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사업 일기
최근 나는 첫 번째 1차 웨비나 런칭을 진행했고, 결과적으로는 실패로 끝났다.
첫 무료 강의 런칭이었는데 벌써 2주가 지났다.
돌아보면, 내가 여기까지 와서 직접 런칭을 해냈다는 사실이 참 대견하다.
하지만 이번 런칭에서 깨달은 것이 너무 많아, 과거를 되짚어보며 정리해보고자 한다.
우선, 런칭이라는 건 ‘가볍게’ 한다고 해도 준비해야 할 것이 정말 많았다.
컨텐츠는 매일 발행해야 했고, 상세 커리큘럼·랜딩페이지·런칭 기획 구성 등
고객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장치들을 모두 갖춰야 했다.
내가 만든 퍼널은 다음과 같았다.
쓰레드, 유튜브 → 오카방 → 무료 전자책 → 무료 강의 → 세일즈.
솔직히 말하면 시간이 너무 없어서, 전체 런칭 준비를 3주 만에 끝낸 듯하다.
그 과정에서 유튜브 콘텐츠 1개와 쓰레드 기반으로 오카방을 총 450명까지 채웠다.
그중 130명이 무료 강의에 참여했다.
무료 강의 전까지는 10명의 1:1 무료 컨설팅을 진행하며
고객의 온도를 최대한 높이려고 노력했다. 반응도 꽤 좋았다.
하지만 무료 강의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그 당시에는 정확히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없었지만,
1:1 무료 설문폼을 다시 보니 10명 중 6명은 유튜브 채널이 없는 상태였고,
그중 4명은 시니어 채널, 즉 ‘조회수 기반 수익화’만을 기대하며 모인 분들이었다.
그리고 나는 내 상품 런칭 준비를 문제없이 끝냈다.
이번 상품은 ‘사업 기획 기반 유튜브–비즈니스 연결’ 커리큘럼 구성으로,
베이직 코스와 프리미엄 코스로 구성되어 있었다.
고민 끝에 베이직 코스는 제외하고, 프리미엄 코스로만 세일즈를 진행하기로 했고
강의 역시 계획한 것처럼 무리 없이 마무리했다.
하지만 마지막 Q&A 시간에 질문이 2~3개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 순간 다시 이상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결국, 1명도 등록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난 후 되짚어보니,
내가 발행했던 컨텐츠 대부분이 ‘초보자를 위한’ 글과 영상들이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초보자들만 모일 수밖에 없었고,
유튜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유입된 것이다.
결국 고객 니즈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런칭을 진행한 셈이었다.
또 하나 크게 느낀 점은,
고객의 온도를 높이기에는 1시간 강의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고객 감동 포인트를 만들기 위한 혜택이 충분하지 않았다.
준비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혜택을 마련하지 못했고,
그렇다면 대신 ‘나’라는 사람의 신뢰를 쌓을 시간이라도 필요했지만
그 시간도 부족했다.
그렇게 런칭이 끝난 뒤 2주 동안 무기력한 상태로 지냈다.
마치 어디에도 내 꿈의 고객이 나타나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래서 결심했다.
결국 다시 컨텐츠에 진심을 담아 쌓아야 한다는 것.
아직은 아주 초라한 숫자지만,
지금 내 채널은 영상 3개, 구독자 790명이다.
앞으로 내 채널은 아래 3가지 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모수를 넓히기 위한 콘텐츠 1
사업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 1
무의식·뇌과학 관련 이야기 1
최근 보다가 나랑 같은 경쟁채널을 발견했는데 매일 1일 1컨텐츠를 올리고 있으시다..;;
나는 집에서 유튜브만 하는데 겨우 1개씩 올리는데 엄청난 아웃풋이다
자극 받아서 나도 좀 더 많이 올려보려고 노력해봐야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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