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기 임성희
2시간 전•

환경의 중요성

나는 학창시절 독서실보다 도서관을 더 좋아했다.

독서실은 나와 책만 보이는 공간이고, 주변이 어둡기 때문에, 한 낮에도 밤에 공부하는 기분이 들고,

나는 밤을 새서 공부하는 스타일은 아니었기 때문에 독서실 가면 자꾸 잠이왔다.

근데 도서관은 환한 공간에서 서로의 모습을 볼수 있다.

그리고 고개를 들면 뭐가 그렇게 공부할 것들이 많은지 다들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다.

책장 넘기는 소리, 사각사각 필기하는 소리, 노트북 키패드로 무언가 검색하는 소리 등

공부할때 나는 작은 소음들도 주변에서 계속 들린다.

그래서 내가 고개를 살짝 들어 주변을 둘러보면 다 같이 집중하고 있으니, 지금 집중을 안하는 내가 스스로 머쓱해진다.

처음 찾은 스프린트는 그런 곳이었다.

주어진 시간에 다들 무언가에 열심히 집중하고, 쉬는시간에 쉬었다가 다시 집중하고, 이 패턴이 자연스럽게 몰입을 하게 만들고,

잠깐 딴 생각을 하다가도 주변에서 다같이 몰입해서 일하고 있으니 나도 다시 몰입으로 돌아온다.

이 흐름이 도서관을 다닐때 ‘나’가 생각나서 참 좋았다.

그리고 스프린트에 있다보니 다같이 비즈니스의 순수성을 추구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에너지도 훨씬 좋고

다같이 응원하고 공명하고 있어서 그런가 혼자 있을때 보다 효율이 훨씬 좋았다.

나 혼자서 일주일동안 구상만 했던걸 온지 40분 만에 다 완성하고,

AI돌리는 동안 혼자있을때 조금이라도 시간이 생기면 금방 딴짓하고, 산만해졌는데

스프린트에선 AI 돌리는 동안 그럼 이제 다음거 하자. 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그리고 요즘 장기적 관점을 잊고 살았는데,

스프린트 원칙으로 인해 장기적관점과 고객문제해결 관점을 다시 복기해 볼 수 있었다.

또, 마지막 일과점검 시간에 나눈 대표님들의 인사이트까지!

몰입의 시간을 보내고 내 성과도 챙기고, 인사이트도 얻어가는 시간을 보내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몰입을 하면 성과가 두배 이상으로 돌아온다. “라는 걸 스스로 배워간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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