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2.부하율

칼럼2.부하율

에이 그라운드에 와서 ‘부하율’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처음 들어봤다.

‘과부하’가 걸렸다! 라는 말을 많이 듣기도 하고 사용도 했지만 부하를 따로 관리해야되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체계적으로 부하가 걸리는 부분들을 알고 제거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획득해서 참 감사하다. 그리고 이 시스템이 나에게 들어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평생 부하걸리는 것들을 관리하면서 살아갈 수 있음에도 감사하다.

부하에는 어떤 영역들이 있나?

관계, 재정, 건강, 일, 생활습관 등 여러 영역에 걸쳐서 부하라는 것이 발생한다.

너무 일이 많거나 뭔가 꽉 막힌듯 답답한 적이 여러번 있었는데 엑스마인드맵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나에게 있는 부하들이 어떤 영역들이 있는지를 정리하니 생각이 너무 깔끔해졌다.

흔히들 어떤 문제가 발생을 하더라도 도대체 무엇이 원인인지를 모를때도 많다. 김서한 대표님과 부하율에 대해서 공부하고 코칭 받으면서 영역별로 어떤 부하가 걸리고 있는지를 스스로 분석하게 되었다. 그렇게 하니 부하가 있더라도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발생하고 있는지를 바로 알 수 있어서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이 놀라웠다.

정말 놀라운 점은 이 시스템이 이제는 머리에 박혀버렸기때문에 평생 놓치지 않을 것 같다. 이전으로 돌아갈 수가 없게 되어버린 점이 참 놀랍다.

나에게는 어떤 부하들이 있었나?

나에게는 참 많은 부하들이 있었다.

  • 생활습관

잠을 잘 시간에 휴대폰을 오래도록 보고 있는 것. 그것이 나에게는 휴식이였는데 잠을 갉아 먹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몸과 정신이 회복을 못하고 다음날까지 나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 습관을 마스터마인드를 하면서 초반에는 많이 없앴으나 이 습관이 무서운게 다시 본래대로 돌아가려고 한다. 습관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면 좋겠는데 아직 적당한 것을 찾지는 못했다.

어쩌면 밤에 쓰러져 잘만큼 피곤하지 않은 것도 문제인가? 싶다. 그러니까 몸을 너무 안쓴다던지 커피를 늦게까지 많이 마셨다던지 하는 것 말이다. 이 부분도 원인을 찾아볼 필요가 있겠다. 결국 밤에 잠을 안자고 누워서 핸드폰을 본다는 것은 가만히 잠을 기다리는 것을 못한다는 것이고 뭔가를 끊임 없이 하려고 하는 것이니까 말이다. 이 시간을 견디지 못한다는 것은 도파민 중독이라는 것인데 그래서 그렇기도 하고 그만큼 안 피곤하니까 잠에 들지 못하는 것 두가지 다 있는 것 같다.

  • 인간관계

참으로 불필요하게 많은 에너지를 인간관계에 쓰고 있었다. 가족에 대해서는 내가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이 참 컸는데 이부분은 놀랍게도 마스터 마인드를 하는 과정중 제이어스 부부학교를 참석하게 되는 일이 있었고 그것을 계기로 가족에 대한 용서를 하게 되었다. 갑자기 좋은 도움을 받게 되어 그것도 감사한 일이였다.

먼저는 가족 부하를 해결했고 이것이 너무나도 커서 다른 부하는 없을 줄 알았는데 다른 인간관계의 부하도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내가 무시당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면서도 계속해서 지속하는 관계도 있었다. 왜 두려웠을까? 왜 그 관계를 여전히 끊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근본적으로 두려움이 있었다. 소외될 것 같은 두려움. 그리고 모임 안에서 단절의 두려움 말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렇지 않다. 관계의 주인이 누구에게 있는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나의 관계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만나게 할 사람이라면 만나게 해주실거고 아니면 아닌거다. 실제로 이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한 모임에서 내가 총무를 맡았는데 그 모임의 주체가 되는 사람이 돈을 가지고 장난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런데 회장님에게 그 일을 말했으나 이 일을 조용히 덮고 가자고 했고 좋은게 좋은 그런 스타일이였던 것이다. 나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관계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부회장이 내 마음을 알아주었고 오래된 일이라 어떻게 해결했는지 디테일한 기억은 안나지만 조용히 수습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너무나도 놀라웠던 일은 회장님과 아직까지 친분을 이어가고 있고 실제로 도움도 많이 받았다는 점이다.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 수가 있을까? 다시 화합하는 계기가 있었고 어쩌면 위에 일어났던 일련의 일들이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내가 누군가와 이익의 관계를 생각하며 도움을 받을 것을 생각하면서 관계 맺지 않았다는 점이다.

나는 내 할일에 집중했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지에만 집중했는데 나에게 필요한 사람은 붙여주셨다는 점이 놀라웠던 것이다. 그래서 지금도 여전히 마음 속에 갈등은 일어나지만 그래도 관계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점을 믿으며 그 안에서 안정감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

  • 재정

재정상으로는 내가 투자에 대한 관점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것 또한 부하는 부하였다. 돈을 불리는 일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금융문맹이였는데 실은 올 한해 금융문맹을 탈출하고자하는 계기를 세웠었다. 그런데 왜 이것을 공부하지 못하고 실천하지 못했을까? 사람에게 끌려다녔던 것 같다. 굳이 맺지 않아도 되는 인간관계, 크게 하고 싶지 않았던 일들을 하면서 1년을 보냈던 것이다. 이제는 그런 것들을 끊어내게 되어 다행이다.

부하도 서로 연결이 되어있는 것이였다.

일도 내가 진짜로 집중해야하는 일과 아닌 일이 있었다. 4~5주차에 접어들면서 내 사명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리고 원했던 일을 실제로 했지만 어떤 부분이 나와 안맞았었는지 메타인지가 되면서 앞으로도 ‘이런 종류의 것들은 할거야’ 혹은 ‘이런 종류의 것들은 안할거야’ 라는 기준이 생기게 되었다. 내가 하지 않을 일을 정리하고 나니 일을 하는데 있어서도 어떤 것에 몰입해야 하는지가 명확하게 보여서 참 다행이다. 그리고 꿈도 훨씬 더 커진 것도 신기하기도 하다. 나에게 이런 마음이 들다니 감사하고 신기하다.

앞으로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잘 되는 부분들이 있고 안되는 부분들이 있지만 계속해서 부하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들여다 볼 필요가 있겠다. 지금 팀스탠포드를 시작한 7주차 정도 되었다. 스탠퍼드 조장님과 어제 통화를 했는데 12주 이후에도 1주차부터 12주차를 한번 더 훑고 미비된 부분들을 더 다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이런 팀이 있다는 것에 참 감사하다. 많이 기여받은만큼 나도 많이 기여하고 앞으로도 서로 성장하고 성취하고 성공하는데 서로서로 도움이 되는 팀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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