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04- 씨앗에 이름 붙이기

솔방울

솔방울은 작고 단단하며 향기롭다.

겉에서 보면 작은 비늘들이 겹겹이 쌓여 있는데, 하나하나가 다 닫혀있다가 때가 되면 열려서 씨앗을 내보낸다.

솔담이 그렇듯 생략해온, 꺼내지 못한 이야기들이 겹겹이 쌓여있다가, 솔직하게 꺼내면서 누군가의 씨앗이 되는 것과 결이 비슷하다.

솔담이 나무라면, 솔방울은 그 나무가 맺는 열매라는 의미에서도 결이 비슷하다.

솔 : 솔직하게 꺼낸 이야기가

방 : 방향 없이 해매던 누군가의

울 : 울림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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