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페이지 - 나는 경주마가 아니다.

이런저런 일들로 혼란스러운 며칠이었다.

오늘 모닝 일기를 쓰던 중, 내가 가장 필요했고 와닿았던 생각이 떠올라 기억하고 공유하고 싶었다.

인생은, 삶은 경주가 아니다. 그리고 나는 경주마가 아니다. 그 누구도, 심지어 나조차도 나를 레이스에 참여하도록 만들 수 없으며, 그런 경쟁은 아무 의미가 없다. 시합은 동일한 조건과 환경에서 이루어지지만, 사람마다 각자 타고난 바가 다르기에 경쟁과 경주라는 것 자체가 애초에 말이 되지 않는다. 그저 나는 나의 삶을 충실히 살아낼 뿐이다. 또 삶이 경주라면 종착지는 결국 모두에게 같은 죽음일 뿐인데, 죽음조차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나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많다. 하지만 앞으로 죽을 때까지 계속 불안과 걱정 속에서 살 수는 없으니, 이제는 내려놓아야 한다. 많이, 많이 내려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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