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준
2시간 전•

스프린트 시스템 더 좋아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스프린트에 약 3주간 참여하면서 운영 방식에 대해 경성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오늘은 그 대화를 바탕으로, 앞으로 스프린트에 반영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한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스프린트는 시간농도를 높이고, 혼자서는 미루거나 풀기 어려웠던 문제에 몰입할수 있게 도와주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스프린트에 오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누군가는 흐려진 사명을 다시 찾고 싶고, 누군가는 존재긍정, 누군가는 다른 사업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참여하게 됩니다.

그래서 스프린트에 처음 들어올때 이야기했던 문제를 다시 확인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번 스프린트에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참여하면서 점검해보고 싶었던 부분은 3가지입니다.

  1. 처음 스프린트에 참여한 이유와 오늘 해야할 일이 얼마나 연결되어 있는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점심시간 1시간을 제외하면 총 8시간. 하루동안 열심히 했는데도 찜찜함이 남는다면, 처음 스프린트에 참여하고 싶었던 문제에 가까워졌는지 제대로 확인을 못해서라고 생각합니다.

  1. 지금 내 단계에 맞는 업무와 업무완료 기준이 있는가?

처음 목표를 정리하는 사람과 이미 단기 목표를 달성한 사람에게는 필요한 일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콘텐츠 작업이라도 누군가에게는 주제르 정하는게 먼저이지만, 다른 누군가는 대본을 들고 촬영하는 단계일수도 있습니다.

  1. 스프린트 첫 미팅에서 다룰 핵심 문제를 미리 정리할 수 있는가?

경성대표님이 스프린트 첫 면접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쓰고 계신 것 같아 여쭤봤습니다. 참여하는 분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진행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시간을 들여 이야기를 듣는 과정은 그분이 왜 스프린트에 왔는지 이해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스프린트면접 시간이 길어지면 경성대표님이 다른 업무에 쓸 시간도 줄어들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참여자가 미팅 전에 스프린트에 온 이유와 지금 가장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짧은 진단폼에 적어보면 좋겠습니다.

참여자도 적으면서 자기 상황을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고, 경성대표님도 어떤 부분을 먼저 물어보면 좋을지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미팅에서 처음부터 상황을 설명하는 시간은 줄이고, 정작 도움이 필요한 이야기는 더 깊게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진단폼을 쓰는 과정에서 스프린트에 참여하시는분도 자기 문제를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진단 폼을 통해 글로 적다보면 제가 실제로 바꾸고 싶은게 어떤 것인지 알 수 있고, 실제로 진단폼을 통해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성대표님도 답변을 미리 보시면, 미팅에서는 그 문제를 이번 스프린트의 단기 목표로 어떻게 좁힐지, 어디서 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사명이 흐려져서, 제가 왜 이 일을 하는지 다시 정리하고 싶어 스프린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먼저 부하율을 관리해서 생각에 몰입할 여유를 만드는일이 필요했습니다. 그다음 잠재의식에서 불안을 만드는 생각을 마주하고 대치해보는 과정, 감정 컨트롤과 새로운 자아상을 생각해보는 과정으로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천명.신념을 세팅하면서 사명을 정하고 제 방향이 명확하게 되었습니다.

에이그라운드 시스템은 주차별로 나뉘어 있지만, 이미 내용을 배운 분이라면 지금 필요한 부분을 앞당겨 복습하고 적용해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존재긍정이 필요한 분이라면 어떤 상황에서 스스로를 부정하게 되는지 살펴보는데 시간을 쓸수 있습니다. 관련 강의를 복습하거나 책을 읽은 뒤 자기 경험에 적용해 컬럼으로 정래해볼수도 있을거같습니다. 각자의 목표에 필요한 활동으로 이어질때 배운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처음 세운 단기 목표를 이미 달성한 멤버라면, 다음으로 끝내고 싶은 일을 정해 시간을 집중해서 쓰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컨텐츠 촬영이 목표라면, 레퍼런스를 찾고 주제를 정하는 날을 잡습니다. 이후 1~2일 안에 대본을 작성하고, 미팅룸을 예약하거나 공간을 찾아서 실제 촬영까지 들어가도록 하는게 좋을거같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게 강제업무를 무엇으로 잡느냐 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콘텐츠 작업하기'라고 적으면 여러 시간을 써도 어디까지 진행해야 끝난것인지 모호합니다. '촬영할 영상 한편의 대본 초안을 완성하기'라고 정하면, 그날 어떤것에 집중해야하는지 분명해집니다. 다음에 할일도 자연스럽게 촬영준비로 이어지고요.

오늘 반드시 끝내기로 한 일이라면, 그 일이 내 목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어느 상태까지 하면 끝난 것인지를 오전에 시작할때 정하고 시작해봐도 좋을것 같습니다다. 만약 끝내지 못했다면 어디에서 막혔는지를 남겨두면, 다음날 일정에서도 필요한 도움을 더 구체적으로 요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진행했을때 스프린트에 참여하신 분들이 처음 가져온 문제에서 실제로 어떤 변화를 만들었는지를 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명이 흐려졌던 사람이 자기 기준을 정리하고 그 기준에 따라 일을 선택했다거나, 콘텐츠를 계속 준비만 하던 사람이 촬영을 마쳤다면, 어떤 과정이 도움이 됐는지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변화 속에서 각자의 존재급이 성장했다는 것도 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한대표님이 이미 보여주고 계신 사례처럼, 참여자분들이 동의한다면 이런 과정을 경성대표님과 촬영해서 유튜브 레퍼런스로 남겨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밖에서도 스프린트에서 어떤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는지 이해하기 쉽고, 운영 방식과 목적에 잘 맞는 분들이 참여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사람들이 들어와 각자의 시행착오와 배운 것을 나누면, 기존 멤버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참여자에게 어떤 가치가 생기는지와 운영에 필요한 일이 더 분명해지면, 이후에는 비용이나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방법도 그에 맞춰 논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다음 스프린트에서는 짧은 진단폼을 써보고, 참여 이유를 단기 목표 하나와 오늘 끝낼 일 하나로 연결하는 것부터 해보면 좋겠습니다. (강제업무시스템)

스프린트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운영에 반영해보면 좋을 부분을 정리해봤습니다. 실제로 적용하기 어렵거나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같이 이야기하면서 더 다듬어보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
3
44기 이진용
44기 이진용4· 2시간 전

와 진짜 옆에서 많이 보고 배웁니다... 가끔씩 열심히해도 뭔가 빠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단기목표가 흐릿했던 거였어요.

0
강현준
강현준4작성자· 2시간 전

@44기 이진용 디른 분들도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0
임성희
임성희2· 1시간 전

오늘 회고시간에 단기목표 말씀하셔서 매우 뜨끔했습니다 시스템적 사고가 엄청나십니다 대표님! 감사합니다

0

여기에 파일을 드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