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업일기1. 사명의 구체화
에이그라운드를 시작하기 전의 나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취미 부자’였다.
수익과 연결되는 것은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채, 재밌어 보이는 건 뭐든 시도했다.
언젠가 다 쓸 날이 오겠지 합리화하며 만족스러운 듯 살았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내게 주어진 달란트를 어떻게 남기며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깊어졌다.
“나는 뭘 하는 사람이지? 나는 무엇을 위해 살며, 어떤 가치를 남기고 거지?"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24시간 동안 나는 주인이 맡긴 달란트를 전략적으로 쓰고 있는가를 묻게 되었고,
달란트를 가장 전략적으로 풀어갈 에이그라운드를 찾게 되었다.
엑스마인드 6주차까지의 여정(9/2)
6주차 엑스마인더에 비록 구체적이지는 않았지만 나름의 틀을 잡아 3가지 영역으로 정리했다.
모호하지만 일단 설정한 사명을 이리저리 끼워맞추며
벌여놓은 여러 일들을 어떻게 통합할 수 있을지에 집중했다.
코칭을 통해 “하나로 합칠 수 있다”는 피드백에 끄덕였지만,
하나로 합칠 나의 본질은 무엇인지에 대한 갈등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대표님이 추천해주신 한 상담사와의 대화를 통해, ‘존재급'의 형상화된 모습을 마주하게 되었다.
차분한 목소리, 다정다감하지만 아우라가 느껴지는 분위기, 거리감이 느껴지지만 동시에 가깝게 느껴지는..
묘하게 빠져들었다.
일반적인 질문들로 상담이 이어지던 중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통해 되고싶은 5년 후의 모습은 무엇이냐는' 뻔한 질문을 통해,
어쩌면 자신이 없고 부끄러워 늘 망설였던 내 본질을 깨우게 되었다.
“내가 진짜 되고 싶었던 건 선교사였구나.”
‘언젠가는…’이라고만 말하던 것이 ‘지금, 이미 내가 살고 싶은 삶’임을 받아들이자,
다시 4주차 시점으로 돌아가 사명이 새롭게 풀려가기 시작했다.
6주차 전 : 심플한 세상을 꿈꾼다.
6주차 후 : 말씀이 삶이 되는 심플한 세상을 꿈꾼다.
6주차 전 : 살아있는 교육을 하는 교육자
6주차 후 : 말씀이 삶이 되는 살아있는 교육을 하는 교육자
사명이 풀리자 이유없이 널브러져 있던 3개의 영역은 모두 교육으로 통합되었고,
그 안의 도구들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당연하게 반복해오던 일들에 새로운 깊이가 더해져
일상을 마주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에이그라운드 41기 정규 4주차 이후의 변화(9/15)
에이그라운드 시작한 지 한 달, 수치로 드러난 변화는 다음과 같다.
겉으로 보면 큰 차이가 없어 보일 수 있지만, 방향의 무게 중심이 완전히 바뀌었다.
부업은 점차 정리되고, 공부방과 챌린지가 중심축이 되었으며,
오프라인에서 온라인까지 교육구조가 확장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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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기 팀스탠퍼드 3번 런칭 계획
9월(현재)
- 하루 한구절 챌린지 1기 런칭(4명)
- 오프라인 수업 시스템 추가 - 9/15 오늘 완료
- 카페만들기, 블로그 정리, 유튜브, 릴스 퍼널 설계
- 개인저서 차례 정리
10월(1차)
- 하루 한 구절 챌린지 2기 모집 (학생반, 시니어반 10명 목표)
- 하루 한 단락 직독직해반 1기 런칭
- 온오프라인 시스템, 커리 정리
- 퍼널 래퍼런스정리 (카페, 블로그, 유튜브, 릴스 등)
- 도서 초안 원고 완성
11월(2차)
- 하루 한 구절 챌린지 3기 모집
- 하루 한 단락 직독직해반 2기 운영
- 오프라인 수업 런칭 (20명 목표)
- 본격 개별 홍보 시작 (카페, 블로그, 유튜브, 릴스, 당근, 큐리어스 등)
- 도서 퇴고
12월(3차)
- 하루 한 구절 챌린지 4기 모집 - 오프라인 발표모임
- 하루 한 단락 직독직해반 3기 운영
- 오프라인 1:1 컨설팅 런칭(커리 정리, 래퍼런스 모으기)
- 출판사 계약
단순히 하고싶은 일을 나열하는 수준에서,
사명이 분명해졌다.
- 내가 그리는 5년 후의 나의 모습
- 내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
- 내가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세상
- 내가 힘들어도 계속하게 되는 일
- 내가 찾아가지 않아도 늘 찾아왔던 인생의 주제
이 모든 것이 합쳐져 ‘사명’이 되었다.
인생의 구석구석을 뒤져 숨박꼭질하는 사명찾기 놀이를 마치고
이제 사명이 이끌어가는 삶과 사업의 첫걸음을 내딛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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