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기 홍영재
1시간 전

데스크탑 판매 후 느낀점 + 백업못하고 자료들 삭제..

처음 설정했던 목표가 - 350만원

각 부품별 가치판단 후 - 380만원으로 올림

실제 판매된 가격 - 370만원

3개의 플랫폼에 올렸는데,

당근에서 판매되었다.

아무래도 거리가 가까워서인거같다.

총조회수 3069

채팅 3

관심 28

데스크탑을 팔아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3개월을 미뤘다.

에이그라운드에 와서 원띵계약서를 작성하고 판매글을작성했다

판매글 작성시작부터 5일, 판매글을 올리고 3일만에 판매되었다.

중간에 안팔리면 어떡하지? 따로팔아야하나? 하는 마음에

컴퓨터 관련 카페에서 다른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했지만 300에도 힘들거라고 하셨다. 4분의 댓글이 달렸는데 모두 회의적이었다.

그분들은 아마도 데스크탑과 본체만 말씀하신것같다. 나는 풀세트로 판매하고싶었다. 누구라도 한번 앉아보기만 하면 만족할거라 생각했다. 이 생각을 붙잡았다. 풀세트로 구매한다면 가격의 메리트는 충분한 것 같았다.

모든걸 따로 판매해도 410만원정도 예상할수있었다. 협상하여 판매한다면 380~400정도 나올 것 같았다.

거기에 운반 및 설치까지 도와드리겠다고 했다. 그렇게 판매가격을 설정했다.

380만원에 올리고 17,300원에 광고를 돌렸고, 조회수와 관심하트는 늘어나는데 채팅이 없는 것 같아서 10만원을 내렸다.

총 3개의 채팅이 왔다.

그 중 한분이 급하게 오신다고 했다.

오실때 급하게 온다고하셔서, 외부에있다가 급하게 집으로 출발하게됐다. 구매자분이 트럭을 타고 먼저 도착해계셨다. 그 바람에 컴퓨터 안에있던 그동안 모았던 강의자료들이나 자료들을 백업할 시간 없이 지우게되었다.

용량이커서 백업할 시간이 안 되었다. 그 외 크롬에 저장된 정보나 비밀번호 등 각종 개인정보를 빠르게 삭제했다.

삭제하면서 아까운마음이 들긴했지만, 자료가있는 노트북을 도둑맞으셨던 분의 후기가 생각나서 다 지우고 부하율을 낮추기로 했다.

내 의지로 다지우진 못했을거같은데 얼결에 다 지우게 되니 홀가분했다.

잠깐의 게임 테스트를 하고, 구매결정을 하셨다. 입금 후 계단 4층에서 즐겁게 다같이 1층까지 내리기 시작했다.

1층으로 옮기면서 그분은 좋은걸 저렴하게 판매해주셔서 좋다고 말씀하셨다. 내가 느끼고 전달하고자한 데스크탑 풀세팅의 가치를 그분도 느꼈던 것이다.

안전하게 잘 실어드리고 보내드렸다. 비가와서 걱정이 되었는데 잘 세팅하신 후기사진을 받았다. 내가 애정을 쏟던 컴퓨터가 이쁘게 잘 세팅이 된걸 보니 뿌듯했다.

시원하면서 아쉽기도 하다. 잘 보냈으니 후회는 없다.

사실 좀 늦게팔렸으면 했다. 마지막으로 며칠, 조금더 게임을 하고싶긴 했었다. 근데 갑자기 구매자분이 나타나 판매할수있게 되었다.

안녕 내 청춘. 수십번 세팅 바꾸면서 최종정착한 세팅이여 안녕. 이제는 그분한테 자유와 행복, 재미와 스릴을 선사해주길. 5년동안 행복했다. 나는이제 삶의 다음단계로 나아가려고 해.

너가 있어서 어렸을때 하고싶었던 게임도많이했다. 물론 5080 그래픽카드를 2번정도 샀다가 팔았다가 하면서 실제로 5080을 운용한 시간은 길지않지만, 충분히 행복했다. 굿바이!

https://geekus.kr/coachkim/post/12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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