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도윤
2시간 전

마케팅보다 먼저 해야 하는 것

사업을 시작하면 대부분 마케팅부터 배우려고 합니다.

광고를 배우고,
스레드를 배우고,
릴스를 배우고,
유튜브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깁니다.

열심히 콘텐츠를 올리는데도
사람들은 나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

마케팅을 못해서가 아닙니다.

브랜딩이 없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브랜딩과 마케팅을 같은 의미로 사용합니다.

학문적으로는 마케팅 안에 브랜딩이 포함된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그 설명도 맞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업가들에게 조금 다르게 설명합니다.

브랜딩은 ‘누구인가’를 만드는 것이고, 마케팅은 ‘알리는 것’입니다.

이 둘은 대치하고 경쟁하는 개념이 아니라 순서의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당신이 스레드에 글을 씁니다.

이것은 마케팅입니다.

그런데 글마다 말이 바뀌고,
타깃이 바뀌고,
철학이 바뀌고,
전문성이 바뀐다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들은 콘텐츠는 소비하지만
당신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반대로

“이 사람은 항상 사업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이 사람은 글 하나로 매출을 만드는 사람이다.”

“이 사람은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이다.”

이런 인식이 생기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같은 마케팅을 해도 결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브랜딩은 고객의 머릿속에 하나의 의미를 심는 과정입니다.

마케팅은 그 의미를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저는 수강생들에게 항상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브랜딩 없는 마케팅은 확성기입니다.

무슨 말을 하는지는 없는데
목소리만 커지는 것입니다.

반대로

마케팅 없는 브랜딩은 일기장입니다.

아무리 좋은 철학과 실력이 있어도
세상이 알지 못하면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사업가는 둘 다 필요합니다.

브랜딩은 방향을 만들고,

마케팅은 속도를 만듭니다.

브랜딩은 왜 당신이어야 하는지를 만들고,

마케팅은 그 이유를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합니다.

그래서 저는 브랜딩과 마케팅 중 무엇이 더 중요하냐고 묻지 않습니다.

먼저 브랜딩으로 ‘누구인지’를 만들고,

그다음 마케팅으로 ‘세상에 알리는 것’.

이 순서가 사업을 가장 빠르게 성장시키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핵심만 정리하자면,

마케팅은 = DO (하다)에 가깝고,

브랜딩은 = BE (되다)에 가깝습니다.

행함이 없으면 무언가 되기 어렵지만,

동시에 무엇이 될지를 생각하지않고 행하면

아무것도 되지않습니다.

마케팅과 브랜딩의 개념을 이렇게 익혀두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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