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것

필라테스 강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

아니 강사를 하는 '사람' ,'인간' 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뭘까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그 일을 할 수 있는지

아는 것이다.

이게 삶에 대한 첫번째 질문이자

마지막까지 해결해야 할 질문이다.

내가 굳이 필라테스 강사를 타겟으로

'자기다움'을 강조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나는 운동업계, 필라테스를 통해서

이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필라테스 안에 그게 있는게 아니라

세상 모든 것에 있다.

단, 그게

그거인지 모르기 때문에 지나쳐간다.

똑같은 돌 사이에서

보석을 발견할 수 있는 눈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게 아니다.

여기서 나 스스로를 종교화 하거나

깨달은 사람처럼 포장할 생각은 없다.

다만, 이 중요한 사실을 외면하고

대부분 허상을 쫓는 모습이 매우 역겹기 때문이다.

정확하게 말해서

과거의 내가 그랬고,

과거의 나에게 나는 굉장히

역겨움을 느낀다.

다시는 그 역겨운 삶을 살지 않겠노라.

다짐했고

그게 내가 사명을 찾게된 이유다.

다행히 필라테스를 공부하는 사람,

몸과 마음을 가까이서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엄청난 기회를 갖고 있다.

이 비밀을 이해하는 순간

삶은 단순해진다.

지금 내 상황이

어지럽고 복잡한 이유는

여러 일들이 터진게 아니다.

앞으로도 같은 복잡함은 계속 유지되거나

아니, 오히려 더 증가될거다.

그때마다

시간이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이번만 지나자...

그렇게 버틴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이 순간은 우리 삶에서 매우 자주..

아니 필연적으로 반복해야할 일들이다. .

행복에 집착하는 사람치고

행복한 사람을 보지 못했다.

진정한 행복은 뭘까

행복의 정의를 아무리 깨달아봤자

관련 책을 100권을 읽어봤자 행복해지는게 아니다.

행복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 순간

오직 내가 나에게 집중하는 순간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고 오직

내가 나에게 몰입하는 순간이

굳이 부르자면

행복이다.

하지만

역겨운 사람들끼리 모여

행복을 운운하며

만사가 평안하게 흘러가길 기도하는

역겨운 행동은

결코 행복을 가져다 주지 않는다.

삶은

어떻게 보면

처절하게

찌질하다

찌질한게 삶이고

우리가 그 삶을 살아야 한다는걸 받아들이는 순간

허상에 빠져있었다는걸 조금씩 알게된다.

찌질하다는 단어를 듣고

왜 굳이 저렇게

삶을 비관적으로 생각할까

이 사람은 삶이 힘들었나봐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이것 역시 착각이다.

내가 말하는 찌질하다는

긍정인지 부정인지

내가 굳이 풀어서 설명하기 전까지 알 수없다.

하지만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은

부정적인 느낌을 얻는다.

찌질한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이게 단어에게 씌워진 프레임이고

허상이다.

좋은 것 나쁜것

싸구려

고급

편안함

불편함

모든 단어들에 우리는 갇혀산다.

심지어 겉으로는 좋아보일지 몰라도

사실, 허상이다.

허상이 만들어놓은 세상에서

진리를 찾으려하고

애써 남을 밟고 내가 더 돋보이길 원한다면

이것 역시 허상이다.

허상의 세계에서

우리는 결코 벗어날 수 없다.

다만, 오늘도 허상에 빠져있었구나

나는 왜 허상을 이렇게 간절하게 쫓을까

허상이 아닌 것을 뭘까

인식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일지 모른다.

어떤가?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세상에 따라서

기분좋게 읽힐 수도,

기분 더럽혀질수도 있다.

그게 당신이 갖고 있는 프레임에 대한

허상이다.

나는 누군가를 기분좋게 하기도

기분 더럽게 할 생각도 없다.

그냥 가볍게 산책하다가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올라왔고

글을 썼을 뿐이다.

이 글의 끝에

아니, 내가 하는 모든 말의 끝에

던지고 싶은 질문은 하나다.

당신은 자기답게 살고 있는가

자기 답다는건 도대체 뭐라고생각하는가

혹시 허상에 빠진 자신을

진정한 자기다움이라 착각하고 있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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