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꿈을 꾸는 듯한) 하루였습니다.
근래 중에 가장 행복하고 평온한 하루였습니다.
판교 동네가 평온했고
스프린트 공간이 예뻐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식사도, 산책로도 모두 근사했습니다. (좋은 호르몬 뿜뿜)
무엇보다 함께 했던 분들의 에너지가
저랑 잘 맞았습니다.
오늘 + 요새 느낀 점을 가볍게 적어보겟습니다.
누구한테 보여주는 글 중에
이렇게 생각 안하고 갈긴 적이 없는데
한 번 해보고 싶어요.
자기 검열 그만하고 힘을 풀자
뭔 일을 하지도 않았는데 과하게 긴장하고
저를 드러내는거에 넘 수치심이 듭니다.
말과 행동을 하기 전, 후 검열을 합니다.
결국 후회할 것 같아서 안 할 때도 많습니다.
내가 하는 말이 진짜 나의 말인가? 난 뭔가?
내면이 혼란스럽고 나사가 하나 빠져 있습니다.
중심이 없다? 그래서 제 말이 명료하지 않습니다.
오해를 불러일으킬 때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잘되지도 않는거
힘을 풀고 내려 놓고 싶습니다!!!
오늘 페르소나 연습한게 조금 도움이 되었습니다.
피터팬이라면 이럴 때 어떻게 했을까? 라고 생각하니
딱히 별생각을 안할 것 같았습니다.
더더 연습해봐야겠습니다.
그동안 너무 '학습'했다.
인풋이 있으면 -> 모두 다 납득하는 학습을 했는데
그러다보니 에이그라운드 3개월 동안 부하가 컸습니다.
과도한 인풋들을 다 그런식으로 학습하려고 했으니깐요
그러지 말고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추상적인거 구체적으로 분해 안하기.
꼭 1+1=2가 머리를 거쳐야 아는것은 아닌 것처럼 말이죠 (맞는 비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왜'를 찾자.
진짜 나의 이야기를 하자.
솔까말 천명 사명? 까지는
왜인지 모르게 오글거림 거부감이 들어서 못하겠,, 어요 ㅠㅠ (솔직하게 소통하자면요)
아니지, 사명이 맞다 싶다가도
일이랑 매칭이 안된다?
그래서 꿈의 고객도 모르겠음요 ㅠ
아니 내 고객은 브랜드사인데
꿈의 고객은 과거의 나라면서요??
=> 난 사업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꿈의고객이 되나?라 고 생각했습니다.
=> 이거 해답 아시는 분??
일단 대행사라는 what 방향성이 생겼고, 수요도 많다고 하니
그냥 들이댄거죠, 결과도 넘 잘나오니 걍 무시했습니다
원칙도 쌩까고 기준 없이 흔들렸습니다...
결국 겁내 번아웃 오고
뭔가 잘못된거같아서 스프린트 왔습니다.
근디 인호 대표님이 누누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왜'하는지를 알아야 제가 행복할 것 같다는 삘이듭니다.
27년 동안 꽁꽁 감싸고 살았던
나의 소울을 꺼내보자!!!!
내면의 이야기를 듣고 하자!!!
나의 기준을 세우자!!!
내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는데
진짜 그 얘기를 하면 긴장도가 떨어지지 않을까요?
(마치 디오를 좋아한다고 한 것처럼요)
다 모르겠고
오늘처럼 그냥 놀고 싶다..... 노는 것처럼 일
그래서!!!!!
한 번 올해 남은 3개월 동안은
디지게 순수하게 살고 싶습니다.
그냥 바보처럼 믿기
손해볼거 없는거같다..
지금 안하면 언제 하게ㅆ습니까
그동안 못한 책, 강의도 보고
숙제 빵꾸도 메꾸고~~ 말이지요
오늘이 재밌었으니까
재미라도 남지 않을까요?
별 생각 안하고 그냥 들이대는
약간 술 취한 것처럼 살아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다음주 케이터링도 하기로 한거입니다.
원래라면 일 생길까봐 절대 그런 결정 안하는데
그냥 너무 재밌어보이고 경성 소운 대표님이랑 같이 놀고 싶어서 ㅋㅋ 한다고 한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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