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페이지 - day 21

아침 일찍 카페에 나왔다.

모닝 페이지부터 써야겠다.

노트를 꺼낸다.

뭘 쓸까?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기!

문득 주일 날 교회 애들에게 다가가 이름을 묻던 강선교사님 내외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 때 왠지 싫은 느낌이 들었다.

그 싫다는 느낌은 질투였다.

이 나이에도 질투심은 강력한 감정이다.

물론, 옛날보다 잘 통제할 수 있고 오래 가지 않도록 감정을 요리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질투심이라는 못난 감정이 아예 안 생기는 방법은 없을까?

순수한 사랑과 이해이 감정으로만 살아간다면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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