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일기 2 - 아, 욕 먹어서 기쁘다.

에이그라운드에서 처음 '사명'에 대한 개념을 배울 때,

서한 대표님이 이런 말을 했다.

"당신이 사명을 말하는 순간, 세상은 당신을 욕할 거예요."

당시 나는 의아했다.

'세상에 좋은 가치를 주려는 건데,

왜 욕을 먹어야 하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말은 곧 현실이 되었다.

지난 사업일기에서 밝혔듯,

나는 '무료 남성 스타일링 코칭'을 위해

학교에 전단지를 붙이고 커뮤니티에 홍보글을 올렸다.

의도는 순수했다.

꾸밀 줄 모르는 남성들이

더 멋있어질 수 있도록 돕고 싶었을 뿐이다.

하지만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자마자 악플이 쏟아졌다.

처음에는 너무 부끄러웠다.

당장 글을 삭제하고 싶었고,

내가 무언가 크게 잘못한 것만 같았다.

컨설팅 신청자 또한 0명이었다..

잠시 주눅이 들었다.

하지만 김서한 대표님의 6주차 강의를 들으며,

나는 '욕먹은 것'에 오히려 기뻐하게 되었다.

지금은 '넘사벽'이 된 글로벌 기업들도 한때는 욕을 먹었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명은 '모든 가정의 책상 위에 컴퓨터를 두는 것'이었다.

사명을 설정할 당시 컴퓨터는 집 한 채보다 컸고,

오직 과학자들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때 빌 게이츠는 정신병자 취급을 받았다.

지금은 존경받는 그가 당시엔 미친 사람 취급을 받은 것이다.

구글 역시 '세계의 모든 정보를 정리하겠다'는 사명으로,

남들이 무시하던 초창기 유튜브를 인수했다.

결국 현시점에서 유튜브는 세계 최고의 동영상 플랫폼이 되었고,

구글 또한 초일류 기업이 되었다.

그러니 욕을 먹는다는 건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는 뜻이고,

이는 곧 혁신을 일으킬 준비가 되었다는 증거다.

욕하는 그들에게 악감정을 가질 필요도 없다.

그들의 상상력이 단지 거기까지인 것 뿐이니까.

나는 나의 넓은 상상력으로, 묵묵히 내 세상을 만들어가면 된다.

앞으로도 난 욕을 맛있게 먹을 준비가 되어 있다.

내 사명을 꼭 현실로 만들어,

나를 욕했던 그들도 내 편으로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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