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기 김희수
2시간 전•

5주차 사업일기(신념/사명/조직원칙 칼럼)

신념

주체적이고 원칙이 있는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고 믿는다.

각종 모임이나 회사에 정치질은 만연하고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스러워합니다.

정치질이란, 개인이나 소수집단이 자신들이 얻고자 하는 것을 위해

선동, 날조, 비난, 뒷담화, 파벌형성 등을 의미합니다.

이는 실질적인 업무 능력보다는 인간관계와 눈치전략으로

승진, 성과를 차지하려는 모습이 특징이고

조직 전체의 사기와 경쟁력을 저해시킵니다.

결국, 정치적인 몇명의 개인때문에

조직 전체가 흔들리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비정치적인 사람들과 함께합니다.

그들은 사실을 왜곡하지 않고

필요한 것을 직접 표현하고

실제 마음과 겉모습의 차이를 줄이며

남의 평가보다 자신의 판단으로 결정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에게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특징을

'주체적', 그리고 '원칙'

이 두 단어로 정의해볼 수 있습니다.

주체

主(주인 주) = 주인, 중심, 주도하는 것

體(몸 체) = 몸, 실체, 존재

주체적이라는 의미는 어떤 일의 '주인공' 또는 '결정하는 쪽'으로

자신이 판단하고 선택해서 그 결과를 감당하는 것까지를 의미합니다.

주체적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명확한 판단기준과

결과를 책임지는 책임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원칙 原則

원 - 근원, 근본
칙 - 법칙, 본보기로 삼다, 본받다, 기준
원칙이란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할 것인가"를 결정해 놓은 근본적인 기준으로

주체적인 사람이 가져야 할 판단기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원칙은 사명을 지켜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박쥐처럼 상황마다의 이익을 쫓기보다

자신만의 판단기준을 가져야

사명과 목표에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원칙은 빠른 의사결정을 돕습니다.

원칙이 있다면 상황마다 어떻게 판단할지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원칙이 있다면

함께하는 사람들이 나를 신뢰할 수 있습니다.

기준없는 판단은 판단주체가 혼란스럽고

그 결과도 예측하기 어렵지만,

원칙에 의한 판단은

판단하는 주체도 혼란스럽지 않고

판단 결과도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합니다.

이는 우리와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고, 신뢰는 결국 '돈'과 연결됩니다.

원칙이 곧 돈이 될 수 있습니다.

사명

자기다움이 경쟁력이 되는 비즈니스 시스템을 만들고 개선시킨다.

모든 사람은 비교될 수 없는 존재입니다.

각자가 너무나 다른 요소로 구성되고 만들어지는데

같은 기준으로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각자의 자기다움으로 가치가 매겨져야 합니다.

우리는 저마다 자기만의 장점, 강점이 있고

자신도 모르게 이러한 것이 우러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한국사회는 어릴 때부터 획일화된 방법으로 교육받기 때문에

대부분 비슷한 꿈을 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결과, 직업을 고를 때도, 회사를 고를 때도

비슷한 길로 가게 되는데

심지어 자신의 모든걸 걸고 하는 사업에서조차

본인의 고유한 강점, 장점을 억누르고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것을 비슷한 환경에서 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비슷한 사업으로 경쟁이 더 심화되고

저 사람을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사업에 불순물이 끼거나

비교의식으로 완전한 몰입이 불가능합니다.

결국 사업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고

행복하게 사업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사업을 하면서 다양한 사업가를 봅니다.

항상 찡그리고 일에 시달리며, 가족들과 관계가 엉망인 사업가

완전히 몰입하며 즐겁게 일하고, 가족들과도 잘 지내는 사업가

우리는 대부분 후자가 되기를 원하는데

이런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은 비교, 경쟁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자기다움'을 사업에 잘 녹였다는 점입니다.

자기다움이란 나답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단순히 자신의 장점, 강점이 아니라

나의 고유함을 정확히 알아내고 밖으로 표현하여

판단, 행동까지 반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자기다움만 있다고 사업이 되는 건 아닙니다.

어떤 환경에서 우리의 자기다움이 필요한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 환경에 필요한 가치를 창출해야만

돈이 만들어집니다.

자기다움은 어떤 환경에서 더 빛을 발할 수도 있지만

어떤 환경에서는 아예 쓸모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우리의 자기다움이 어디에 가장 어울리고 빛날지

사람, 시기, 시장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서 설정합니다.

그리고 설정한 환경에서

내가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큰 가치는 무엇이고

어떤 방법으로 만들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합니다.

이렇게 해야,

자기다움이 그냥 자기다움으로만 남지않고

경쟁력이 생기게 됩니다.

사업의 핵심은 시스템입니다.

시스템은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요소·규칙·과정을 연결하여,

원하는 결과가 반복적으로 만들어지도록 설계한 구조이고,

대표는 결국 자기만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시스템이 없는 사업은

잠깐 잘 되는 시기가 있다하더라도

그것이 반복되지 못하고 지속되지 못하여

결국 오래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시스템이 있다 하더라도

사업주체의 자기다움이 변할 수도 있고,

사업환경이 변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기다움을 경쟁력있게 만든 다음

이것을 반복하고 지속할 수 있는

비즈니스 시스템을 만들고 유지, 발전시켜

몰입하고 행복한 사업을 할 수 있는 단단한 토대를 만듭니다.

조직원칙

지시가 아닌 맥락공유

리더는 직원에게 새로운 일을 지시할 때 일이 정확하게 돌아가도록 안내합니다. 일이 잘 돌아가기 위해서는 그 일에 대해서 단편적으로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왜 하는지, 관련 배경을 설명하고 목적과 목표까지 파악하거나 스스로 설정할 수 있도록 충분히 개인적으로 시간을 들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직원은 일에 대한 방향, 일의 중요도/우선순위/퀄리티 등을 정확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직원이 맥락을 파악하게 되면 일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이는 업무능력이 향상됩니다. 옛날에 어떤 양반이 노비에게 앞마당을 쓸라고 하였더니, 노비가 앞마당만 열심히 쓸어서 양반이 한심하게 쳐다봤다고 합니다. 여기서 누가 잘못일까요? 노비가 양반의 깊은 뜻을 말하지 않아도 처음부터 정확히 파악하면 좋겠지만, 사실 양반이 알려주지 않으면 그 일을 처음하는 노비는 양반의 의도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게 당연한 것이죠. 일을 시키는 사람이 처음부터 상세하게 알려주면 쉽게 해결되는 일입니다. 만약 리더가 맥락 파악이 어려운 경우, 이는 실무자의 일의 결과에 왜곡이 생기기 때문에, 리더는 실무자가 맥락을 파악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모아 실무자와 연결합니다. 리더는 절대 ‘그건 네 일이니 알아서 해’라고 말하지 않고, 일이 잘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해 조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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