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탑에 담긴 차원상승의 묘리
차원상승을 한다는 것은 내가 속한 궤도에서 한단계 위의 궤도로 도약하는 것입니다
옛날 차원상승 선배님들이 그 노하우를 다보탑에 담아두셨는데요
지금부터 다보탑의 아래에서부터 올라가보겠습니다
다보탑 맨아래를 보면 사방에 계단이 있습니다
이는 근원에 다다르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염불, 기도, 참선, 명상, 화두선, 회로 등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일단 선택해야합니다
그렇게 공부를 계속해나가면 어느순간 차원이 도약되는데
도약된 직후에 스스로를 잡아주는 게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난간을 배치하셨습니다
차원을 도약하면 마치 껍질이 벗겨지는 것과 같아서
맑고 순수한 어린아이처럼 됩니다
이때 붙잡아주는 난관이 없으면
자기 기분 내키는대로 아무렇게나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법당에 들어와서 오줌을 싸고 '화장실이 어디 따로있나?'하던 스님이 있었습니다.
말은 그럴싸하지만 그건 도리에 맞지 않는 행동입니다.
사고가 열리니까 그런 행위도 할 수 있는 것이지만 도리에는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난관이 필요합니다
한번 차원 도약한 것을 두고 '돈오'라고 하면
그다음 스스로 더욱 갈고닦는 것을 '점수'라고 합니다
난관은 점수를 할때 보조바퀴역할을 하는데
어느정도 되면 보조바퀴는 떼버려도 됩니다
다보탑에는 더이상 난관이 필요없어진 단계가 표현되어 있고
맨 위에는 보륜이라고하는 구슬이 있는데,
온전한 상태인 O을 마치 찐빵처럼 눌러놓은 모양새입니다
이는 완전해졌다고 하더라도 자신을 통제하는 것을 놓치면 안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겸손하고 겸허하고 신중하게 살아가야할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의 몸을 가진 이상 계속해서 스스로를 다스려야합니다
몸을 가진 상태에서 최고로 차원상승한 경지를 유여열반이라고합니다
그 상태에서 몸을 벗어던지면 그때 무여열반이라고 합니다
다보탑에는 이처럼 차원상승의 묘리가 담겨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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