어 던져야 한다. 내가 잘 할수 밖에 없는 상황에 스스로를 밀어넣을 것이다. 매일 아침에 오늘의 체크메이트를 마무리 할 것이다. 화요일까지 미루지 않고 컬럼을 쓸 것이다. 1:1 컨설팅 전날에 이미 숙제를 완료할 것이다. 유튜브 검사를 위한 제작이 아니라, 그보다 3일 앞서 결과물을 만들어 둘 것이다. 그것도 매일 아침 … 가장 의지력이 충분할 때 말이다.내가 잘 할 수 있는 환경으로 끌고 들어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지금, 이 신의 선물을 당장 활용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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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한
25년 12월✍️ 마스터사업일기

비 개발자가 꾸미기 시작했다!- 크랙타임 진행기 (2주차)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의 글을 읽어줘서 놀랐다. 정말루.마침 '그렇게 변해봐야지!' 하고 마음먹고 한발자국 나갔을 뿐인데, 세상이 내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는 느낌이었다.1주차 끝나고 나서 2주차 크랙타임 메시지를 보내야 할 때였다.몇몇의 대표님이 답을 해주셨다. 좋았다는 코멘트를 뛰어넘어 '어떠어떠한 순간'에 도움이 되더라 라는 말들을 상세하게 써주신 분들이 계셨다. (사랑합니다) 그 중 온기를 확 잡아주는 말이 있었다. 힘이 되었다. 이미 예열을 잘 해둔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을 가지고 있다면, 적재적소에 뛰어나갈때도 폭발적인 힘을 갖는 것 처럼 말이다. 2주차 밖에 안됐지만, 벌써 데뷔전을 앞둔 신인 축구선수마냥 두번째 주차를 힘있게 나가보려고 했다.지난주에 글을 쓰다 깨달았던 것은, 내 글이 '보고싶은 형태'는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꾸며야했다. 그렇게 해서 사람들의 시선을 얻어야 했다.처음엔 이렇게 보냈었다. 다들 좋다곤 해줬고, 내 나름으로 그들을 불러제꼈(?) 기에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했다. 택도 없었다. 나중에 각각의 대표님에게 물어보니 '잘 기억이 안난다' 라는 피드백을 주신 분도 계셨다.오히려 희망적이었다. 어떻게 하면 기억에 남길까 고민을 하고 하나씩 시도를 해보면 되는 일이었다.그래서 각자의 핸드폰에 '저장하고 싶은' 이미지가 되게끔 간단하면서도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으로 바꿨다. 그리고 모두에게 전해주었다.내용은 내가쓰고, 디자인은 클로드가 했다.아침의 해, 에너제틱, 명량함을 담은 색깔을 골라줘.현재 상황과 크랙포인트로 심플하게 구성해줘.나머지 디자인은 네가 만들어봐 1주차보다 더욱 화끈한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1주차2주차게다가 다른 기수 대표님의 연락까지 받았다.크랙타임이 뭐라구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나, 사뭇 부끄럽기도 했지만 당당하기로 마음을 고쳐먹었다. 내가 만들어뒀던 크랙타임 템플릿도 공유드리고, 간단하고 쉽게, 그리고 디자인은 얼마든지 더 예쁘게 바꾸실 수 있다고 말씀도 남겼다.점점 욕심이 생기고 있다. 내용이 더 먼저일지, 디자인이 더 먼저일지는 사람들 마다 분명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내 목표는 하나다. 사람들이 '매일 보고 싶게' 만드는 것이다. 서한 대표님의 수업에 따른다면 "저 핸드폰 배경화면에 설정해놨어요!" 라고 말하는 것이 나의 구전 모먼트가 되는 것이다.아 뿌듯했다. 돈 무의식때문에 무언가를 '팔 만한 수준' 에 물건을 팔아야 한다는 집착에 쌓여있는 요즘이었다. 내가 가진 어떤 것도 팔 수 없다고 생각했다. 누가 돈을 주고 살 것 같진 않았다. 그나마 돈을 준다면 수고비 정도? 그렇지 않다면 나는 엄청난 걸 만들어야만, 그래야만 시장 테스트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어찌보면 크랙타임은 그런 나의 여러 무의식을 한번에 깨버릴 수 있었던, 정말 나의 크랙이었다. 내가 불가능 하다고 여겼던, 사소하고 별볼일 없다고 여겼던 '관점 체인지' 능력을 갖고 이렇게 누군가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것 자체로 만족스러웠다.게다가 고작 2주밖에 안했으면서 널뛰는 감정의 소용돌이 한복판에 있어보니, 사업 시작한 다음에 겪을 것들이 조금은 앞서 보이는 것 같이 느껴진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인정해주지 않으면 불안하고 조급해지는 스스로를 발견했고, 그 조급함 때문에 빨리 그만두고 싶어하는 어리숙한 나도 또 한번 마주했다.숫자로 보면 고작 1이고, 들인 시간으로 보면 채 1주일도 안되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고객이라는 존재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하나 둘 씩 부담없이 툭툭 던져보는 이 기회가 정말 내 제한신념을 갈라놓기 시작한 느낌도 든다.글을 쓰다보니 또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다.더 기가막힌 것으로 3주차 크랙타임을 준비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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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12월✍️ 마스터사업일기

비 개발자의 아이덴티티를 갖기 - 크랙타임 진행기 (1주차)

AI 활용 설정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손흥민이 국가적 위상을 높혀주던 어느 때, 검색하다 저런 글을 봤다. 크랙이란 무엇인가, 하고 찾아보니 상대편의 막강한 수비에 ‘금을 가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의미한다고 했다. 크랙 하나가 수비 진영을 흔들어 금을 내면 나머지 선수들이 달라붙어 수비를 무너뜨리고, 성공적인 공격을 할 수 있다고 했다.내가 가진 능력이 몇 개 있었다.- 사람을 웃기는 능력- 사람들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주는 능력- 작은 원인과 결과를 비유해서, 새로운 답을 찾아주는 능력그렇다고 이 능력이 금전과 직접적인 관련성을 갖진 못했다.- 그저 새로운 관점이기 때문- 수익화를 고려한 것은 아님. 정말 특별한 관점임게다가 (직업병 때문에) attibution 을 항상 중요하게 생각했다. (어트리뷰션, 얼마나 기여를 하였는가 수치로 표현하는 일을 자주 한다)내 생각이 그 사람에게 ‘어느정도 영향’ 을 끼쳤는지 알고 싶었고, 그 사람의 최종 의사결정에 내 코멘트가 껴있길 바랬다.쉽지 않은 일이었다.그래서 금전적 가치를 포기하고, 내 아이디어와 조언 자체가 사람들에게 어떤 힘을 줄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마침 3개월의 마스터 마인드가 종료되었다. 사람들에 대해서는 서로 얼추 알고 있는 상태, 내가 가진 희안한 관점에 대해 관련자들이 어떻게 이야기 할 지, 잘 받아들여질지 알 수 있던 상황이었다.게다가 스탠포드 리더분에게 했던 몇몇 이야기가 꽤나 설득력있게 작용해서, 그의 제안도 받았다. 이런 ‘시점 변환’ 이야기를 팀원 전체에게 해주는 것은 어떠한가. 좋다고 생각했다.프로세스는 이러헀다.피어러닝을 끝나고 각자의 한주를 듣고 나면, 나만의 고민을 쉽게 알 수 있다. 그 내용을 기반으로 ‘크랙’ 을 내보자.크랙에 대한 자신은 없었다. 때문에 멘트도 자신을 잃은채, 50%의 파워만 갖고 시작했다.사실 ‘제 마음대로’ 또는 ‘ㅋㅎㅋㅎ’ 라는 글자 뒤엔 내 두려움이 있었다.- 네가 말하는 코멘트는 나와 맞지 않아,- 너의 시야는 너무 좁아. 나는 그거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어,라는 피드백에 대한 두려움 말이다.그러나 너무 당당하지 않다면, 사람들이 스팸 정도로 여길게 뻔했다.관종을 싫어하고 의식적으로 거부하는 내가 , 가치를 제공해준다는 핑계로 ‘관종’이 되려는 건 아닐까? 하는 잡생각도 올라왔다.겨우 그 생각을 아래로 누르고, 글을 남겼다. 모든 사람들이 보는 방에, 각자를 태그 걸어 전달했다.'대박' 이라는 호응을 받았다. 하지만 나는 1주일 만에 길을 잃은 느낌이었다.내가 원한 반응은 저게 아닌데? 사람들이 내 아이디어를 적용해보고 그게 어떘는지를 듣는건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벌써 관종의 피가 반응하는구나 싶었다.단 한번의 한마디로 사람을 사로잡을 만한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어리숙하고 대담한 목표를 재발견 한 것이다.이걸 부정하고 싶진 않았다. 저 어리숙하고 본능에 가까운 생각을 실체화 시키고 싶었다.그러려면, 방법을 찾아야 했다.어떻게 해야 내 크랙타임이 빛을 볼까? 더 직접적인 도움이 되면 사람들이 돈을 내지 않을까.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을까. 가짜 돈 말고 진짜 돈을 내지 않을까….아직 1주차, 딱 한번 해봤을 뿐이다.2주차엔 새로운 챌린지가 있다. 피어러닝에 참가하지 않았던 대표님들의 컨디션도 다시 체크해야 한다. 그런 분에게는 어떻게 컨텍을 하고 크랙타임을 선사할 수 있을지, 이걸 ‘눈에 잘 들어오게’ 뿌리는 방법이 뭘지 고민하는 것도 내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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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11월✍️ 마스터사업일기

AI개발자도 노코딩에 홀릭 ! - 구글 계정 하나로 설문지 만들어 배포하기

안녕하세요 박발자(박+개발자) 입니다세번 녹화하고도 완성 못한 유튜브 영상,글로 먼저 풀어봅니다.일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열심히 찍어봤는데, 녹화 실수 - 녹음 실수 - 컨텐츠 오류 … 로 결국 업로드 못했어요. 이 마음을 풀 데가 없더라고요. 아시죠, 업로드 할 수 있었는데 못했을 때의 그 아쉬운 마음.처음엔 녹음을 안했더라고요. 완료 버튼을 누르는데 그제서야 빨간 불이 들어오는 녹음기를 발견했어요.두번째는 녹음기를 일찍부터 켜놓고 설명했는데, 막상 녹화를 끄려고 하니 ‘녹화 시작합니다’ 음성이 들리더라고요. 절망적이었어요. 뭐 어쩔수 없죠. 아쉽지만, 아쉬운대로 3번이나 연습을 [실전처럼] 했으니 이젠 자신있어요.여러분, 저는 여러분을 알고 있습니다.1. 구글 계정이 있으신 분2. 신용카드나 체크카드가 주변에 있으신 분3.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내용이 있으신 분이 3가지에 모두 포함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보세요. 아주 짧습니다.여러분들은 구글 제품 3개를 쓸겁니다1. ai studio2. spread sheet3. gemini하나의 페이지에도 잠깐 접속 하실거에요.1. cloud그리고 잠깐의 타자와 몇 번의 Ctrl+C, Ctrl+V 하시면 됩니다.그럼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아주 예쁘고 내마음에 쏙 드는><내 사업 컨셉에 딱 맞는><나의 아이덴티티가 100% 들어간>그런 랜딩페이지 역할을 하는 설문지 하나를 만드실거에요.이게 끝이 아닙니다.설문 결과를 받아보는 과정을 통해,여러분들은 나중에 구글에 바이브 코딩만 입력했더니 앱이 뚝딱?!이라는 놀라운 서사의 ‘시발!점’을 오늘 만나게 되시는 겁니다.여기서 응용만 하시면, 무궁무진하게 여러분의 사업에 적용하실 수 있어요.만약 지금까지 강의듣고, 제품들 구독하느라 힘들고 지치셨다면잠시 ‘무료 프로그램들’ 과 함께 이 바이브를 이어나가보시죠.대 AI시대에 AI를 잘 다루는 연습은 돈이 있던 없던 이어나가야 하니까요.준비되셨죠. 이제부터 프롬프트는 이렇게 표기할게요.서론이 긴 이유는 본론이 짧기 때문입니다.4개의 링크를 다 클릭해두세요- https://aistudio.google.com/u/3/apps- https://gemini.google.com/app-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u/0/- https://console.cloud.google.com/그리고 제미나이부터 만납니다.안녕? 네 이름이 재민이라며? 너 한 25살 된것 같아. 상냥하고 친근한 말투를 갖고있단 소식을 들었어나 앞으로 내 유튜브 채널 구독자들에게, 채널 영상들에 대한 설문을 돌릴거야.뭘 물어봐야할진 고민되는데 네가 알려주라.8개 문제는 객관식(5점척도) , 2개는 단답형으로 물어볼래.저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들에게 채널 영상들에 대한 설문> 을 전해줬는데요,원하시는 주제에 맞게 조정하시면 됩니다.(예시)1인 비즈니스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8주 챌린지를 들을지 물어보는 설문에스테틱 원장님들에게, 고가 코칭이 생긴다면 들을건지, 그 가격대는 얼마가 좋을지 물어보는 설문무료 강의를 열 건데, 어떤 고민이 있고, 현재 사업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문…그리고 그 답을 그대로 받아옵니다. 아주 상냥한 친구가 설문지를 옹골차게 만들어줍니다.그리고 ai studio를 켜세요.그리고 여기, build 를 누르고 그대로 입력창을 확인하세요.복사 붙여넣기 한 다음 맨 마지막에 이렇게 입력하세요.이 설문을 할 수 있는 설문지 앱을 만들어줘.(옵션)- 설문지가 한장에 나오고자 한다면 → 1장에 보이게 해줘. 스크롤을 별도로 할 필요없이, 설문 내용이 위로 올라가게 해줘.- 설문지 문제 1개가 화면 하나에 나오게 하고 싶으면 → 문제마다 화면에 띄워줘. ‘다음’을 누르지 않아도 저절로 다음 문제가 나오게 구성해줘.네 엔터를 치세요.그럼 이제 돌아가기 시작합니다.가끔 바이브 코딩하다가 심심하다는 분들이 계신데요, 그럴때 여기 Thinking 을 열어보세요.요 AI 가 어떤 의사결정을 통해 이것들을 만들기로 결정내리는지 어깨 넘어 배울 수 있습니다. AI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이 일치되려면, 그의 생각도 한번 들어봐야겠죠? 그러니 … 가끔 너무 지루하다, 싶으시면 한번 눌러 생각을 살펴보세요. 꽤나 똑순이더라고요.완료가 다 되었으면 설문지를 하나씩 넘겨가며 그 형태를 조절하시면 됩니다.이때 내 사업의 바이브가 가득했으면 좋겠다 싶으신 분들….. 잠깐 멈춰요!!! 나중에 디자인 하실 시간 무한대로 드리겠습니다.설문 하나하나 버튼을 눌러보세요. 매우만족… 매우 만족 … 만족… 흠 고객들이 제 서비스에 대해 이렇게 대답을 해주고 있다, 며 상상을 하면서요. (실제로 이미 이루어졌단 상상이, 현실을 만들어 낸다고 하십니다 - feat. 래이리대표님)마지막 버튼까지 찾아왔어요. 설문해줘서 땡큐! 라는 안내글도 보이네요.와 근데 이 대답이 어디로 갔을까요?없어요!없습니다!왜? 우리가 이제 만들거거든요.지금은 이 껍데기만 만든거고요, 이제 새로운 창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구글 시트로 들어가세요.그리고 이 부분을 눌러보세요. 이제부턴 휘몰아칩니다. 빠르게 따라오셔야해요.확장 프로그램 > App Script 눌러보세요.이런 창이 뜰겁니다. Code.gs누르시고 안에 있는 글자들을 일단 다 지우셔도 괜찮습니다.우린 여기 구글 시트로 ‘설문에 대한 답’을 받을 겁니다.우째받지?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커서가 있는 이 앱스크립트를 활용할거에요.이게 자바스크립트로 이어져있단, 졸린 설명은 하지 않을게요.다시 ai studio , 아까 작업하던 창으로 넘어갑니다.그리고 입력하세요.구글 시트로 설문 결과 내용을 받을거야. 그걸 App Script를 활용할거야. 거기에 넣을 컬럼명, 시트명, 코드알려줘.그리고 여기 개발자가 그러는데, application/json 은 에러가 난대 text/plain으로 내보내줘.네.. 그리고 기다려주셔요심심하시면 Thnking 한번 더 클릭. 무슨 말 하는지 보는 것도 재밌습니다. 가끔 눈에 익은 단어도 보여요. 영어공부도 하고, 일석이조잖아요.완료입니다. 아주 자세한 설명을 해줍니다.여기서 복붙해주세요 검정화면(AI studio 의 답변) 의 내용을 하연화면 (구글 스프레드 시트 내 App script 창)다시 돌아와 자바스크립트를 복사 - 그리고 앱 스크립트에 붙여넣기 (아래처럼!)그다음 클릭 6번 들어갑니다.배포 → 새배포 → 웹앱 선택 → 모두가 보기 → 확인 → 웹앱 url 복사그 다음 한번 더 복붙(내용 읽으셔도 됩니다)App.tsx 코드를 열고, 스크립트 URL부분에 한번 붙여넣기. (만약 넣기 어렵다면, 이것도 입력창에 넣고 '이거 줄게 입력해줘' 라고 제미니에게 부탁하세요)끝났습니다.휴...다시 preview로 돌아가봅시다. 다시 나의 고객들이 내게 호의적인 설문을 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고객들의 요구를 모두 만족해서 부자가 되어버린 상황을 디테일하게 상상하며 5점을 줘봅니다. 마지막으론 구전모멘트로 삼은 워딩도 넣어봅시다. 기운을 불어넣는거에요. 고객님들 컴온~그리고 제출을 누르세요.그 다음, 스프레드 시트로 돌아와보세요.고객들의 멋진 내용들이 다 들어가있습니다.앞으로 우리의 데이터는 이런 형태로 들어올거에요.질문이 많던 적던 걱정마세요. ai studio 의 제미나이와 이야기 해보고,이걸 ‘구글 스프레드 시트로 받을거야, App script에 넣을 코드 알려줘’ 로 끝내버리실 수 있는 능력을,여러분은 모두 갖게 되신겁니다.앗 잠깐만요! (제가 여기서 유튜브를 끝냈다가 한번 더 찍을 운명에 처했었어요 ㅠ)마지막, 열심히 만든 앱을 바깥 세상에 내보내야 하는 단계입니다.배포… 라고 들어보셨죠? 가끔 개발자들이 배포를 했니 마니, 카카오톡 배너가 배포가 되었니 롤백이 안되니..그럴때 한번씩 들어본 단어인데요. 영어로는 deploy 를 사용합니다.이걸 하셔야, 이 설문지 형태로 고객들에게 전달을 할 수 있어요.먼저, 오른쪽 위 로켓 모양을 클릭하세요.따라 들어가, 프로젝트 만들기를 누릅니다.아래는 set billing 버튼이 있습니다."아니 박(개)발자야, 너 무료라 하지 않았냐?"여러분이 만약 구글 클라우드를 한번도 쓴 이력이 없으시다면, 그리고 이걸 활성화 시킨 이력이도 없으시다면.. 무룝니다^^;;아니시면 계정을 하나 새로 만드는 것도 제안드립니다… 거진 43만원 정도의 무료 크레딧을 주거든요.그대로 url을 눌러 클라우드에 접속합니다. 상단에 빨간색 표시로 ‘활성화 하시겠습니까?’ 를 물어보는데, 해주세요.주변에 준비해둔 카드, 이제 입력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 아래와 같이 좌측 열을 열어 '결제' 를 눌러주세요.결제 → 크레딧 확인하시면, 41여만원 어치 받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이제 여러분, 41만원 가계부에 입력하세요완료입니다! 다시 돌아가 앱 링크를 받으세요.그리고 필요한 곳에 마음껏 뿌리세요!!재미있으셨나요? 유익하셨나요?앞으로 더 궁금한 '박발자의 자동화, 이것도 구글로 되나요?' 에 남겨주세요.남겨주시는 분의 아이디어를 구현해보겠습니다.> 박발자의 설문링크 눌러보기> 박발자의 쓰레드 설문링크도 눌러보기그리고 (원하신다면) 그 분에겐 직접 커스터마이징 + 셋팅도 해드립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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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25년 10월✍️ 마스터사업일기

아직도 찾지 못했던 천명, 로마에서 찾다

기술자들이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특징이 있다.시장에 자기 기술에 대한 마케팅을 잘하는 사람보다, 정교한 기술을 갖고 전문성을 따지는 사람들을 우수하다고 본다. 맞다. 처음에 해당 ‘기술 시장’ 에 들어가면 수많은 선생님과 선배들을 만나게 된다. 나보다 더 우수한 실력을 가진 자들을 보며 열심히 그 기술을 익힌다. 기술을 열심히 연마하여 시장에 팔릴만한 수준이 되면 겨우 ‘한 단계’ 지나갔다 며 안심한다. 그리고 나서도 계속해서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기술을 학습하는 것에 집중한다. 어쩔 수 없다. 최신의 기술을 모를 경우 out-dated되었다고 판단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밖에 없다. 신종 기술을 더 먼저 배운 사람들을 따라 새로운 강의를 계속 듣는다.그렇게 기술력에 대한 FOMO가 생긴다.나도 그랬다. NLP(natural language programing)을 배울때도 느끼던 불안감이, LLM(Large Language Model) 이 등장하자 더 커졌다. 대표님들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몇몇 불안을 내려놓은 적도 있었다. 놓아버림 책을 읽으면서 LLM이 벌려버린 격차를 따라가는데 급급하지 않고 그 기술을 빠르게 습득해 사용하는, ‘소비자이자 생산자’ 가 되고자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그 마음은 그 순간 뿐이었다. 무언가 계속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그 상태로 6주가 지나있었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땐 차분했던 마음이 , 6주차가 되어 나만의 서비스를 만들어야 할 때가 되자 다시 시끄럽기 시작했다. LLM을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 가장 마음이 편한지 도저히 ‘나만의 관계성’ 을 맺지 못하겠단 생각이 들었다. 사업 아이디어 구체화 과정에서 어려움을 마주할 때마다 ‘너는 기술자라면서 남들이 하는 것을 베끼기만 해’ 라던가, ‘제대로 기술 사용도 못해’ 라는 마음의 소리가 들려왔다.마침 이탈리아 여행 일정이 다가왔다. 한국에서의 고민을 뒤로 하고 여행에만 몰입하기로 마음먹었다.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의 압도적인 크기와 화려함에 놀랐다. 눈앞에 보이는 사람보다 더 큰, 조각상들을 볼 때마다 입을 벌리고 다물지 못했다. 로마의 콜로세움은 ‘역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엄청난 크기에 환호성만 질렀다. 윈도우 배경화면으로만 보던 건축물을 두 눈으로 볼 수 있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게다가 그 크기가 ‘실제로 볼땐 좀 작은’ 게 아니었다. 바티칸시티 속 박물관과 성당에 들어가서 보이는, 높은 천장화는 말이 안됐다. 예술적으로 완벽한 미술 실력을 가진 거장들이 자기 인생을 다 바쳐 천장에 매달려 그림을 그리고, 말년에는 자꾸만 떨어지는 회벽때문에 실명을 하고 허리 통증을 얻을 정도의… 그런 그림들을 보며 그저 놀라웠다.이탈리아 남부도 대단했다. 폼페이 유적지엔 폼페이 시민들의 ‘배수 시스템’ 이라던가, ‘일방통행 표시 방법’ 같은 놀라운 내용들을 알게되었다.투어가이드가 다시보였다.그들이야말로 수많은 이탈리아 유적들과 유물들을 ‘소비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생산하는’ 존재였다. 자기 자신이 맡은 유물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보다 전문가였다. 그 유물들에 익숙하지 않은 존재들에게 가장 전문가답게 설명해주는 사람이었다. 로마 유물들에 대한 ‘최고 전문가’ 나 ‘박사’ 수준의 실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신감있게 설명하는 건 아니었다. ‘처음 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 으로, ‘여행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내용들이 가득했다.LLM과의 관계에 힌트가 보였다. LLM 투어가 필요한 자들에게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것, 내가 최고 소비자이면서 생산자인 상태가 되는 것, 타인의 실력이 나보다 더 뛰어나다거나 앞서나가는 것에 전전긍긍하지 않는 것, 나만의 컨셉을 잡고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LLM을 잘 사용할 수 있게’ 설명해주는 존재가 되는 것도 꽤나 괜찮아보였다.타인에게 설명할 수준이 되려면 ‘박사급’ 이어야 한다거나 ‘완벽한 전달력’ 을 가져야 한다거나, ‘타인과 절대 중복되면 안되는 고유하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가져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조금씩 깨어나오는 느낌도 들었다. 어느 가이드나 로마 콜로세움 앞에 도착하면 콜로세움이 만들어진 배경과 그 건축의 특이점을 설명한다. 특정가이드는 조금 더 디테일하게 여행자를 챙겼는데, 그 덕에 몇몇 가이드가 기억에 오래 남았다.수많은 여행자들이 불편하지 않게 ‘환경을 계속해서 정리’ 해주는 능력이 좋을 수록 그 가이드가 인상깊었다. 사진이 잘 나오는 포인트를 정확하게 짚어주며 ‘사람들이 원하는 포인트 하나’ 를 정확하게 해소해주는 가이드도 좋았다. 걸어다니며 설명하는 가이드들은 언덕을 크게 올라가는 구간이나, 전체 일정의 70%가 되는 지점에서 사탕과 초콜렛을 주었다. 지루할 수 있는 버스 투어에서, 해안가 뷰와 가장 어울리는 노래를 들어주는 존재도 있었다. ‘동기부여가 필요한 시점에 적당히 보상을 제공하는’ 가이드 덕에 힘내서 끝까지 완수할 수 있었다.‘너는 기술자라면서 남들이 하는 것을 베끼기만 해’ 라던가, ‘제대로 기술 사용도 못해’ 라는 마음의 소리를 물리쳐낼 수 있는 마인드가 새롭게 생겨났다. ’ 내가 다른 사람들과 같은 코드를 작성하는 것에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전혀 없었다. LLM 이라는 세상에 투어가이드라면 어떤 행동을 할까? 라는 질문을 떠올리면 답이 있었다.1. 비개발자 LLM 유저들에게 ‘처음 봐도 쉽게 잘’ 사용할 수 있게 설명할 수 있는 프롬프트를 만들어주는것2. 남들과 같은 LLM에 대한 프롬프트를 사용하는 것을 겁내하지 않고, 그 ‘프롬프트를 뽑아내는’ 상위 프롬프트를 전달하는 것3. 비개발자 LLM 유저들이 궁금해하는 ‘그것’ 들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 투박한 방식이더라도 먼저 해결하는 것4. LLM을 사용해 자기 사업을 발전시키는 것이 ‘질린’ 사람들에게 질리지 않는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고, 이 과정 속에서 내가 해야 하는 일을 정말로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LLM의 발전이 너무나 두렵다며 눈물을 흘렸던 과거의 내가 있다. 하지만 그걸 설명하는 존재가 되는 것이 내가 해야 하는 일이라고 받아들여진다.‘이걸 하기 위해 태어난 것 같다고 느꼈나요?’ 처음 들었을땐 대답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젠 대답할 수 있다.‘네 이걸 하는게 제 운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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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9월✍️ 마스터사업일기

가짜 사명과 신념을 마주하다

뭔가 잘 안풀렸다. 분명히 잘 정했다고 생각했다. 나 자신에 대한 리뷰야 수십번 했었고, 그 결과 도출한 키워드는 질문이었기 때문이다. 질문에 대한 겉 의미말고 속 의미까지 의식화 한 상태였다. 타인에 대한 궁금증 말고, 그들을 향해 질문을 함으로써 얻고 싶은 인정욕구나 관심들까지 모두 드러냈었다. 그게 맞기도 했다. 단어를 입밖에 내며 설명하면서 거리도 만들었다. 내 안에서 무의식적으로 감추던 단어도 아니었다.개발자의 덕목이라고 읽어둔 것 중 하나에선 ‘스스로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는 것’ 부터 메타인지의 시작이고, 그 개발자를 더 신뢰하는 시작점이라고 했다. 그 지침에 따라 더욱 나를 타인들에게 보여주었다. 질문하는 사람들이 성공한다거나, 창의적인 질문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겠다고 하는 문장들을 떡하니 제일 위에 적어놓으니 그럴싸했다. 프롬프트의 중요성에 대해 느낀 사람들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꽤나 [거대한] 범위의 신념과 사명. 내것이면서도 멋진 것이었다.내 것중에 멋있는게 있었던가? 유일했다. 드디어 나도 멋진거 하나 생긴 셈이다. 그런데 저걸 봐도 내 마음이 들뜬다거나 , 잠을 못자겠다거나 하는 특이한 행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남들에게 내 신념과 사명을 말할땐 힘이 안들어갔다. ’전 이렇게 하는걸 좋아해요!’ 라던가 ‘이런 사람들이 성공할거에요!’ 라고 언급하는 대표님들을 볼 수록 이상했다. 그냥 잠 못자서 지친걸까, 지루하고 반복적인 걸 싫어하는 나라서 익숙해졌다고 느껴서 그런것일까. 그렇게 생각하곤 말았다. 이상하게도, 다른 대표님들의 사명이 더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내가만든 ‘대중성을 띄며 나를 보여주는‘ 것을 들고 있던 중, 메이트콜에서 한 마디를 들었다. 좀 약한데, 라는 표현… 처음엔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 단어가 떠나가지 않았다. 뭘까, 뭐가 약할까? 은아대표님과 만나 한번 더 깊게 이야기를 했다. <창조하는 콘텐츠를 위한 환경을 구축해주고 싶어요> 는 약하다, 저 창조하는건 뭐고 코텐츠는 뭐고 …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해봤다. 대화중에 몇몇 단어를 찾았다. 고유성과 몰입. 나는 무언가를 바꾸고 싶지 않아했다. 그냥 그 자체가 있는 그대로 인정받기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오던 게 생각난다고 말씀드렸다. 그저 그 자체로도 ’돈을 벌 수 있는‘ 타겟을 찾아주는게 좋다고 했다. 내가 그런 대접(?)을 받고 싶을 수도 있다는 말씀도 맞았다. 환경에 너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억지로 ’바뀌지 않으려 움켜쥐고 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땐 눈물이 났다. 가짜사명을 뿌러뜨릴 수 있는 사명을 발견해 오는것이 내 숙제였다. 추천해주신 영상을 1배속으로 천천히, 다른 것 아무것도 안하고 오직 귀로 집중하며 들었다. 아침 무의식에 끼얹은 영상이 계속 새로운 생각들을 만들어주었다. 그 끝엔 질문에 매달려있던 내가 있었다.끊임없이 ’왜요?’ 를 외치던 나. 환경에 휩쓸려버리면서도 균형을 잡겠다며 외치던 나. 내 주장을 한참 하다가도 이럼 안된다며 상대와 다시 연결고리를 찾던 나.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덴티티를 잃지 않고 균형을 잡아보려는 내 나름의 전술이었다. 한번더 생각해봤다. ‘고단하게 균형을 잡으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라는 마음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건 그 균형은 스스로의 위치가 어디인지 파악할 수 있는 좌표가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현재 좌표를 찍고,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나침반을 만들어주고 싶다. 이미 많은 이들이 가본 길이라면 지도도 내어주고 싶다. 그런 역할을 하는 자료들을 모아 제공하고 싶다. 전체를 볼수 있는 플랫폼, 그 안에서 자기 스스로의 고유성을 잃지 않으며 방향을 알아서 찾아나가길 바라고 싶다. 그 길이 ’돈의 길‘ 이고 ‘매출 발생‘ 의 길이길 바란다. (매출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은 어떻게 만들지 아직 모른다. 서한대표님 컨설팅과 팀 스탠포드 경험에서 만들 수 있을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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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