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나는 11년 전 처음으로 미국을 여행했을 때 자유를 몸으로 직접 느꼈던 적이 있었다.
물론 자유에 대한 나만의 생각이다. ^^
당시 뉴욕에서 엘에이까지 친구들과 차를 타고 횡단을 했는데 멕시코도 잠시 다녀왔었다. 멕시코를 갔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서 느꼈던 자유는 마음대로 엉망진창으로 약속도 시스템도 없이 사는 것이 자유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자유는 법, 규칙, 원칙들 속에서 서로가 배려하고 그걸 지켜가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라 생각했다.
멕시코에서는 도로에 신호가 있어도 무시하고 마음대로였다. 반면에 미국은 신호가 없어도 사회에서 약속한 순서대로 모두가 운전을 했다. 국경검문소를 사이에 두고 자유를 온몸으로 느꼈던 것 같다.
우리의 삶에서도 마찬가지다. 기분 내키는 대로 사는 것은 자유로운게 아니다. 실제로는 그냥 불규칙한 환경에 내 삶을 내어주는 게으름뱅이 일뿐이다.
반대로 본인이 편안하게 생각하는 루틴과 시스템 속에서 정해진 약속, 규칙, 원칙들을 지켜가며 살아가는 것이 외부의 혼란이나 내면의 불안에 흔들리지 않고 삶의 주도권을 완전히 쥐는 참된 자유로운 삶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니 우리 모두 루틴, 시스템을 통해서 자유로운 삶을 다시 되찾아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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