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대행] 욕심부리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늘도 유튜브 대행 촬영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경남 지역에서 카페를 운영하시는 대표님 매장으로 유튜브 촬영을 다녀왔습니다.
그냥 카페를 잘 운영하시는 정도의 대표님이 아니었습니다.
사업 전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브랜드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철학을 가지고 계신 분이셨습니다.
본점부터 직영점까지 하나씩 둘러보며 대화를 나눴는데,
촬영갔다가 엄청난 지식을 습득했습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저의 첫 유튜브 대행 첫 거래처가 되어 주신 분입니다.
이런 분이 첫 거래처가 되어 주셨다는 게 너무 감사하고, 동시에 더 잘해드려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습니다.
라이브 촬영을 시도했습니다
오늘 촬영 방식으로 라이브한 영상을 선택했습니다.
미리 짜놓은 틀 없이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장면을 담고 싶었습니다.
다큐멘터리처럼, 날것의 느낌으로.
근데 막상 현장에 가니까 달랐습니다.
콘티가 없었습니다.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어떤 내용을 영상 안에 담아야 할지 기획 자체가 없었습니다.
카메라는 있었고, 대표님은 계셨고, 매장도 있었는데 정작 제가 준비가 안 되어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머릿속이 하얘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진짜 죄송했습니다.
왜 — 욕심이 앞섰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돌아봤습니다.
라이브한 영상이 더 진정성 있어 보인다는 생각에 욕심이 앞섰습니다.
준비 없이도 현장의 분위기가 영상을 만들어줄 거라고 착각했습니다.
기획의 힘을 알면서도, 막상 현장 앞에서는 기획을 내려놓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대표님의 귀한 시간과 팀원의 귀한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그게 가장 미안했습니다.
어떻게 — 오늘 절실히 배운 것들
첫 번째. 좋은 질문이 없다면 좋은 답변이 없습니다.
대표님에 대한 궁금증, 사업에 대한 궁금증이 없다면 좋은 질문이 나오지 않습니다.
좋은 질문이 없으면 좋은 답변도 없습니다.
좋은 답변이 없으면 좋은 영상이 나올 수 없습니다. 당연한 말인데, 오늘 몸으로 배웠습니다.
저는 어디 가서 기획 잘한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다닙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미리 준비하고 설계하는 것, 구조를 짜는 것은 자신 있습니다.
근데 오늘 명확하게 알았습니다.
'아 나는 즉흥에서 튀어나오는 질문에서는 아주 약하구나.'
상대방의 말을 듣고 그 자리에서 바로 다음 질문을 뽑아내는 순간적인 감각이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앞으로 인터뷰 형식의 대화를 많이 해보고, 듣는 훈련을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 영상 하나하나가 자서전처럼 브랜드 기록으로 남습니다.
대표님의 이야기, 매장이 만들어진 과정, 직원들과의 관계, 사업 철학. 이런 것들이 영상에 담기면 그게 그 브랜드의 역사가 됩니다. 이대로 쭉 찍어나가면 5년 후, 10년 후에 그 브랜드의 가치가 미친 듯이 올라가겠구나 싶었습니다.
동시에 이런 질문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걸 보는 시청자들은 무엇을 얻어 가야 하지?
브랜드 기록이 쌓이는 건 좋은데,
그게 보는 사람한테 어떤 가치를 주는지를 설계하는 것. 그게 다음 과제라는 걸 느꼈습니다.
세 번째. 눈으로 보이지 않는 걸 팔기 위해선 시각화가 필요합니다.
오늘 촬영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무제표, 직원 지시사항, 업무보고서, 마케팅 매뉴얼, 업무 매뉴얼. 이런 것들이 영상에 담겼을 때 시청자는 단순히 "저 가게 맛있겠다"가 아니라 "저 사람처럼 사업하고 싶다", "저 대표님한테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게 전수창업 문의로, 가맹 문의로 이어집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만드는 것. 그게 진짜 유튜브 대행이 해야 할 일입니다.
앞으로 — 영상이 아니라 수익을 설계하겠습니다
저희 팀에 유튜브 대행을 맡기신다면,
비싼 금액에도 불구하고 그 뒤에 얻을 수 있는 수익을 생각하고 오신 겁니다.
영상이 예쁘게 나오는 것, 구독자가 느는 것에 만족하시려는 게 아닙니다.
그 영상을 통해 전수창업 문의가 오고, 가맹 희망자가 찾아오고, 매출이 오르는 것을 원하시는 겁니다.
그 수익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더 열심히 기획하겠습니다.
잘 되는 채널들이 어떻게 퍼널을 기획하는지 해킹까지 하겠습니다.
그냥 영상을 잘 찍는 게 아니라, 그 뒤에 어떤 상품이 있고 어떤 문의가 들어오게 할 것인지, 전체 구조를 설계할 수 있을 때까지 머리 깨져가며 성장하겠습니다.
부족함을 느낀 하루였지만, 부족함을 느꼈다는 게 오늘의 수확입니다.
다음번엔 더 잘하겠습니다.
계속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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