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는 기술이 아니다, 습관이다
사실 나는 요즘 부자인 척을 하고 다닌다.
의도적이다.
무의식은 아이러니를 이해하지 못한다.
모든 명령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인다.
“나는 아직 부족하다”라고 말하면
무의식은 부족함을 증명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반대로
“나는 부자다”라고 명확하게 명령하면
잠재의식은 그 문장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맹목적으로, 충실하게 작동한다.
그래서 나는 부자인 척을 한다.
아니, 부자로 행동한다.
이것이 나의 부자 습관이다.
최근 자산이 폭등하는 시대다.
모든 것이 오르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상은 다르다.
좋은 자산만 오른다.
좋은 섹터만 움직인다.
지지부진한 영역은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결국 이것은 또 다른 부익부 빈익빈이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환경이다.
인생은 어느 정도 운의 영역이다.
무엇을 선택하느냐도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질문이 있다.
나는 얼마나 똑똑한가?
나는 얼마나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가?
아니다.
진짜 질문은 이것이다.
나는 얼마나 꾸준히 공부하는가.
나는 투자한 대상에 대해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는가.
나는 지연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인가.
삼성전자를 보자.
5만전자 → 9만전자 → 다시 5만전자.
국민 바보주라는 조롱을 받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그 구간조차 작은 파동이 되어버린다.
테슬라, 엔비디아, 팔란티어도 마찬가지다.
거품이라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
사기라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모두가 안다.
그때의 문제는 정보가 아니라
버틸 수 있는 습관이었는가 아닌가였다.
기술은 소득을 만든다.
습관은 자산을 만든다.
IQ와 부는 일정 부분 상관이 있다.
하지만 순자산과의 상관관계는 약하다.
왜일까?
자산은 지능보다
지연된 보상 능력(Delay of Gratification) 과 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결국 부의 문제는
얼마나 똑똑한가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기다릴 수 있는가의 문제다.
결론은 단순하다.
나는 얼마나 똑똑한가?
나는 얼마나 많은 정보를 아는가?
그것이 아니다.
나는 얼마나 좋은 부자 습관을 가지고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시장의 변동성은 늘 나를 흔들 것이다.
그러나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나는 이미 부자의 방향으로 걷고 있는 것이다.
천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