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
1. 단어 해부
Pattern
= 반복되는 형태, 일정하게 나타나는 방식
어원적으로는 본보기나 모형을 뜻하는 말에서 시작해,
반복해서 나타나는 일정한 형태를 의미하게 되었다.
즉 패턴은
반복을 통해 만들어진 일정한 방식이다.
2. 인간은 왜 패턴이라는 개념을 만들었을까
인간은 자연을 관찰하며 발견했다.
해는 반복해서 뜨고,
계절은 돌아오며,
파도는 일정한 흐름을 만든다.
사람의 행동도 마찬가지였다.
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한 생각을 하고,
비슷한 선택을 하며,
비슷한 결과를 만들었다.
그래서 인간은
반복 속에서 나타나는 일정한 규칙을 패턴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3. 패턴에 대한 오해
많은 사람들은
패턴을 나쁜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패턴 자체에는
좋고 나쁨이 없다.
패턴은
몸과 뇌가 반복되는 상황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만든 방식이다.
문제는 패턴이 아니라,
지금의 환경에 맞지 않는 패턴을 계속 사용하는 것이다.
4. 몸에서의 패턴
몸은 매번 처음부터 움직임을 만들지 않는다.
걷고,
앉고,
일어나고,
물건을 드는 움직임을 반복하면서
자신만의 패턴을 만든다.
고관절이 움직이지 않을 때
허리가 한 번 대신 움직이는 것은 보상이다.
하지만 그것이 계속 반복되면
몸은 그 움직임을 학습한다.
보상이 반복되면 패턴이 된다.
그리고 몸은 점점
그 패턴을 자신의 기본값처럼 사용하기 시작한다.
5. 발롱시에서의 패턴
발롱시는
통증이 있는 부위만 보지 않는다.
그 통증을 만들어낸
반복되는 움직임을 본다.
어디에서 힘이 끊기는지,
어디가 대신 움직이는지,
어떤 부위에 부하가 반복되는지를 관찰한다.
그리고 새로운 움직임을 경험하게 한다.
좋은 운동은
동작 하나를 잘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몸이 선택하는 기본 패턴을 바꾸는 과정이다.
6. 삶에서의 패턴
삶에도 패턴이 있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피하고,
불안할 때 더 일하고,
실패하면 자신을 의심하고,
익숙한 선택으로 돌아간다.
우리는 매번 새로운 선택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익숙한 패턴을 반복할 때가 많다.
그래서 같은 문제가 계속 반복된다면
결과보다
그 결과를 만드는 패턴을 먼저 봐야 한다.
7. 진짜 중요한 패턴
예전에는
잘못된 움직임을 고치려고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알게 되었다.
몸은 틀린 움직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가장 익숙했던 움직임을 선택하고 있었다.
그래서 패턴을 억지로 없애는 것보다
더 좋은 선택을 반복해서 경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경험이 반복되면
새로운 패턴이 되고,
새로운 패턴은 결국
새로운 몸을 만든다.
8. 한 문장
반복된 보상은 패턴이 되고, 반복된 패턴은 몸이 된다.
또는
몸을 바꾸는 것은 동작 하나를 고치는 것이 아니라, 몸이 반복해서 선택하는 패턴을 바꾸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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