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나를 오해한 채 살아간다는 것

어쩌면 우리는 자신을 잘못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세상에는 정말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사람도 많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해주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정보가 많아질수록 더 혼란스러워지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면 괜찮아질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해결하고 나면 또 다른 문제가 나타났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고민이 찾아왔고,

또 그것을 해결하면 또 다른 질문이 생겼습니다.

마치 끝없이 이어지는 뫼비우스의 띠처럼요.

그러다 어느 순간,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문제를 만들어내는 나를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내가 원하는 건 뭘까?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할까?

나는 원래 어떤 사람이었지?

오랫동안 그런 질문들 사이를 헤매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살아가며 만난 많은 사람들도 비슷했습니다.

사업가도,

창작자도,

직장인도,

학생도.

겉으로는 전혀 달라 보였지만,

깊이 들어가 보면 결국 비슷한 질문을 품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사람들은

능력이 부족해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잘못 이해한 채 살아가고 있어서 멈추는 건 아닐까.

저는 점점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원하는 방향은 저쪽인데,

정작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는 모른 채 달립니다.

머리는 앞으로 가라고 하는데,

마음은 자꾸 다른 곳을 바라봅니다.

엔진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는 것처럼요.

그러다 보면

한 계단만 올라가면 되는 일도,

열 계단짜리 문제처럼 느껴집니다.

원래 어려운 일이어서가 아니라,

나와 맞지 않는 방향으로 힘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히려

자기 자신을 이해하게 될수록,

그리고 자신이 기뻐하는 것을 조금씩 허용하게 될수록,

인생의 계단은 생각보다 훨씬 작아진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이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정답을 알려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각자가 가진 답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이곳에서는

정답보다 질문을,

비교보다 발견을,

억지 노력보다 정렬을 조금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물론 성과가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그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현실과 이상이 정렬되고,

머리와 가슴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게 되면,

사람은 생각보다 훨씬 강력해집니다.

억지로 밀어붙이는 힘보다,

기쁘게 몰입하는 힘이 훨씬 오래가고,

훨씬 멀리 갑니다.

그래서 저는

성과를 쫓기보다,

먼저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신기하게도,
그렇게 정렬된 사람들은 결국 성과도 따라왔습니다.

억지로 밀어붙일 때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훨씬 강력하게 말이죠.

그리고 그 모습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누군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누군가는 고민을 나누고,

누군가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누군가는 다음 챕터의 방향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이 공간이

각자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서로의 가능성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천천히 둘러보시고,

마음이 움직이는 곳에 자유롭게 흔적을 남겨주세요.

어쩌면 당신은 우연히 들어온 것이 아니라,

지금의 당신에게 필요한 질문을 따라 이곳까지 오게 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환영합니다. 😊

어쩌면 우리가 해결하려고 애쓰던 많은 문제들은,

나를 더 알아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풀리는 것들일 수 있다.

- 난나상마

1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기본 아바타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