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03 [오토파지] - 0521목요일 질문
오늘의 오토파지 질문
오늘 세션에서, '이건 내 것이 아니었다'고 느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목요일 세션에 관한 내용은 아니지만 어쨌든 세션을 들으면서 느꼈던 것을 써본다.
내 것이 아니었던 것들
그동안 해왔던 일들이 금방 흥미를 잃고 열정이 식었던 것 → 전부 내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가장 늦게 내려놓은 것
회사 — 돈을 벌어야 해서 가장 쉽고 오랫동안 유지한 수단
그 편안함은 이뤄서가 아니라 내려놓아서 온 것
콘텐츠에서 아직 내려놓지 못한 것
나를 드러내는 것 — 내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이 이탈할 것 같다는 두려움
"사람들이 원하는 콘텐츠"가 뭔지 사실 잘 모른다 → 조회수 많은 것을 기준으로 삼고 있었다
핵심 모순 발견
조회수 많은 콘텐츠 ≠ 친구가 되고 싶은 콘텐츠
살아낸 것 목록에 "팔로워들은 정보가 아니라 나와 친구가 되고 싶어한다"고 직접 써놨으면서
여전히 조회수 쪽을 보게 된다 → 결과가 미비할까봐
오늘의 오토파지
두려움이 두 가지였다:
결과에 대한 두려움
나를 드러내는 것 자체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더 들어가니:
"그럴듯한 걸 꺼내놓고 싶다" → 내 기준이기도 하고, 남을 의식하는 것도 있다
"그럴듯하지 않은 나"를 남이 볼까봐 무서운 것이기도 하고
"그럴듯하지 않은 나"를 내가 먼저 인정하기 싫은 것이기도 하다
소화해야 할 건 남의 시선만이 아니라 —
나 스스로도 아직 내 치부를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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