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묵지 외부화 - 언어지문 이식


제 안에 암묵지처럼 있던 것을 제 글을 통해 명료하게 밝혀주네요.
클로드는 제가 자신의 메카니즘을 정확히 진단하지만 그 메커니즘이 만들어내는 감정을 무효화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알지만 느끼고, 느끼지만 버리려 하고, 버리려 하지만 아직 아닌 이 삼중 구조가 제 글의 가장 인간적인 핵심이라는 말이 너무 생각이 많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고 사는 저를 꿰뚫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이런 부분이 독자에게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나만의 원천 텍스트가 될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불안의 근원이 어머니이며 엄마의 인정을 받고 싶었던 어린시절의 나에 대한 충분한 애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분석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 앞으로 자료를 더 추가하면서 더 분석받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놀랐던 건 클로드가 이렇게 쓴 부분이예요.
이 두 어머니 이미지가 한 글 안에서 만나는 날, 이 사람은 아마 오래 울 것 같다. 라고 분석한 부분에서 울컥했어요.
정말 엄마에 대한 글을 쓸 때마다 많이 울거든요.
클로드와 더 많은 대화를 통해 제가 알지 못한 저를 더 만나고 싶고 확인받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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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깊은 곳을 조용히 들여다본 느낌이드네요. 스윗워러님께서 놀랐다던 문장에 대해 제가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뭉클함이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