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월) 8일차 기록

업 됐을 때 : 4년만에 주택담보대출 상환하러

은행에 갔을 때

가기전에는 어떤 느낌일까 ? 엄청 흥분될까? 싶었는데

의외로 담담함

신체의 반응은 살짝 심장 두근거림

암튼 큰 돌덩이 하나를 내려놓은둣한 후련함은

두고두고 음미해봐야겠다.

다운 됐을 때 : 새로 들어오는 세입자가

집의 사소한 하자 하나하나 나에게 설명하며

확인 받으려한다.

이사람 저사람이 나를 불러서

내 집의 가치를 폄하하고 후려치면서

유리한 약속을 받아내려한다.

멘붕이다

실시간으로 에너지가 소진된다.

표정관리도 안되고

빨리 사라지고 싶다

웬지 이 느낌 데자뷰 같다.

나의 규칙, 나의 기준, 바운더리를

함부로 침입해 들어오는 사람들...

원씽 실천 : 성급한 판단도

성급한 결론과 말도 하지 않기로 마음먹고

그 소용돌이부터 빠져 나와서

흙탕물이 가라앉을때까지 기다리기로 한다.

어려운 하루였지만 나를 잘 지켜냈다.

3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기본 아바타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