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일기 6. 가장 경계해야 할 적, "조급함이라는 가짜 신호"

마스터마인드 과정을 시작한 지 어느덧 7주 차가 되었다.

그동안 참 많은 무기를 손에 쥐었다.

바이브코딩, 노션, 메이크, 스레드...

새로운 도구들을 배우며 내 능력이 확장되는 것을 느꼈고,

개인 컨설팅 과정도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하지만 기술이 늘어갈수록 내 마음속에는

가장 위험한 적이 싹트고 있었다. 바로 "조급함"이었다.

조급함은 눈과 귀를 멀게 한다

모든 상황을 좌지우지한 건 실력이 아니라 조급함이었다.

마음이 급해지니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서 행동하게 되었고,

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할 때조차 갈팡질팡하며 헷갈려 했다.

내 시야는 좁아져 있었고,

그 때문에 내가 지금 무엇을 크게 놓치고 있는지도 파악하지 못했다.


나를 조급하게 만든 3가지

도대체 이 조급함은 어디서 온 것일까?

나를 흔들었던 원인을 깊이 파고들어 보니,

3가지 압박감이 나를 옥죄고 있었다.

1. "빨리 기여해야 한다"는 압박

빠르게 기여를 해야 한다는 생각,

그리고 앞으로의 사업을 위해 자동화 강의를 빨리 마스터해서

무언가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이 나를 채찍질했다.

2. "시간이 없다"는 결핍의 마인드

퇴근 후 시간이없다. 라는 생각과

주변에서도 "시간이 부족하지 않냐"고 묻고,

나 스스로도 "시간이 없어"를 되뇌었다.

'한정된 시간 안에 빨리 끝내야 한다'는 생각은 과정을 즐길 여유를 뺏어갔다.

3. "완벽한 시스템으로 빨리 벌어야 한다"는 욕심

최근 CRM 관련 무료 상담 문의가 들어오면서 조급함에 불이 붙었다.

"빨리 배워서 이 사람을 100% 만족시키는 시스템을 당장 내놓아야 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과를 내려는 욕심은 결국 독이 되었다.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조급함을 이기는 3가지 원칙

조급함이 들 때마다 억지로 참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

나는 시스템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 3가지 원칙을 되새겼다.

앞으로 조급함이 고개를 들 때마다 이 원칙을 꺼내어 볼 것이다.

1. 단기적 성과가 아닌, 장기적 성장의 과정을 즐긴다.

사업은 제품 하나 만들고 끝나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다.

끊임없이 개선하고 다듬어가는 '여정'이다.

"빨리 끝내고 치워버리자"는 마음을 버린다.

나는 이 지난한 개선의 과정을 기꺼이 즐기기로 선택한다.

2. 타인의 속도가 아닌, 나만의 속도와 방향에 집중한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건, 남들의 속도에 나를 맞췄기 때문이다.

나는 나만의 속도에 맞춰 걷는다.

내 성장의 방향이 맞다면, 속도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물리적인 시간의 양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걷는 방향의 정확성이다.

3. 돈이 목적이 아닌, '꿈의 고객'을 위한 가치에 집중한다.

돈만 보고 덤비면, 맞지 않는 고객에게 억지로 서비스를 끼워 맞추게 된다.

내 원칙은 명확하다.

나에게 맞는 '꿈의 고객'을 찾고, 그들에게 진정 필요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

그 본질을 지킬 때 수익은 따라오는 결과일 뿐이다.

조급함은 내가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가 아니라, 원칙을 잃어가고 있다는 경고음이었다.

나는 느리더라도 단단하게, 나만의 길을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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