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현정 6주차 일기
1. 6주차 이론을 통해 배운 내용 / 삶에 적용할 점
이번 주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한 번의 식사를 망쳤다고 해서 그날의 식사가 다 망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었다.
예전에는 다이어트를 하다가 한 끼를 많이 먹거나 계획에 없던 음식을 먹으면 ‘오늘은 망했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러면 이미 먹은 김에 오늘은 그냥 먹고 내일부터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결국 한 번의 과식이 하루 전체의 과식으로 이어질 때가 많았다.
그런데 이번에 원칙을 배우면서 한 끼를 잘못 먹었다면 거기서 끝내고 다음 식사부터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생각해 보면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데 나에게는 이 부분이 꽤 크게 와닿았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나는 식사에서만 이렇게 생각했던 것이 아니었다.
일을 할 때도 계획대로 되지 않거나 한 번 실수하면 그 일 전체가 잘못된 것처럼 생각할 때가 있었고,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한 번 서운한 일이 생기면 그 순간의 감정 때문에 관계 전체를 안 좋게 생각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한 번의 식사가 하루 전체를 결정하지 않는 것처럼, 한 번의 실수나 좋지 않은 순간이 일이나 관계 전체를 결정하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무언가가 흐트러졌을 때 ‘망했다’라고 생각하기보다 ‘그럼 지금부터 다시 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려고 한다. 완벽하게 지키는 것보다 흐트러졌을 때 다시 내 원칙으로 돌아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에 배웠다.
2. 이번 주 다이어트를 하는 과정 중 든 생각, 발견한 점, 문제
이번 주에는 체중의 숫자 자체에만 너무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다.
그 이유는 이번에 배우면서 결국 인풋과 아웃풋의 관계는 정확하다는 것을 이해했기 때문이다. 내가 무엇을 얼마나 먹는지, 그리고 얼마나 소비하는지가 결국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매일 체중계의 숫자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내가 실제로 먹는 것, 즉 인풋을 더 신경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오늘 몇 kg이지?’를 계속 신경 쓰기보다는 ‘나는 오늘 무엇을 얼마나 먹었지?’를 더 의식하려고 했다. 체중은 바로바로 내가 원하는 숫자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내가 무엇을 먹을지는 내가 선택하고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평소 내가 먹는 식단 안에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예전에는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면 닭가슴살이나 현미밥처럼 평소에는 잘 먹지 않는 음식을 따로 준비해서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시작하면 처음 며칠은 할 수 있어도 오래 유지하기가 힘들었고, ‘지금은 다이어트 중이니까 참아야 한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굳이 특별한 다이어트 식단을 만들지 않아도 내가 원래 먹던 음식 안에서 양을 조절하고 선택을 조금씩 바꾸면 된다는 점이 좋았다.
평생 닭가슴살과 현미밥만 먹으면서 살 수는 없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 내가 먹는 식사 안에서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현실적으로 훨씬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이어트를 잠깐 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유지하려면 결국 내가 평소에 먹는 음식 안에서 적당한 양을 알고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이번 주에 느꼈다.
3. 그 밖에 느낀 점
이번 주에는 다이어트가 단순히 체중을 몇 kg 빼는 과정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체중계의 숫자는 내가 바로 바꿀 수 없지만, 오늘 무엇을 먹을지, 얼마나 먹을지, 한 번 많이 먹었을 때 다음 식사를 어떻게 할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한 번의 식사를 망쳤다고 그날 전체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나에게는 가장 크게 남았다.
살다 보면 식사뿐 아니라 일도 관계도 항상 계획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일을 하다가 실수할 수도 있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서운한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럴 때 한 번의 문제 때문에 모든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기보다 그다음부터 다시 고치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무언가를 시작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그래서 중간에 한 번 흐트러지면 다시 시작하는 것보다 아예 포기해 버리는 것이 오히려 쉬웠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에는 완벽하게 하는 것보다 다시 돌아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위해 내 생활을 완전히 바꾸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먹고 있는 식사 안에서 조금씩 조절할 수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이렇게 해야 다이어트가 끝난 후에도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고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는 체중계의 숫자 하나에 너무 흔들리기보다 내가 먹는 것과 생활을 먼저 살펴보려고 한다. 그리고 한 번 잘못 먹거나 계획대로 하지 못했다고 해서 ‘망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다음 선택부터 다시 고쳐나가고 싶다.
한 번의 선택이 전체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잘못된 선택을 했다면 다음 선택부터 다시 바꾸면 된다.
이번 주에는 이 원칙을 다이어트뿐 아니라 내 일과 관계에서도 기억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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