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기 양미희
1시간 전

감정컨트롤

아이 둘을 키우면서 16년동안 나 위주의 삶이 아니라 아이들 위주의 삶을 살다보니

꿈이 뭐였는지 기억나지 않았다.

무엇을 하고싶은지가 분명하지 않으니까 무엇을 하든 재미있지 않았다.

돈을 버는데 무슨 재미를 찾냐고 말할 수 있겠지만, 정말 나에게 딱 맞는 일이라면 재미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결혼 전의 나와는 다르게 꿈도 모르겠다.

그리고 자식도 남편도 다 내 맘대로 되는 게 없다. 그러니까 식물이나 애지중지 키우자.

식물은 그나마 정성을 쏟으면 잘 자라기라도 하지.

이런 마음으로 거실에 가장 깨끗하고 가장 예쁘게 식물만 정성스럽게 키우고 있었다.

그런데 그 무엇도 내 마음에 평화를 주지는 못했다.

어릴 때는 엄마 껌딱지라서 아이들을 돌보기에 온 힘을 쏟았다.

이제 중학생이 되니까 사춘기라 말걸기도 어렵다.

아이들이 불안해하니까 꼭 엄마인 내가 뭔가를 잘못해서 이런 상황이 온 건 아닐까 자책만 하고 있었다.

이런 내 마음은 건강하지 않았다.

가족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은 챙기면서, 정작 내 몸과 마음의 건강은 뒷전이었다.

그러다 감정컨트롤에 대한 강의와 책을 읽고 불과 한달만에 내 삶은 바뀌었다.

앞으로는 내가 어떻게 달라진 삶을 살게 되었는지 이 경험을 공유하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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