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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deeper] 언브랜딩살롱: AI 실험실

논리 2주차 과제 — 거리법칙

주제: 무서움은 거리를 탄다 — 멀수록 커지고, 곁에 앉을수록 옅어진다.불변량 한 줄: 공포는 대상의 성질이 아니라 거리의 함수다 — 지켜보는 반복은 공포를 키우고, 만지는 반복은 공포를 일상으로 길들인다.악보 I — 게 카논의 각도: 거꾸로 세워라· 주제 한 줄: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은 가장 멀리 있는 사람이다 — 이 결론을 첫 줄에 못 박고 시작한다.· 불변량 한 줄: 앞으로 읽으면 "다가가면 옅어진다", 뒤로 읽으면 "물러서면 짙어진다" — 같은 법칙이다.선언하라 — 결론을 첫 문장에 적어라 ("나는 그 밤이 무섭지 않았다. 무서워한 것은 멀리 있는 사람들이었다"). 근거도 변명도 붙이지 마라.반박하라 — 둘째 단락에서 정반대 통념("무서운 일 곁의 사람이 가장 무섭다")을 독자의 목소리로, 내가 질 만큼 강하게 적어라. 자기 변호 금지.되감아라 — 장면을 시간 역순으로 배치하라: 공포가 가장 옅었던 백 번째 밤 → 첫 밤 → 닿지 못했던 석 달. 한 장면 넘길 때마다 거리가 멀어지고 공포가 짙어지는지 확인하라. 안 짙어지면 그 장면을 버려라.겹쳐라 — 같은 법칙이 작동한 무관한 사건 하나를 한 단락으로 붙여, 이것이 내 사정이 아니라 법칙임을 보여라.돌려줘라 — 첫 문장을 마지막에 한 번 더 적되, 주어를 '나'에서 '당신'으로 바꿔 질문으로 만들어라.· 변주 규칙 한 줄: 감정을 갈아 끼워도(무서움→부러움→복→외로움) 배열은 고정하라 — 결론 한 문장을 먼저, 본문은 '뒤로 갈수록 거리가 멀어지고 감정이 짙어지는' 시간 역순만 지키면 같은 악보다.악보 II — 무의 헌정의 각도: 다른 영역으로 옮겨라세 번의 번역: 요리(영상으로 백 번 본 생선 손질이 가장 어렵다 — 비린내를 묻힌 백 번째 날엔 칼이 머리보다 먼저 움직인다) · 건축(벽을 열기 전의 낡은 집이 가장 무섭다 — 망치로 열면 공포는 '고칠 것의 목록'이 된다) · 정원("그렇게 잘라도 돼요?"는 늘 울타리 밖의 질문이다 — 매해 가위를 잡는 정원사에게 자르는 일은 돌봄이다).중2에게: 깊은 물은 물 밖에서 볼 때 제일 무서워. 들어가서 발차기를 백 번 하면 물은 그냥 물이 돼. 무서움을 줄이는 방법은 용감해지는 게 아니라, 한 뼘 가까이 가는 거야.· 주제 한 줄: 그 일이 무서운 게 아니라, 당신이 그 일에서 멀리 있는 것이다.· 불변량 한 줄: 지켜보는 반복은 공포를 키우고, 만지는 반복은 공포를 일상으로 길들인다.골라라 — 당신 일에서 오래 미루며 '보기만' 하는 것 하나를.끊어라 — 그것에 대한 보기 행위(검색·영상·자료 수집·남에게 묻기)를 오늘 하루 금지하라.만져라 — 가장 작은 실제 접촉을 한 번 하라. 잘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닿는 것이 목표다.반복하라 — 같은 접촉을 정한 간격으로, 손이 머리보다 먼저 움직이는 날까지.재라 — "덜 무서운가?"라고 묻지 말고, 마지막 접촉에서 지난 시간을 재라. 그 시간이 줄면 무서움은 따라 준다.· 변주 규칙 한 줄: '무서움'을 다른 막힘(어색함·막막함·권태)으로 바꿔도, 보기 금지 → 최소 접촉 → 정한 간격의 반복 → 거리 측정의 순서만은 바꾸지 마라.악보 III — 카논의 각도: 여러 목소리로 짜라네 목소리: 십 년 전의 나(책의 거리 — 주제를 문장으로 쥔다) · 초심자(첫 밤의 문턱 — 떨림으로 쥔다) · 정반대인 사람(구경석 — 반론으로 쥔다; 그의 공포가 가장 큰 이유는 그가 가장 멀기 때문이다) · 십 년 후의 나(곁 — 손으로 쥔다).· 주제 한 줄: 네 사람이 각자의 거리에서 같은 법칙을 증언한다.· 불변량 한 줄: 공포의 크기는 그 사람이 선 거리의 보고서다.적어라 — 본문 전에 네 목소리의 거리와 핵심 문장을 표로 만들어라. 이 표가 조성표다.들여보내라 — 초심자를 먼저, 현재형으로, 감각으로만 한 단락 (감정 단어 금지).응답하게 하라 — 십 년 전의 나를 두 번째로, "나도 그렇게 믿었다"로 시작하게 하라.맞세워라 — 정반대인 사람을 세 번째로, 반론을 가장 강하게. 반박하지 마라 — 그의 말 속에 그가 선 거리가 저절로 드러나면 충분하다.닫아라 — 십 년 후의 나가 마지막에, 세 목소리를 한 문장씩 받아주되 누구도 부정하지 마라. "셋 다 맞다, 다만 선 자리가 달랐다"로 포개고, 초심자에게 건네는 한 문장으로 끝내라.· 변주 규칙 한 줄: 주제를 바꿔도 입장 순서는 고정하라 — 가장 떨리는 목소리가 먼저, 가장 먼 목소리가 세 번째(불협), 가장 길들여진 목소리가 마지막에 화음을 닫는다.창발 한 줄셋을 함께 놓고 보니 거리는 공간만이 아니었다 — 시간으로도(역순), 언어로도(번역), 목소리로도(사성부) 잴 수 있었고, 어느 자로 재든 처방은 하나, 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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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deeper] 언브랜딩살롱 1기 아카이브

6/4 논리 1주차 Class 후기

다시앉기-한그루 곁에, 더불어 숲으로전경과, 배경(메를로 퐁티의 '지각의 현상학'을 함께 배우며 곡소리가 났었는데 이렇게 이어지네요.)늘 전경(일상)에 매몰되어 배경(본질)을 잊고 있습니다.원천텍스트를 찾았다고 , 씨앗을 명명했다고는 하지만 내안에 심고 싹을 틔우기엔 아직 척박하고,씨앗이 있다는것도 잊고 자꾸 밭을 갈아 엎네요. 의식적으로 배경을 다시 전경으로 끌어올려 지금의 나를 비춰보는 연습을 정말 여러번 해야 나를 만나게 되는것자꾸만 먼가를 덧입히려 하는데 단순하게 단순하게... 그렇게 어울려 부르는 노래가 될수 있도록 하는것.Deeper는 누구도 복제할 수 없는 단하나의 문장을 길어올리는 과정이네요.그 단하나의 문장을 가꿔서 숲을 이루는것. 그렇게 규모를 만들고 서로를 지키는 것.진짜 돌고돌아 한자리로 돌아오는 실감의 전율을 느낍니다.오늘도 빨간 열정, 깊은 배움 감사합니다.세상의 속도에 휘청거리며 뛰고 있었는데방향을 바꿔 우선 나를 향해 돌아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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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deeper] 언브랜딩살롱: AI 실험실

씨앗이름

다시앉기-한그루 곁에, 더불어 숲으로흔들리는 사람 곁에, 저도 역시 건너는 한 그루로 앉습니다. 그렇게 모이면, 서로를 지키는 숲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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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deeper] 언브랜딩살롱: AI 실험실

세션4-30초, 1분, 3분-엘리베이터 피치 3버전

30″처음 만난 사람에게저는 사람한테 마음 상한 동료 곁에 앉는 일을 해요. 답을 주진 않아요. 그냥 제가 먼저 못났던 이야기를 꺼냅니다.그런데 이상하죠 — 미운 사람을 이해해보려는 동안, 정작 가벼워지는 건 늘 제 쪽이더라고요.1′누구를 · 어떻게 · 무엇이 다른지저는 관계가 버거운 사람 곁에 앉는 일을 해요. 직장에서 누군가 때문에 마음이 상하고, 그 사람을 미워하는 자기까지 미워지는 — 그런 분들이요.우리는 누군가를 자꾸 한 문장으로 끝내요. “그 사람은 원래 그래.” 그렇게 끝내면 편하니까요.저는 그 한 문장을 잠깐 미뤄두는 일을 합니다. 조언 대신, 제가 먼저 못났던 이야기를 꺼내요. 그러다 보면 미운 그 사람이 한 문장보다 조금 커지고 — 이상하게, 먼저 가벼워지는 건 제 쪽이더라고요.밝게 건너왔다고들 하지만, 사실은 건너면서 밝아진다는 걸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저도 아직 건너는 중인 채로, 그 곁에 앉습니다.3′어디에서 왔는지 · 왜 이 일을 하는지저는 관계가 버거운 사람 곁에 앉는 일을 합니다. 직장에서 누군가 때문에 마음이 상하고, 그 사람을 미워하는 자기 자신까지 버거워지는 — 그런 분들 곁에요.제가 이 일을 하게 된 건, 대답 없는 사람 곁에 오래 앉아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한동안 제 하루는 의식 없는 남편 곁을 지키는 일이 전부였습니다. 매일 침대 옆 의자에 앉아, 이름을 불렀어요. 대답 없는 이름을요.그 자리에서 알게 되었지요. 사람은 한 문장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걸요. 누워만 있는 그 사람을 “환자”라는 한 단어로 끝낼 수 없었어요. 여전히 남편이었고, 아이의 아빠였고, 제가 모르는 수많은 얼굴이 그 안에 있었으니까요.그러고 나서 세상을 보니, 우리는 너무 쉽게 사람을 한 문장으로 끝내더라고요. “그 사람은 원래 그래.” 미운 동료도, 이해 안 되는 상사도, 그렇게 한 줄로 닫아버리면 편하니까요.그래서 저는 그 한 문장을 잠깐 미뤄두는 일을 합니다. 조언하지 않아요. 대신 제가 먼저 못났던 이야기를 꺼냅니다. 그러다 보면 미운 그 사람이 한 문장보다 조금 커지고 — 이상하게, 먼저 가벼워지는 건 늘 제 쪽이었어요.밝게 건너왔다고들 하지만, 사실은 건너면서 밝아진다는 걸 알게 되었지요. 저는 아직 건너는 중입니다. 건너는 사람 곁에 앉다 보면, 어느새 우리는 서로를 지키는 숲이 되더라고요. 대답 없이 누워 있는 그 사람도, 그 숲 어느 어귀에 함께 있을 거예요.그래서 가끔 궁금해져요. 지금 내가 한 문장으로 끝내버린 사람은, 사실 어떤 얼굴들을 품고 있었을까 —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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