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기 연현정
7월 30일

7월 30일 연현정 다이어트 일기

마음이 편안해지니, 몸도 편안해졌다

최근 직장을 그만두고 나니 복잡하게 얽혀 있던 일들이 하나씩 사라졌다.

신경 써야 할 사람과 상황이 줄어들면서 마음이 한결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변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내가 무엇을 잘하는 사람인지 정확하게 짚어주신 분을 만난 것이다.

그분의 조언을 듣고 나니 막연했던 방향이 조금씩 선명해졌다.

다시 내 일이라고 생각하며 사업계획을 세워보는데, 오랜만에 마음이 설렜다.

억지로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내가 정말 해보고 싶은 일을 찾은 느낌이었다.

돌아보면 이전에는 감정을 제대로 다루지 못해 자주 먹는 것으로 풀었다.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복잡한 마음과 정신적인 허기를 달래기 위해 마구 먹었던 것 같다.

그런데 요즘은 그런 허기가 많이 사라졌다.

어제는 늦은 시간까지 공부와 회의가 있었다.

예전 같았으면 모든 일정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폭식했을 것이다.

하지만 어제는 콩나물, 호박, 당근 반찬 세 가지와 밥 반 공기만 먹었다.

신기하게도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그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찼다.

그 순간 알았다.

내가 채우고 싶었던 것은 배가 아니라 마음이었는지도 모른다.

마음이 편안하고 안정되니 몸도 더 이상 음식으로 위로받으려고 하지 않았다.

어제는 마음의 편안함이 몸의 포만감과 연결되는 것을 처음으로 제대로 느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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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쌤
서연쌤4· 7월 30일

잘 하시는 일 + 하고 싶은 일이실 땐 얼마나 더 행복해지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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