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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전•📚 회고

의도라는 설계, 진심이라는 본질

의도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 ​ 나는 내가 유리하도록 상대를 특정 방향으로 이끄는 말과 행동을 의도적으로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냥 자연스럽게 본능적으로 거부하는 느낌이다. 누군가가 특정한 선택을 하도록 만들기 위해 말을 고르고, 상황을 설계하는 것 자체가 어딘가 불편하게 느껴진다. ​ 그 사람의 판단 과정에 내가 개입하는 느낌, 순수성을 흐리는 느낌이 싫은 것 같다. 어쩌면 나는 있는 그대로의 선택을 더 가치 있게 생각하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 누군가가 나를 좋아한다면,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하게 된 거 였으면 좋겠다. 그래서인지 나는 나를 더 가치있게 드러내는 일, 흔히 말하는 자기PR 같은 것에 어색함을 느낀다. ​ 사실 나도 자기PR을 잘하고 싶다. 내가 나를 더 능력있고, 가치있게 어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좋겠다. 그만큼의 나의 가능성을 확장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나를 만들어 낸 만큼 그 기대치에 도달할려고 노력할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본질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보면 내가 만든 분위기나 의도가 아니라 그 사람 스스로의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길 바라고, 나 역시 타인의 영향 없이 나의 의지로 선택하는 걸 더 가치 있게 생각한다. ​ 그래서 평소의 나는 굳이 의도를 만들어 내지 않는다. ​ 자연스럽게 흐르는 대로 말하고, 행동하고, 관계를 형성한다. 물로 정말 간절한 상황에서는 나도 모르게 어떤 의도를 담게 될 때도 있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스스로 인식하면 어딘가 불편해지는 감정이 따라온다. 그런데 분명 자신의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의도를 설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 의도는 실제로 사람의 행동과 생각을 변화시키고, 결과를 만들어낸다. ​ 그 의도는 과연 옳은 것일까. 사실 이 질문에는 명확한 정답이 없는 것 같다. 옳고 그름의 문제라기보다. ‘어떤 기준으로 바라보느냐’의 문제에 가깝기 때문이다. ​ 어떤 사람에게 의도는 ‘조작’으로 느껴질 수 있고, 또 다른 사람에게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 또 누군가를 배려하기 위해 말을 조심스럽게 고르는 것 역시 일종의 의도다. 상대가 상처받지 않도록, 더 편안함을 느끼도록 하기 위한 의도. 이런 경우 우리는 그것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성숙한 태도이다. ​ 반면, 상대를 특정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감정을 자극하거나, 정보를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경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 의도는 상대의 선택을 제한하거나 왜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의도가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그 의도가 어떤 방향을 향하고 있는 가 인 것 같다. ​ 타인을 통제하기 위한 의도인지, 아니면 관계를 더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의도인지. ​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그 의도를 사용하는 나 자신이 그것을 얼마나 인식하고 있는 가이다. ​ 무의식적으로 타인을 조종하려는 사람보다, 자신의 의도를 자각하고 그것을 조심스럽게 사용하는 사람이 더 책임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 어쩌면 완전히 ‘의도가 없는 상태’로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 우리는 말을 하는 순간에도, 행동을 선택하는 순간에도 이미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그래서 내가 내릴 수 있는 하나의 결론은 이것이다. ​ 의도를 없애려고 하기보다, 내 의도가 타인을 해치지 않는지, 그리고 스스로 떳떳한지 끊임없이 점검하는 것. ​ 그리고 가능하다면, 타인의 선택을 빼앗기보다는 그 사람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는 것. ​ 그 사이 어딘가에서 나는 나답게, 그리고 타인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행동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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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기 정인호
3주 전•🏆 MVP 회고

행복은 내가 만드는 것

나는 왜 사소한 순간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서 이 글을 시작하고 싶다. ​ 우리는 똑같은 하루를 살아가지만 그 하루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다. 『프레임』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행복은 어디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보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이었다. 우리는 어떤 프레임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 나는 세상을 몽글몽글하게 바라보는 나만의 프레임을 가지고 있다. ​ 그 냥 모든 사람이 귀엽다 🤓 ​ 이렇게 말하면 이상하지만 실제로 나는 다~ 귀엽다. 길에서 그냥 스쳐지나가는 모르는 아저씨도 귀엽다. 어제는 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한비가 동아리방에 등장 했을 때, 가현언니가 꼬질하게 동방에 있는 것도, 재민오빠가 배고파서 한비한테 밥 먹으러 가자를 3,4번 정도 말했지만 ㅋㅎㅎ 한비가 승화랑의 대화에 빠져 듣지 못했던 상황들을 보고 나는 귀엽고 행복했다. ( 이 글 읽고 있는 여러분도 한 번쯤은 내가 귀엽다고 생각했을 거고, 사실은 항상 많이 귀엽다고 생각했담..ㅎㅎ ) ​ 그 모든 장면들이 나에게는 작지만 따뜻한 감정으로 남는다. 내가 행복을 자주 느끼는 이유는 특별한 일이 많아서가 아니라 ​ ->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몽글몽글한 프레임’ 때문이다. 사람보다 상황을 먼저 바라보기 ​ 책에서 말하는 ‘사람 프레임’과 ‘상황 프레임’을 읽으며 나는 자연스럽게 상황 프레임에 더 가까운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 누군가의 행동을 그 사람의 성격이나 본성으로 단정하기보다, 그 사람이 놓여 있던 상황을 먼저 생각한다. 그래서일까. 나는 미워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럴 수도 있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들고, 그 사람이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떠올리게 된다. ​ 이러한 시선은 나를 더 관대하게 만들고, 결국 내 마음을 더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내가 상황이다의 프레임 ​ 책에서는 상황 프레임이 인도하는 지혜의 끝은 ‘나 자신이 타인에게는 하나의 상황이 된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의 행동이 그 사람의 성격이나 내면 때문이 아니라, 어쩌면 바로 ‘ 나 ’라는 존재 때문에 만들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념과 기대는 먼저 우리의 행동을 바꾸고, 그 행동은 다시 타인의 반응을 바꾸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그 사실을 모른 채 “저 사람은 원래 그런 사람이야” “내 생각이 맞았어” 라고 말하며 자신의 신념을 더 굳혀버린다. 결국 상대의 행동을 유발한 사람이 바로 나 자신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놓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을 심리학에서는 ‘자기실현적 예언’이라고 부른다. ​ 나는 이 개념을 ‘ 인사’라는 아주 사소한 행동을 통해 느끼고 있다. 사실 나는 마주치는 거의 모든 사람이 반갑다. 그래서 사람마다 나의 리액션과 밝음은 다르지만 대부분 밝게 인사하게 된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순간에도 먼저 인사를 하면 상대도 나를 반갑게 바라보고 밝게 반응해준다. 아마도 나는 그 사람도 나를 반겨줄 것 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그 기대가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드러났던 것 같다. ​ 나는 ‘자기실현적 예언’을 긍정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 이렇게 인사를 하고 나면 이상하게도 행복하다. 학교 정문을 나올 때까지 더 많은 사람들과 더 밝게 인사를 나눌수록 그 하루는 더 행복하다. 내가 상대를 따뜻하게 바라보면 내 행동도 자연스럽게 달라지고, 그 행동은 상대의 반응을 바꾸고, 결국 관계 전체의 분위기까지 바꾸게 된다. ​ 타인의 행동과 행복에 영향을 주는 나의 힘을 제대로 인식하고, 나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이제 내가 느끼는 행복은 우연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프레임의 결과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앞으로도 나는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바라보며, 그 따뜻함이 자연스럽게 전해지는 사람이 되고 싶다. ​ 누군가의 하루 속에서 조금은 좋은 ‘상황’으로 남고 싶다. 이런 마음을 다시 떠올려보고 싶어서, 예전에 썼던 글을 꺼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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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성45기 정인호
3주 전•📚 회고

일단 시작하고, 다듬기

그동안 전체적인 감을 잡고 속도를 높이기 위해, 상세페이지의 퀄리티보다는 빠르게 구성하는 데 집중해왔다. 아직 판매자 등록 승인이 완료되지 않아 상품을 실제로 판매할 수는 없지만, 대략적인 판매 과정과 시작 방법을 파악한 만큼 판매자 승인 기간 동안 상세페이지의 퀄리티를 더욱 높여볼 생각이다. <매주 1개 올릴때 필요한 퀄리티> 1. 상위노출 및 제품 키워드 전략 확실하게. 오늘이 9.7일인데, 제철 제품을 찾아야함. 지금 제철인게 뭐지? 다음달 제철인게 뭐지? 네이버든 ai든 물어서 제철 식품을 찾아서 시기를 파악할것. 그렇다면 만약 8월~10월 제철인걸 찾았다. 지금 들어가면 좋을까? 9~11월 제철은? 10~12월 제철은? 이런 정보를 먼저 파악한 다음에 상품 진입시기를 '일 단위'로 파악해야함. 어느날에 업로드하는게 가장 좋을지까지 파악해야함. 그다음 키워드 전략은, 실제 테무랑 쿠팡에 키워드 검색해보고 연관검색어 수집 및 키워드 검색시 나오는 경쟁자의 수준과 총 판매량을 종합적으로 보는것임. 최종적으로 '아 이 시기에 이 키워드로 진입하면, 판매량 이정도 나오고, 월에 100만원은 안정적으로 벌 수 있겠다' 이런 식의 계산이 나와야하는 것임. 2. CV 분석 및 CV 이동 구조 확실하게. (네이버, 쿠팡, 테무 등에서 타사 1점 리뷰 분석해서 CV 정보 파악) 3. CV 분석한 것에 맞춰서 공급처 확보. (도매처 최소 3개 확보하고, 직접 공급처에 전화도 해서 단가 낮추는 작업도 진행해볼 것) 4. 상세페이지용 사진 최대한 침흘리게. (틱톡용 사진소스 제작할 때처럼 타사 썸네일 -> 지피티 제작 방식으로 퀄리티를 높여버리는 작업) 5. 썸네일 클릭률 최대한 높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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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성이완남차성현
4주 전•📚 회고

경험부족

내가 왜 다른 사람들의 “잘하고 있다”는 말을 쉽게 믿지 못하는지 알게 되었다. 나는 그 말을 믿지 않는 게 아니라, 아직 내가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없기 때문인 것 같다. 지금 내가 하는 일들은 대부분 처음 해보는 것들이라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에 대한 경험과 감이 없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타인에게 “이렇게 하면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게 맞아?”라고 확인하게 되는 것 같다. 고민해 본 결과, 나는 확신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아직 경험을 쌓으며 나만의 판단 기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는 사람인 것 같다. 그래서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억지로 자신감을 가지기보다, 직접 해보고 결과를 확인하면서 하나씩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다. 작은 경험들을 조금씩 쌓아가 언젠가는 다른 사람의 평가보다 내가 직접 만들어낸 결과를 통해 나 자신을 믿을 수 있게 되고 싶다. 자기확신은 처음부터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해본 경험들이 쌓이면서 조금씩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앞으로 더 많이 경험하고, 실패하고, 결과를 확인하면서 나만의 기준과 확신을 만들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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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임경성이완남차성현
4주 전•📚 회고

R과 CV, 그리고 CV 이동

R은 가치가 있는 모든 것(제품)을 말한다. 예를 들어 고구마를 판다고 하면 고구마가 하나의 R이고, 그 안에는 맛, 당도, 식감 등 여러 가지 가치가 있을 수 있다. 그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가치가 CV(핵심가치)이다. 예를 들어 내가 파는 고구마가 당도가 높고 맛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면, 당도가 고구마 R의 CV이다. 그런데 R의 CV와 시장의 CV가 다를 수 있다. 내 고구마의 핵심가치는 당도인데, 시장에서는 고구마를 고를 때 가격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R이 가진 가치와 시장에서 중요하게 보는 가치가 서로 다를 수 있다. 그러면 R의 CV와 시장의 CV가 무엇인지 알고, 고객을 설득시키기위해 CV이동을 시켜야한다. 예를 들어 시장에서 고구마의 가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내가 파는 고구마가 가격으로 경쟁하기 어렵다면 가격을 강조해서 비교하게 만드는 것은 불리하다. 이때 고객에게 “고구마는 무조건 싼 게 좋은 걸까?”라고 생각하게 만들고, 가격보다 당도가 더 중요한 기준일 수도 있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다. 그러면 고객이 기존에 중요하게 생각하던 기준이 조금씩 바뀌게 된다. 이렇게 시장의 CV를 내가 가진 R의 CV에 유리한 방향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CV 이동이다. 결국 CV이동은 단순히 내 제품의 장점을 강조하는 게 아니라, 고객이 제품을 판단하는 핵심 기준 자체를 바꾸는 것이다. 이런 관점이 너무 신기하고 새로웠다. 가르침주신 성현 대표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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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임경성이완남차성현
4주 전•📚 회고

몰입과 명상

몰입하는 순간, 무언가에 깊이 빠져들면 ‘내가 하고 있다’는 의식마저 희미해지고 오직 지금 하고 있는 것만 남는다. 그래서 시간도 잊고, 끝난 뒤에야 “벌써 이렇게 됐나?”라고 느낀다. 그 순간에는 다른 생각이나 주변의 것에 주의를 빼앗기지 않고, 하나의 대상에 온전히 머물러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몰입하는 느낌이 명상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명상도 비슷하다. 몰입이 하나의 대상에 깊이 들어가는 것이라면, 명상은 오히려 어떤 생각이나 감정에도 지나치게 붙잡히지 않는 것이다. 몰입은 하나를 아주 강하게 붙잡아서 내가 조용해지고, 명상은 아무것도 붙잡지 않아서 내가 조용해졌다. 방법은 다르지만 결국 둘 다 생각에서 잠시 벗어나 지금 이 순간에 머물게 한다.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머무는 것. 그 자체가 행복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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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임경성이완남차성현45기 정인호
4주 전•📚 회고

사랑도 결국 설득일까?

생각해보면 마케팅과 사랑은 닮은 점이 있다. 마케팅은 사람의 결핍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결핍을 보여준다. 그다음 해결책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그 해결책이 가져다줄 더 큰 가치를 보여준다. 이렇게 고객을 설득한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에도 일정한 구조가 존재한다. 사랑 역시 누군가의 결핍을 발견하는 것에서 시작될 수 있다. 상대가 외로워한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이해하고, 그 사람이 마음을 열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준다. 그리고 결국 상대에게 “너는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다.” 라는 경험을 준다. 이렇게 생각하면 사랑은 결국 일종의 설득처럼 보인다. 하지만 마케팅과 사랑 사이에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마케팅의 목적은 사람의 선택 을 얻는 것이다. 사람이 상품을 선택하게 만들고, 결국 구매버튼을 누른는 행동을 끌어내는 것이 마케팅의 목적이다. 반면 사랑은 사람의 마음 을 얻는 것에 가깝다. 선택은 행동이다. 반면, 마음은 그 행동보다 훨씬 깊은 곳에 있다. 누군가가 나와 사귀기로 했다고 한다면 그것은 나를 선택한 것이다. 하지만 그 사람이 나를 정말 사랑하고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반대로 마음을 얻는다는 것은 “이 사람에게 나는 특별한 사람이다.” 라는 감정이 상대 안에 생기는 것에 가깝다. 이렇게 마음을 얻었다고 해서 반드시 즉각적인 행동이 따라오는 것도 아니다. 좋아하지만 고백하지 않을 수도 있고, 사랑하지만 상황 때문에 헤어질 수도 있고, 친구를 정말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지만 자주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다. 즉, 마케팅은 사람의 행동을 움직이는 설득이고, 사랑은 사람의 마음이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설득이다. 그리고 더 좋은 사랑은 마음을 빼앗는 것이 아니다. 상대가 스스로 마음을 열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사랑의 설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의 결핍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결핍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랑에서의 결핍 찌르기는 무엇일까? 마케팅에서 설득의 첫 단계는 결핍을 찌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랑을 얻기 위해서 상대의 가장 아픈 곳을 찾아 자극해야 하는 것일까? 사랑에서 결핍을 찌른다는 것은 상처를 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평소에는 알아채지 못했던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바라보게 하는 것 에 가깝다. “나 사실 외로웠구나.” “나 사실 보호받고 싶었구나.” “나 사실 누군가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었구나.” “나 사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주는 사람이 필요했구나.” 사람은 자신의 결핍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살아가기도 한다. 그저 막연하게 외롭고, 허전하고, 누군가를 원한다. 그런데 누군가가 내 마음을 정확하게 알아차려주는 순간, 진정한 사랑을 받게되는 순간, 비로소 그 결핍의 모양이 나 스스로에게도 보이기 시작한다. 마케팅과 사랑, 결핍을 대하는 두 가지 방식 마케팅에서는 결핍을 발견하고, 그 결핍을 자극하고, 그것을 해결해줄 제품 을 제시한다. 하지만 사랑에서는 결핍을 발견한 순간부터 오히려 책임 이 생긴다. 상대가 가진 가장 약한 부분을 알게 되었을 때, 그것을 나의 협상 카드로 사용하지 않는 것. 상대가 나에게 의존하도록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 곁에서도 자유로운 사람으로 존재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네가 외롭다는 걸 아니까 네가 나를 떠날 수 없게 만들겠다.” 가 아니라, “네가 외로울 때 내 곁에 있어도 괜찮아.” 라고 말할 수 있는 것. 이것이 마케팅과 사랑의 차이이지 않을까? 그래서 사랑은 마음을 빼앗는 기술이 아니다. 상대의 결핍을 이용해서 나에게 묶어두는 것도 아니다. 진짜 사랑 은 상대의 결핍을 알아보고, 그것을 함부로 이용하지 않고, 내가 그 사람에게 안전한 존재라는 것을 오랜 시간 행동으로 증명하는 것. 그리고 결국, 상대가 스스로 마음을 열 수 있도록 기다릴 수 있는 것. 사랑은 상대가 나를 꼭 필요한 사람으로 여기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자유로운 사람으로 존재하면서도 나를 선택하고 싶게 만드는 것 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사랑도 결국 설득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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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임경성이완남차성현45기 정인호
8월 26일•📚 회고

진정한 기버

예전에 나는 ‘진정한 기버’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다. 그때 나는 기버를 “가벼운 상태로, 집착 없이, 균형 속에서 자연스럽게 베푸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기버는 주는 행동을 통해 자기 가치를 증명하려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런데 최근 사업을 시작하며, 나는 내가 정의했던 진정한 기버와는 아직 거리가 멀다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보면 나는 도움이 되고 싶었다. 더 많이 알려주고 싶었고,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었다.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싶었다. 하지만 그 마음속에는 단순히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정작 상대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기보다,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주려고 했고, 때로는 나와 상대방 모두의 에너지를 떨어뜨리기도 했다. 물론 당시의 나는 나 자신에 대한 확신도, 사업 초기인 이 상황이 잘 흘러가고 있다는 확신도 갖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래서 불안은 커졌고, 어쩌면 그 불안 때문에 나는 계속해서 확인하고 싶었고, 더 개입하고 싶었으며, 점점 더 집착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불안이 내 행동을 모두 정당화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조금 더 참고, 조금 더 인내하고, 결과가 나올때까지 기다렸어야 했다. 과정이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도록 지켜보는 선택도 할 수 있었다. 불안해 하는 데 에너지를 쓰기보다, 그 불안을 동력 삼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더 묵묵히 해나갔어야 했다. 사실 그만큼 많이 불안한 것도 아니었다. 허허 예전에 나는 주는 행동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는 사람은 진정한 기버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런데 지금 돌아보면 나는 아직 진정한 기버와는 한참 멀었다. 이번 경험에서의 나는, 누군가를 돕는 과정에서 나의 불안을 해소하고 나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인정이라는 형태의 보상을 바라고 있었다. 진정한 기버는 단순히 많이 주는 사람이 아니라, 주는 행동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불안 속에서도 조금 더 가볍게 기다릴 줄 아는 사람. 상황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정말 상대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꿰뚫어 볼 수 있는 사람. 내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상대에게 정말 필요할 때 자연스럽게 줄 수 있는 사람. 아직은 부족하지만, 그런 진정한 기버가 되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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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성이완남차성현
8월 25일•📚 회고

높은 에너지 속에서

저번주에 스프린트 모임 3일동안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밀도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만큼 저에게 큰 여운이 남았습니다. 대표님들의 사명과 신념, 진심과 열정 덕분에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 여운이 지나가기도 전에 항상 균형력이 중요한 만큼, 감동뒤엔 피로감 또한 피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큰 피로감을 느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피로감을 느꼈던 이유 또한, 저에게 많은 영감을 주신 대표님들의 높은 에너지 때문이었습니다. 아직은 대표님들처럼 선명한 사명과 신념을 가지고 달려가는 모습이 조금 낯설고, 때로는 그 폭발적인 에너지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벅차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시간을 통해 그 벅참마저도 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조금씩 적응해가는 단계이지만, 언젠가는 저도 제 안에 분명한 사명과 신념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해 누군가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 과정을 대표님들과 함께해서 영광입니다. 아직 부족한 저를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에너지를 나눠주신 대표님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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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성이완남차성현
8월 21일•📚 회고

저의 첫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업자를 만드는 일부터 첫 영상을 만들고 올리는 일까지. 정말 첫발걸음을 딛고 있습니다.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내디딜 때마다 스프린트 대표님들께서 걸음마를 떼고 있는 저를 응원해주셔서 한편으로는 든든하고,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직접 하나씩 해보면서 참 신기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복잡하지 않았고, 생각했던 것만큼 완벽해 보이지도 않았어요. 아직 제가 배우는 단계라서 그렇게 느끼는 걸까요? 성현 대표님께 배우고 있는 입장이라 조금은 조심스럽게 생각해보지만, 짜놓은 시나리오대로 기획과 마케팅이 정말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실제로 돈이 될 수 있다면 저에게는 분명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은 서툴고 부족하지만 이렇게 하나씩 성장해가는 저를 지켜봐 주세요. 저도 제가 배우고 느끼는 것들을 혼자 가지고 있기보다는 많은 분들과 나누고, 저만의 인사이트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첫걸음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저도 궁금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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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임경성이완남차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