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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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로 살것인가 생산자로 살 것인가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다.

소비자는 누군가가 만든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한다.

배가 고프면 음식을 사 먹고,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고,
심심하면 유튜브와 영화를 본다.

자신의 문제를 돈으로 해결한다.

반대로 생산자는
사람들의 문제를 대신 해결한다.

더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더 편리한 서비스를 만들고,
더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든다.

그리고 해결한 문제의 크기만큼
돈으로 보상받는다.


나는 예전에는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이 돈을 버는 방법에만 집중했다.

“도대체 뭘 팔았길래 저렇게 벌었지?”

하지만 지금은 다르게 본다.

저 사람은 어떤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저만큼의 돈을 벌었을까?

물론 모든 부자가 정직한 것은 아니다.

사기를 치고, 사람을 속이고,
불공정한 방법으로 돈을 번 사람도 있다.

하지만 정상적인 시장에서 큰돈을 벌었다면
대부분 많은 사람의 문제를 해결했거나,
누군가가 원하는 가치를 만들어낸 것이다.

돈은 단순히 욕심의 결과가 아니다.

많은 경우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큰 가치를 제공했는지 보여주는 결과​다.


생산자는 사장놀이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

사업자등록증을 냈다고 생산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사무실을 얻고,
직원을 채용하고,
대표라는 명함을 만들었다고
생산자가 되는 것도 아니다.

사람들의 문제에는 관심이 없으면서
대표 대접만 받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다.

그건 생산자가 아니다.

그냥 사장놀이를 하는 것이다.

진짜 생산자는 계속 질문한다.

“고객은 지금 무엇이 불편할까?”

“이 제품은 왜 팔리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더 빠르고 쉽게 해결할 수 있을까?”

“사람들이 기꺼이 돈을 낼 만큼 가치 있는가?”

생산자는 돈만 바라보지 않는다.

돈이 나오는 문제를 바라본다.

문제를 해결하면 돈은 따라온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돈만 벌고 싶어 하면 결국 오래가지 못한다.


소비자는 나를 중심으로 생각한다

소비자의 관심은 기본적으로 ‘나’에게 있다.

“내가 어떻게 하면 편할까?”

“누가 내 문제를 해결해줄까?”

“더 싸게 살 방법은 없을까?”

“귀찮은 일을 하지 않을 방법은 없을까?”

당연한 생각이다.

나도 소비자일 때는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사업하는 순간만큼은
이 사고방식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생산자는 반대로 생각한다.

“사람들을 어떻게 더 편하게 만들까?”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불편해하고 있을까?”

“내가 어떤 문제를 대신 해결해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결과를 줄 수 있을까?”

소비자는 자신의 문제를 생각하고,
생산자는 다른 사람의 문제를 생각한다.

그래서 사업을 잘하려면
내가 좋아하는 것만 보면 안 된다.

상대가 원하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생산자는 사람들이 피하는 곳으로 간다

돈은 보통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곳에 있다.

귀찮은 일.

어려운 일.

복잡한 일.

책임져야 하는 일.

욕먹을 수 있는 일.

실패할 수 있는 일.

대부분의 소비자는 이런 일을 피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돈을 내고 누군가에게 맡긴다.

생산자는 바로 그 문제를 가져온다.

“아무도 하기 싫다면 내가 해보자.”

“어렵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 아닐까?”

“귀찮은 일을 쉽게 만들 수 없을까?”

배달 서비스는
사람들이 음식을 가지러 가기 귀찮다는 문제를 해결했다.

세무사는
복잡한 세금 문제를 대신 해결한다.

광고대행사는
사업자가 직접 광고를 공부하고 운영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다.

우리의 사업도 마찬가지다.

고객이 직접 할 수 없거나,
하기 싫거나,
해도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려운 일을 대신 해결한다.

사람들이 피하는 문제를 해결할수록
그 문제의 가격은 올라간다.


생산자는 책임을 피하지 않는다

소비자는 문제가 생기면 말한다.

“누가 해결해주겠지.”

“업체가 알아서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직원이 했으니 직원 책임이지.”

하지만 생산자는 결국 자신에게 묻는다.

“내가 무엇을 잘못 설계했을까?”

“다시 발생하지 않으려면 무엇을 바꿔야 할까?”

“처음부터 막을 방법은 없었을까?”

사업에서는 대부분의 문제를 남 탓할 수 있다.

광고가 안 나오면 플랫폼 탓을 할 수 있다.

직원이 움직이지 않으면 직원 탓을 할 수 있다.

제품이 늦게 나오면 공장 탓을 할 수 있다.

경기가 나쁘면 시장 탓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상대방의 잘못일 수도 있다.

하지만 상대방이 잘못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내 사업이 살아나는 것은 아니다.

결국 해결해야 하는 사람은 나다.

생산자는 모든 것이 자기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소비자는 계기를 기다리고 생산자는 시작한다

소비자는 삶을 바꿔줄 특별한 순간을 기다린다.

좋은 아이템이 나타나기를 기다린다.

좋은 사람을 만나기를 기다린다.

돈이 모이기를 기다린다.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다린다.

의욕이 생기기를 기다린다.

생산자는 완벽한 조건을 기다리지 않는다.

부족한 상태에서 시작한다.

완벽하지 않은 제품을 테스트한다.

적은 돈으로 광고를 돌려본다.

고객에게 직접 물어본다.

작게 팔아보고 수정한다.

생산자는 자신의 삶을 바꿔줄 사람이
갑자기 나타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내 삶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결국 나라고 믿는다.


생산자가 된다고 바로 자유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생산자가 되면
당장 시간적 자유와 경제적 자유를 얻을 것처럼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현실은 반대에 가깝다.

처음에는 소비자보다 더 불편하게 살아야 한다.

남들이 쉴 때 일해야 한다.

돈을 쓰기 전에 투자해야 한다.

문제가 생기면 도망가지 못한다.

고객, 직원, 거래처의 문제까지 책임져야 한다.

어떤 날은 돈을 벌지 못해도
직원 급여와 거래처 대금은 지급해야 한다.

생산자는 자유를 얻기 전에
먼저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

경제적 자유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가 아니다.

많은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실력과 구조를 만든 결과다.


생산자는 세상의 선택지를 만든다

소비자는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선택지 안에서 고른다.

어떤 스마트폰을 살지,
어떤 플랫폼을 이용할지,
어떤 콘텐츠를 볼지 선택한다.

하지만 생산자는 선택지를 만든다.

새로운 상품을 만든다.

새로운 서비스를 만든다.

새로운 일자리를 만든다.

새로운 시장을 만든다.

소비자는 기존의 규칙 안에서 움직이고,
생산자는 새로운 규칙을 만든다.

물론 우리 모두는 생산자이면서 소비자다.

나도 밥을 사 먹고,
도구를 구매하고,
다른 사람의 서비스를 이용한다.

소비하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문제는 인생의 모든 영역에서
소비자처럼만 생각하는 것이다.

누군가 내 문제를 해결해주기만 기다리고,
편한 길만 찾고,
세상이 제공하는 선택지 안에서만 살아가는 것이다.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바뀌는 3가지 질문

생산자 마인드는 거창하지 않다.

매일 다음 세 가지 질문을 하면 된다.

1. 누가 이 문제로 불편해하고 있는가

내가 팔고 싶은 제품부터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실제로 겪는 불편부터 찾는다.

2. 내가 무엇을 해결해줄 수 있는가

남들도 다 하는 것을 따라 하기보다
내 경험과 능력으로 더 잘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찾는다.

3. 사람들이 돈을 낼 만큼 중요한 문제인가

모든 문제가 사업이 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불편하다고 말하면서도
돈을 내지 않는 문제도 있다.

그래서 말이 아니라 행동을 봐야 한다.

실제로 검색하는지,
돈을 쓰는지,
이미 다른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내가 기억해야 할 생산자 원칙

첫째, 나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난다

“내가 무엇을 팔고 싶은가?”보다

“사람들은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

를 먼저 생각한다.

둘째, 편안함만 추구하지 않는다

어렵고 귀찮은 문제에는
그만큼 큰 가치가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고통이 있다는 이유로 피하지 않는다.

셋째, 누군가 해결해주길 기다리지 않는다

문제가 보이면 직접 해결한다.

할 수 없다면 배우고,
혼자 해결할 수 없다면 사람을 구하고,
반복된다면 시스템을 만든다.

결국 내가 해결한다.


평생 소비자로 살 것인지,
생산자로 살 것인지는 내가 결정한다.

소비자는 돈을 내고 문제를 해결한다.

생산자는 문제를 해결하고 돈을 받는다.

소비자는 세상이 바뀌기를 기다린다.

생산자는 자신이 먼저 바뀌고
세상에 새로운 선택지를 만든다.

내가 결정하면 행동이 달라진다.

행동이 달라지면 결과가 달라진다.

그리고 내가 만든 결과가 쌓이면
내가 살아가는 세상도 달라진다.

돈을 좇지 말자.

돈이 따라올 만큼 큰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