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컨설팅 후기

그동안 저는 떠돌이였습니다.

학원 강사, 스마트스토어, 마케팅 대행, 과외까지.

짧게 성과를 내고 흥미가 식으면 미련 없이 떠나기를 반복했습니다.

뭘 해도 어느 정도 성과는 났습니다.

문제는 딱 거기까지였다는 겁니다.

조금만 더 밀어붙이면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을 것 같은 순간마다, 저는 늘 다른 걸 찾아 떠났습니다.

제가 성인이 된 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고민하던 지점은 "왜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무기력해지고 회피하게 되는가"였습니다.

스스로도 여러 번 답을 찾아보려 했지만, 그때마다 "그냥 성격이 그런가보다", "내가 끈기가 부족해서 그렇다"는 식으로 넘겨버리곤 했습니다.

이번 컨설팅에서 그 지점을 처음으로 정면으로 마주했습니다.

돈에 대한 집착, 관계에서 오는 번아웃, 부모님과 얽힌 복잡한 감정까지.

겉으로 보기엔 서로 상관없어 보이던 이 조각들이, 사실은 다 같은 곳에서 나오고 있었고, 그게 제 발목을 잡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대표님은 제가 가진 파편화된 경험들이 사실 같은 뿌리, 즉 교육과 의미 부여에서 나왔다는 걸 짚어주셨습니다.

학원 강사도, 과외도, 마케팅도, 결국은 누군가에게 뭔가를 이해시키고 그 사람의 변화를 지켜보는 일이었다는 걸요.

저는 그동안 이걸 그냥 "이것저것 해본 경험" 정도로만 생각했지, 하나의 축으로 꿰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능력은 이미 충분한데, 왜곡된 생각이 성장을 막고 있다"는 말이 뼈아프면서도 큰 위로가 됐습니다.

제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방향이 잘못 잡혀 있었을 뿐이라는 뜻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이걸 바로잡으려면 생각의 정리와 환경 설정이 먼저라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덕분에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물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무너지지 않을 구조를 먼저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강사를 넘어, 제 원칙에 공감하는 사람들을 모으는 시스템 사업가로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컨설팅은 사업 기술보다 더 중요한 본질, 바로 저 자신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를 막던 건 결국 저 자신의 왜곡된 생각과 무의식이었다는 걸 명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것들을 하나씩 바로잡아가면서 , 흔들려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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