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페이지 - day 12
나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지금껏 내가 가장 피해온 것에 대해 적어본다.
시작하기가 쉽지 않다.
하나님, 용기를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름을 부르며 시작했다.
오늘의 모닝페이지는 하나님께 바치는 나의 고백록이다.
쿵쿵쿵쿵 심장 박동소리에 맞춰
내 뇌와 미처 연결되기도 전에 손이 백지 위를 내달렸다.
순식간에 4페이지를 썼다.
그렇게 많은 말이 쌓여 있었는데 굳게 봉인해 두었구나.
펜을 내려놓자 용케 참았던 눈물 한 방울이 마침표를 대신한다.
아직 충분하지 않다.
나는 더 해체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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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