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약 48기 옥주협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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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약에 들어와서 생겼던 일 (ft. 인생이 달라졌다) 후기

나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었다.

대단한 경력도 없었고,

사업을 해본 적도 없었다.


알바를 전전했고

한 달에 80만 원도 제대로 벌지 못했다.

그때 가장 답답했던 건 돈보다 이것이었다.

“나는 도대체 뭘 잘하는 사람이지?”

주변 사람들은 자기 길을 찾아가는 것 같은데

나만 제자리인 기분이었다. 그러다 빨간약에서 일하게 됐다.

마케팅도 몰랐고, 사업도 몰랐고,

AI도 제대로 써본 적이 없었다. 당연히 처음에는 쉽지 않았다.

그런데 여기서는 정답부터 알려주지 않았다.

“왜 이렇게 생각했어?”

“고객은 왜 이걸 살까?”

“이 숫자는 왜 이렇게 나왔을까?”

처음에는 답답했다. 그냥 답을 알려주면 될 것 같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됐다.

시키는 일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을 만들려는 거였다.

처음에는 작은 일부터 했다. 상품을 보고, 고객을 보고,

콘텐츠를 만들었다.

모르는 건 AI에게 물어봤고, 결과물을 만들면 피드백을 받았다.

그리고 다시 했다. 배우고 → 해보고 → 피드백 받고 → 다시 했다. 이게 전부였다.

물론 중간중간 힘들었다.

열심히 만들었는데 다시 하라는 말을 들을 때도 많았다.

그때 빨간약 운영진이 방향을 잡아줬다.

. 그렇게 몇 달이 지났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숫자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80만 원도 못 벌던 사람이 100만 원, 200만 원,

조금씩 더 큰 결과를 만들기 시작했고 결국 월 1,000만 원 이상을 벌게 됐다.

그럼 내가 갑자기 10배 똑똑해진 걸까?

그것도 아니다. 달라진 건 내가 들어가 있는 환경이었다.

예전에는 시간을 팔았다. 5시간 일하면 5시간만큼 돈을 받았다.

지금은 문제를 해결한다. 상품을 더 잘 팔리게 만들고,

광고를 개선하고, AI를 이용해 일을 빠르게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로 만든다. 얼마나 오래 일했느냐보다,

어떤 문제를 해결했느냐가 중요해졌다. AI를 보는 시선도 달라졌다.

예전에는 그냥 신기한 프로그램이었다. 지금은 다르다. AI는 내가 모르는 것을 더 빨리 배우고, 더 큰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다. 그래서 이제는 “난 이거 모르는데.” 보다 “모르면 배우면 되지.” 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돈보다 더 크게 달라진 게 있다.

내가 나를 보는 시선이다. 예전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 부터 생각했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부터 생각한다

. 나에게는 월 1,000만 원보다 이 변화가 더 크다.

물론 빨간약에 들어온다고 누구나 월 1,000만 원을 버는 건 아니다.

내 결과가 다른 사람의 결과를 보장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히 경험했다.

현재의 모습이 그 사람의 한계는 아닐 수 있다.

월 80만 원도 못 벌던 내가 월 80만 원짜리 사람이었던 게 아니었다

. 내 안에 있는 힘을 꺼내볼 기회를 아직 만나지 못했을 뿐이었다.

그래서 이제 빨간약에서 하는 이 말을 이해한다.

사람에는 힘이 있다. 그리고 숫자에는 힘이 있다

.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로 해보고,

결과를 만들고, 숫자로 증명한다.

결국 빨간약에서 얻은 건 단순히 월 1,000만 원이 아니다.

“나도 생각보다 훨씬 많은 걸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

” 이걸 알게 된 것이다.

빨간약에 들어오기 전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

를 물었다면, 지금은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를 묻는다. 사람에는 힘이 있다.

나는 이제 그 말을 믿는다. 내가 그 증거 중 하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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