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일기 7. 1500만원을 버릴 것인가, 그 이상의 가치를 얻을 것인가?
벌써 에이그라운드 그룹 코칭을 9주차까지 진행했다.
그 말은, 에이그라운드 정규 과정이 딱 한 달 남았다는 것이다.
한 달이 남은 시점에서
에이그라운드에서의 3개월을 잘 보내고 있는지,
1500만원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회고해보려고 한다.
우선 잘한 점.
이해되는 '척'하지 않았다.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을 명확히 하고, 서한 대표님과 빠르게 소통하였다.
덕분에 잘못된 길로 가서 시간 낭비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다.
불안과 두려움을 끊임없이 떨쳐냈다.
불안함과 두려움이 느껴질 때마다 싹을 자르고 빠르게 실행하려고 했다.
덕분에 스레드도 500명 정도 되는 팔로워를 모았고, 유튜브도 일단 시작했고,
실제 고객들과 대화하며 경험치도 쌓고 있다.
2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7명의 고객과 직접 실전 경험을 쌓았다.
곧 원데이 클래스도 오픈 예정이다.
그리고 아쉬운 점.
아직 에이그라운드의 영혼을 입지 못했다.
난 에이그라운드 시스템을 해킹하고 싶다.
서한 대표님이 하는 코칭과 내가 하고자 하는 연애 코칭의 결이 같다.
서한 대표님을 그대로 따라해도 반은 간다.
그리고 그것이 내것으로 입혀졌을 때 나만의 색깔이 되어 범접불가가 된다.
한 달이 남은 시점에서 다시 나만의 계획을 세웠다.
에이그라운드 카페에 있는 교육 자료를 30일 동안 조금씩 분량을 나눠서 모두 해킹할 것이다.
그리고 내 것으로 만들 것이다.
다른 교육자료는 에이그라운드가 끝나고 학습해도 충분하다.
에이그라운드 정규 과정에는 에이그라운드에 가장 많은 시간을 쏟아 부어야 한다.
기여의 정도가 아쉽다.
가장 아쉬움이 남는 부분은 기여도다.
사실 에이그라운드 합류 전 가장 기대했던 건 '스탠포드 시스템'이었다.
나는 고등학생 시절 이미 집단지성의 힘을 경험했다.
힘겨운 입시를 버티고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던 건 오로지 나 혼자의 힘이 아니었다.
나를 이끌어주신 스승님, 밤새 함께 공부하던 친구들, 매일 아침저녁으로 운전하며 날 픽업하던 엄마,
묵묵히 버팀목이 되어주신 아빠가 있었기에 4년이라는 고통의 시간을 견딜 수 있었다.
즉, 집단지성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을 나는 뼈저리게 알고 있다.
하지만 냉정히 말해, 현재 우리 기수의 집단지성은 아직 부족하다.
개같이 기여하고 기여받기로 약속했음에도, 지금의 상호 기여 수준은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에이그라운드 3개월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단 하나를 꼽으라면, '스탠포드 시스템'이 아닐까?
서한 대표님의 1:1 코칭은 과정 이후에도 계속 기회가 있다.하지만 43기 동기들이 뭉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시간은 어찌보면 3개월 내에만 유효하다.
이 '골든타임'이 지나면 몰입도는 급격히 떨어질 것이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우리 기수 자체가 침몰할 수도 있다.
그동안 스탠포드 조장이 아니라는 핑계로 한 발짝 물러나있던 경향이 있었다.
안 되겠다.
남은 한 달 동안은, 더 주도적으로 앞으로 나와 에이그라운드라는 환경에서,
그리고 43기 대표님들에게 더 미친 듯이 기여하자.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