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_유서정
1시간 전•

4기_유서정 [2주차 커리큘럼 미션]

Q1. 내일 조회수, 좋아요, 팔로워가 전부 0이 된다면, 어떤 감정이 들 것 같나요?

답: 지금도 이미 0이다. 0인 계정을 보면 "역시 예전에 냈던 성과는 운이었나" 싶다.

왜? → 원래 터지기 유리한 분야였고, 회사의 검증된 기획 공식대로 만들어서 잘된 거라서

왜? → 내가 아니라 누가 해도 됐으니까. 누구나 할 수 있다.

왜? → 누구나 할 수 있으면 굳이 나한테 맡기지 않을 테니까. "저 사람만의 공식이 있네"라고 느껴져야 하고, 조회수를 넘어 매출을 키우거나 찐팬을 만들어야 진짜 실력자다.

왜? → 그걸 증명하지 못하면 나는 남의 것을 따라 하는 흔한 콘텐츠 마케터 1인이다.

Q2. 내일부터 1일 2릴스를 못 지키면 안 된다면, 어떤 압박감이 찾아오나요?

답: 뭘 올려야 하지?? 주제 뭐 하지?

왜? → 올릴 주제가 없는 것 같이 느껴져서

왜? → 나라는 사람의 본질이 재미없는 인생같이 느껴져서

왜? → 그럴듯한 이력이나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 줘야 재밌어 보이니까

왜? →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 주면 "너 뭐 돼? 너가 뭔데?"라는 반응이 올 것 같아서

왜? → 내가 진짜 뭐가 안 되기 때문에

Q3.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내 영상을 끝까지 봤다면, 나에게 무슨 말을 할 것 같나요? 그 말을 들으면 어떤가요?

답: "이런 거 말고 차라리 대학원을 가라", "이런 데 얼굴 공개해도 돼?" 그 말을 들어도 타격은 없을 것 같다.

왜? → 그 의견은 나한테 별로 중요하지 않아서

왜? → 나는 가까운 사람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고객과 같은 분야 사람들한테 인정받고 싶어서

왜? → 그래야 내 분야에서 일을 잘하는 사람같이 느껴질 것 같아서

왜? → 그게 곧 내 자존감이니까. 일을 잘하면 자존감이 높아지고, 못하면 낮아진다.

왜? → 일을 잘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기뻐서 일에 더 매달렸고, 나보다 잘하는 사람에게 시선이 쏠렸을 때는 한동안 많이 힘들었다.

Q4. 내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내 영상에 댓글을 단다면, 어떤 댓글이 가장 아플 것 같나요?

답: 싫어하는 사람은 없고 신경 쓰이는 사람은 있다. 악플은 안 달겠지만 "결국 한다는 게 이런 거?"이 아플 것 같다.

왜? → 자존감이 낮아지고 신경 쓰여서

왜? → 비슷한 시기에 같은 분야에서 시작한 사람들이 각자 자기 일을 하면서 잘하고 있고, 다들 나보다 경력이 많아서

왜? → 다 또래니까

왜? → 또래보다 뒤처지면 나는 도태된 사람이니까

Q5. 콘텐츠 하나를 올리기까지 가장 오래 멈춰 있는 순간은 언제이고, 그때 머릿속에서 어떤 말이 들리나요?

답: 주제를 정할 때. "뭐 올리지?", "다른 사람들은 저런 거 올리네", "내가 이 주제에 대해 말해도 되나?"

왜? → 내가 정답이 아니고, 확신이 없어서

왜? → 고객이 나한테 돈을 내고 맡기려면 정답을 알려 줘야 하니까

왜? → 정답이 아닌 걸 말했다가 틀리면 고객이 실망하고, 안 좋은 이야기가 돌 것 같아서

왜? → 평판이 나빠지면 불안해질 것 같아서

왜? → 같은 분야 사람들이 서로 다 연결돼 있으니까

Q6. 같은 업계 사람이 내 콘텐츠를 캡처해서 자기들 단톡방에 올렸다면, 어떤 말이 따라붙을 것 같나요?

답: "회사에선 잘 하더니 운이었나"

왜? → 조회수가 낮고 사람들의 반응을 못 얻어서

왜? → 보통 인스타에서 실력은 조회수와 팔로워 수니까

왜? → 어쨌든 "이런 것도 할 줄 안다"는 건 보여 줘야 하니까. 권위 있는 사람이 말해야 사람들이 듣는다.

왜? → 내가 권위가 있어야 사람들이 내 말을 들어 줄 것 같아서

왜? → 나부터가 권위 있는 사람들의 말만 듣는다. 권위 없는 사람에게는 "너가 뭘 알아"라는 생각이 든다.

Q7. 1년 뒤 계정이 그대로라면, 알고리즘이나 시간 탓을 빼고 진짜 이유는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답: 남 눈치 보는 나

왜? → 주변 사람들이 신경 쓰여서. 그리고 잘되고 나서야 사람들이 알게 됐으면 좋겠어서

왜? → 그 사람들을 신경 쓰면서 하기 싫고, 아무도 나를 모른다고 가정해야 편하게 올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왜? → 얼굴 공개 자체가 나한테 너무 큰 도전이고, "열심히 한다더니 자기 건 되게 못하네"라고 생각할 것 같아서

왜? → 얼굴 공개는 내 모든 걸 거는 거니까. 익명도 아니고

왜? → 모든 걸 걸었는데 안되면, 나라는 사람 자체가 부정당하고 루저가 된 느낌이 들 것 같아서

Q8. 아직 콘텐츠에서 한 번도 꺼내지 않은 내 모습은 무엇인가요? 그걸 꺼내면 무슨 일이 생길 것 같나요?

답: 아직 꺼낸 모습이 아무것도 없다. 그중 제일 꺼내기 망설여지는 건, 잘하는 사람을 질투하고 열등감 느끼는 모습. 꺼내면 짜쳐보일 것 같다.

왜? → 사람들이 "실력 없다"고 생각할 것 같아서

왜? → 질투한다는 건 그 사람들보다 못하다는 증거니까

왜? → 그게 드러나면 내 자존감이 떨어지니까

왜? → 내가 스스로 아는 것보다, 남들이 알게 되는 게 더 자존감을 떨어뜨려서

왜? → 나는 남을 신경 쓰니까

2. 나의 핵심 무의식: 자격 무의식 "증명하기 전엔 말할 자격이 없다" (10개 중 4개: Q2, Q5, Q6, Q7)

- 함께 나온 무의식: 비교 무의식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Q1, Q4, Q8, Q10), 인정 무의식 "남이 인정해야 의미 있다"(Q3)

- 세 개는 하나로 이어져 있었다. 비교해서 지면 → 인정을 못 받고 → 인정을 못 받았으니 말할 자격이 없다.

- 깨달은 점: 내가 가장 두려워한 말은 "너 뭐 돼? 너가 뭔데?"였는데, 나 역시 권위 없는 사람에게 "너가 뭘 알아"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내가 남을 보는 잣대가 그대로 나한테 돌아올 거라고 느끼고 있었다.

3. 이 무의식이 만드는 부하:

- 비교 부하: 콘텐츠를 올리려다 멈추면 남의 계정을 구경하고, 보고 나면 "잘하는 사람 왜 이렇게 많아"

- 결정 부하: 그다음 "내가 뭐라고 이걸 할까"라며 자격을 검사하다가 주제조차 못 정하고 멈춤

- 눈치 부하: 주변 사람들과 같은 분야 사람들이 볼 걸 생각해서 얼굴도, 내 이야기도 꺼내지 못함

→ 남의 계정을 보는 순간 비교가 시작되고, 비교가 "자격 없음"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그 결론 때문에 업로드가 멈춘다.

4. 나의 선언:

나는 '증명하기 전엔 말할 자격이 없다'는 자격 무의식 때문에, 남의 계정을 구경하며 비교하고 "내가 뭐라고"라며 주제조차 정하지 못하는 부하가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나는 남의 계정을 보기 전에 내 콘텐츠를 먼저 올릴 것이다. 정말 레퍼런스 삼고 싶은 소수의 계정을 빼고는 불필요한 레퍼런스 서핑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아는 만큼만 말할 것이다.

저는 정말 지독하게도 남을 신경쓰며 살아가는 인간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고갑니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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