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제야 세일즈를 하기로 했을까
– 1월 21일, 처음으로 제대로 팔아보려 합니다
사실 팔 게 없었던 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팔 수 있는 상품은 많았고,
도와줄 수 있는 구조도 이미 손에 쥐고 있었다.
그럼에도 몇 달을 맴돌았다.
“이게 비싸다고 느껴지면 어떡하지.”
“사람들이 안 사면, 내가 틀린 사람이 되는 건 아닐까.”
솔직히 말하면
나는 안 팔릴까 봐 두려워서 팔지 않았다.
아이러니하게도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가장 조심스러워졌다.
나는 7년 동안 뷰티샵을 운영했고,
단가를 올려봤고,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장사를 해봤다.
그래서 너무 잘 안다.
지금 뷰티샵 원장님들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가장 어려운지.
문제는 기술이 아니다.
문제는 구조다.
손님이 끊기지 않게 만드는 구조,
콘텐츠가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
원장이 매번 감으로 결정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
그리고 더 솔직히 말하면,
이 구조는 혼자 만들기 정말 어렵다.
알아서 되면
이미 다들 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직접 대행해서 작동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그런데 바로 여기서
내가 멈춰 있었다.
“이렇게까지 필요한 걸
돈 받고 해도 되나?”
“이건 거의 필수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겸손도 배려도 아니었다.
책임을 회피한 거였다.
필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결과가 바뀔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선택은 그분들 몫이니까”라는 말 뒤에 숨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게 생각한다.
이 구조는
하면 좋은 게 아니라,
안 하면 계속 제자리일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래서 1월 21일,
처음으로 제대로 세일즈를 해보려 한다.
설득하지 않을 것이다.
애원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저
이 구조가 필요한 사람에게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선택하게 할 것이다.
안 해도 된다.
하지만 안 하면
지금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 말을
이제는 숨기지 않으려고 한다.

오 저도 비슷한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