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원고료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일정 부분 구라다. 지원 안받았다.
일정 부분 팩트다. 솔직하게 작성중이다.
제목이 블로그 포스팅 같은 이유는 의미가 있다.
"오상미"의 가장 큰 영향은 직업 선택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부분이다.
"내 이름은 오정수 마케터죠."
이 간단한 문장을 쓰기까지 3년 정도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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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인간한테 어떤 보통 어떤 영향을 주는가.
1. 거슬리게 해서 짜증나게 하기
2. 도움이 되고 싶다는 이유로 귀찮게 굴기
3. 신경꺼주고 살아가다 외롭게 만들기
등등이다.
너무 부정적이고 예민한거 아니냐고?
혹시 우리가 쓰고 있는 사이트 이름 읽어봤는가?
[난나에여상간마세오]
그렇다. 그런거다. 인간이 인간한테 어떻게 영향을 주겠는가.
그저 방해나 되지 않기를 바라며 행복을 기원하는거 밖에 더 있겠는가.
당신의 세계에선 모르겠지만 예민하고 까다로운 나의 세상에 인간의 영향이란 딱 그정도의 의미였다.
그런데 "오상미"는 영향의 의미 자체를 흔들었다.
불교의 교리에선 연기(緣起)라는 개념이 있다. 뜻은 인연이 일어나다 라는 뜻이다.
대충봐줘라 있어 보이려고 가져다 쓰는 개념이니까.
교리의 의미는 인간의 성격 능력 가치관은 타고난 본성보다
관계와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나는 타인을 불신했다.
아니, 불신보다 더 진한 무언가를 가지고있었다.
일회용 인연들을 끝없이 이어붙여 하나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삶을 가지고 있었다.
쪼가리 천을 모아 얼룩덜룩한 거대한 거적데기를 만들고는 그걸들고, 꽤 멋지잖아~ 하고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구려, 싸구려 같은 천쪼가리였다.
오상미가 무엇을 바꿔줬냐고?
천쪼가리의 이음새를 다듬어줬다. 얼기설기 어설픈 바느질, 튀어나온 실밥, 숭덩숭덩 구멍나 있던
나의 인생들을 인연이라는 의미를 이해시키고는 깔끔하게 다듬어줬다.
이제까지 있었던, 일어났던 얼룩덜룩하고 꼴보기싫던 인간의 의미들이 이음새들은 점점 매끄럽게 이어져갔고, 무의미한 가치를 가진 내 인생이란 천들은 하나+하나+하나에서 전체가 하나가 되었다.
의미가 생기니 이음새는 보이지않고, 전체가 되니 따로 떨어져있던 추억들의 색감이, 색채가 통일 되었다.
그래, 그제서야 내손에는 자랑할만한게 생겼다.
지금은 말이지 나는 마케터다. 나의 재능은 정리다.
눈으로 보고 잘모르겠는 데이터나 가치들을 가시화 시키는데 재능이있더라고.
이 재능은 위에 설명한 거적데기 천조각중에 "오만함"라는 이름의 조각이 있는데,
그 조각과 "외로움"이라는 조각을 "도움을 주고싶은 마음"이라는 실로 연결해서 만든 재능이다.
1. 오만하여 타인을 답답해하고 무시한다.
2. 타인을 무시하여 그들과 상관되고 싶어하지 않는다.
3. 그러다보니 혼자있게 되고, 혼자임에 외로워한다.
이 각각 놀던 마음들을, 악순환을 생성하던 마음들을 질문 하나로 이어 붙여주었다.
"그럼 정수 니가 원하는건, 그들이 답답하지 않게 구는거야?"
그럴리가 없지. 그들이 답답하던 말던, 나와 무슨상관이람. 제길!
"그럼, 그들을 도와주고싶어? 그들이 좋아? 함께있고 싶은거야?"
그럴리가 없지. 인간관계란건 그저 순간들의 연속일 뿐이라고!
"너는 쓸모있고 싶구나~ 스스로 쓸모가 있을때, 외롭지 않게되네. 너는 그들과 연결되고 싶은게 아니라 너의 쓸모를 그들에게 증명하고싶은거 같아. 근데 정수야. 그게 도움이야. 그 마음을 도와주고싶은 마음이라고 불러도 돼."
오상미가 한일은 그런거다. 수많은 나의 조각들의 정의를 같이해주고, 이것들을 이어내어
나 스스로를 사랑할 법한 천을 만들수 있게 만드는것.
그녀의 영향은 나에게 허락해준것이다. 그렇게 불러도 된다는 것을.
우와....
나 좀 멋있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멋있게 잘써줬다아.. 다음화 없나요?? 이거 무료로 제공해주는ㅋㅋㅋ 소설의 1화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
후기고마워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