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게임 규칙이 바뀌었습니다. 앞으로 3년, 가장 먼저 무너질 업종은?

재작년,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작년에도 97만 명이 가게 문을 닫았거든요?

그런데 이 통계 안에 정말 이상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문을 연 지 3년도 안 된 가게의 폐업 비중은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늘어난 건, 10년 넘게 버텨온 가게들의 폐업인거죠.

가장 오래, 가장 성실하게 버틴 사람부터 무너지고 있다는 겁니다.


"열심히 하면 결국 살아남는다."

오랫동안 대한민국에서 이 말은 맞는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경기가 안 좋아서일까요?

경기 탓이라면 성실한 사람은 버텨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반대죠.

왜냐하면,

대한민국의 게임 규칙 자체가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앞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업종 12가지를 보겠습니다.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업종들인데, 전부 같은 변화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 공통점 하나만 이해하면, 자

영업자든, 직장인이든, 전문직이든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앞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업종 12가지

그 전에 한가지 이야기드리자면,

오늘 말씀드리는 업종들이 100% 사라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소개하는 업종들은 이미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거나,

앞으로 변화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을 가능성이 높은 업종들입니다.

첫 번째는 미용실입니다.

예전에는 머리는 반드시 잘라야 했기 때문에 가장 안정적인 업종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셀프 미용이 늘어나고,

홈케어 시장이 커지면서 소비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문방구입니다.

학생들은 여전히 학용품을 삽니다.

하지만 이제는 동네 문방구가 아니라 다이소와 온라인에서 구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세 번째는 카센터입니다.

자동차는 계속 늘어나고 있죠.

그런데 전기차가 늘어나면서 정비가 필요한 부품이 줄어들고, 차량 관리 방식도 완전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네 번째는 영화관입니다.

사람들이 영화를 안 보는 것이 아닙니다.

영화를 보는 장소가 극장에서 OTT로 바뀌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네 개만 봤는데 벌써 뭔가 이상하지 않으세요?

전부, 손님이 사라진 게 아닙니다.


다들 머리도 자르고,

학용품도 사고,

차도 타고,

영화도 봅니다.

손님은 그대로 있습니다.

이 말을 기억하면서 나머지 업종들을 보세요.

이 이상한 공통점이 계속 반복될거에요.


다섯 번째는 동대문 의류입니다.

옷은 계속 팔립니다.

하지만 중국 직구와 초저가 플랫폼이 시장을 빠르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는 PC방입니다.

게임은 오히려 더 많이 합니다.

하지만 집에서도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면서 PC방을 찾는 이유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일곱 번째는 세탁소입니다.

빨래는 계속합니다.

하지만 건조기 보급과 셀프세탁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용 방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여덟 번째는 골프연습장입니다.

골프를 치는 사람은 늘었습니다.

하지만 실내 스크린과 무인 시스템이 시장 구조를 바꾸고 있습니다.


자, 여기까지 여덟 개.

이제 패턴이 완전히 보이시죠?

"수요는 그대로인데, 선택하는 방식이 바뀐다."

그런데 지금부터 나오는 마지막 네 개는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방식만 바뀌는 게 아니라,

버는 구조 자체가 무너지거나,

옆 업종의 붕괴가 도미노처럼 옮겨붙는 업종들입니다.


아홉 번째는 김밥집 같은 분식업입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외식을 합니다.

그런데 재료비가 오르고, 배달 수수료가 붙으면서

팔면 팔수록 남는 게 없는 구조가 됐습니다.

장사가 안 돼서 망하는 게 아니라, 장사가 돼도 돈이 안 남는 겁니다.

열 번째는 공인중개사입니다.

집을 사고파는 일 자체가 사라지진 않습니다.

하지만 거래량이 얼어붙고,

정보는 플랫폼이 먼저 제공하면서 예전과 같은 영업 방식은 점점 힘을 잃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거래가 멈추면, 그다음 도미노가 쓰러집니다.

열한 번째, 인테리어 업종입니다.

집은 계속 고쳐야 합니다.

하지만 거래가 멈추면 이사가 멈추고, 이사가 멈추면 인테리어도 멈춥니다.

신축 감소와 가격 경쟁까지 겹치면서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화물운송업입니다.

물건은 계속 움직입니다.

하지만 인테리어가 멈추면 옮길 가구가 줄어들고,

플랫폼 물류와 대형 물류사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개인 운송업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부동산에서 시작된 도미노가 인테리어를 지나 화물 트럭까지 도착한 겁니다.


자 지금 까지 들으시면서 뭔가 이상하지 않으신가요?

업종은 모두 다릅니다.

미용실, 문방구, 카센터, 영화관, 공인중개사...

전혀 다른 업종처럼 보이죠.

그런데 아까 기억하라고 말씀드린 그 공통점,

사람들이 머리를 안 자르는 것도 아니고, 영화를 안 보는 것도 아니고, 자동차를 안 타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은 그대로인데, 선택하는 방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변화가, 지금 대한민국의 게임 규칙을 바꾸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 도대체 누가 이 게임의 규칙을 바꾸고 있는 걸까요?

AI 때문일까요? 중국 때문일까요? 온라인 때문일까요?

정답부터 말씀드리면, "전부 다"입니다.

정확히는 네 개의 파도가 지금 동시에 밀려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중 네 번째 파도는 뉴스에도 잘 안 나오지만, 가장 조용하고 가장 확실한 파도입니다.

그게 뭔지는 잠시 뒤에 말씀드리겠습니다.


게임의 규칙을 바꾼 4가지 파도

첫 번째 파도는 소비의 이동입니다.

이건 사실 아까 이미 보셨습니다.

문방구가 그랬죠.

학생들은 그대로인데, 사는 곳이 다이소와 온라인으로 옮겨갔습니다.

예전에는 장사의 성패가 "자리"에서 갈렸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길목에 가게가 있으면, 절반은 성공이었죠.

그런데 지금은, 손님이 길을 지나다니지 않습니다.

소파에 앉아서 검색하고, 비교하고, 결제합니다.

손님이 줄어든 게 아니라, 손님이 물건을 만나는 장소가 바뀐 겁니다.

두 번째 파도는 초저가 글로벌 경쟁입니다.

이것도 아까 보셨습니다.

동대문이 그랬죠.

예전에는 경쟁자가 옆 가게였는데, 지금은 바다 건너에서 절반 가격의 경쟁자가 들어옵니다.

품질로 승부하면 되지 않냐고요?

문제는, 소비자의 기준 가격 자체가 무너졌다는 겁니다.

5천 원짜리에 익숙해진 손님은 5만 원짜리 앞에서 망설이게 됩니다.

세 번째 파도는 기술, 그리고 AI입니다.

여기서부터가 진짜입니다.

앞의 두 파도는 가게 하는 분들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이 세 번째 파도는 직장인과 전문직까지 덮칩니다.

전기차가 늘어나면 카센터의 정비 항목이 줄어들고,

무인 시스템이 늘어나면 사람이 하던 일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AI는 이제 사무직과 전문직의 영역까지 들어오고 있습니다.

문서 작성, 디자인, 영상 편집, 번역, 상담까지.

예전에는 기술을 배우면 평생 먹고살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기술 자체가 몇 년 만에 가치를 잃을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여기서 무서운 건 기술이 사라지는 속도가 아닙니다.

"내 기술은 다르겠지"라고 생각하는 동안 그 일이 벌어진다는 겁니다.

30년 경력의 정비사도,

10년 경력의 편집자도,

자기 차례가 올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아까 예고했던 네 번째 파도.

가장 조용하지만 가장 확실한 파도입니다.

바로 인구입니다.

학생이 줄면 문방구와 학원이 흔들리고, 젊은 인구가 줄면 상권 전체가 줄어듭니다.

앞의 세 파도는 방향을 바꾸면 피할 수라도 있습니다.

그런데 인구는 아무도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인구가 줄어드는 만큼, 남아 있는 손님을 두고 벌이는 경쟁은 더 치열해집니다.

자, 여기까지 네 가지 파도를 봤습니다.

소비의 이동, 초저가 경쟁, 기술과 AI, 인구 변화.

이 네 가지가 동시에 밀려오면서 아까 말씀드린 12가지 업종이 같은 시기에 흔들리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여기서 제목의 "3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네 가지 파도는 앞으로 올 파도가 아닙니다.

이미 밀려온 파도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3년은 파도가 오느냐 마느냐의 시간이 아니라,

이 파도가 각 업종의 판을 완전히 재편하는 시간이 될 겁니다.

살아남는 쪽과 무너지는 쪽이 갈라지는 시간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문제는,

3년 뒤에 어느 쪽에 서 있을지는 3년 뒤에 정해지는 게 아니라 지금 정해진다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정말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이 파도 속에서도

살아남는 미용실이 있고, 살아남는 카센터가 있고, 살아남는 공인중개사가 있다는 겁니다.

같은 업종, 같은 파도인데

왜 누구는 무너지고 누구는 살아남을까요?

그 차이는 딱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 답을 듣기 전에, 먼저 여러분이 손님 입장이 되어보셔야 합니다.

그래야 그 한 가지가 왜 전부인지 이해가 되거든요.


살아남는 사람들의 공통점

한번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이 지금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고 해봅시다.

혹은 소송을 맡길 변호사를 찾거나, 집 전체 인테리어를 맡겨야 한다고 해봅시다.

예전에는 어떻게 골랐나요?

가까우니까, 지나가다 보이니까, 아는 사람이 소개해줬으니까.

그런데 지금 여러분은 어떻게 고르시나요?

검색하고

비교하고

후기를 읽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를 더 확인합니다.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확인합니다.

원장이 직접 설명하는 영상이 있는 병원과 간판 사진밖에 없는 병원.

여러분이라면 어디로 가실건가요?

바로 이겁니다.

만나기 전에 이미 절반의 결정이 끝나 있습니다.

살아남은 곳들의 공통점은 돈을 더 쓴 게 아닙니다.

더 일찍 일어난 것도 아닙니다.

선택받는 기준이 바뀌었다는 걸 먼저 알아차린 겁니다.

예전에는 실력이 좋은 사람이 선택받았습니다.

지금도 실력이 중요하지만,

실력이 좋다는 걸, 미리 보여준 사람이 선택받습니다.

여기서 오늘 영상에서 가장 중요한 문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전에는 잘하는 사람이 살아남았습니다.

지금은 먼저 신뢰받는 사람이 살아남습니다.

억울하게 들리실 수 있습니다.

"나는 30년 동안 실력을 쌓았는데, 왜 어제 시작한 사람보다 선택을 못 받지?"

실제로 제가 전문직 유튜브 컨설팅을 하면서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손님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손님은 여러분의 30년을 모릅니다.

그야 보여준 적이 없으니까요.

손님이 아는 건 검색했을 때 나오는 정보가 전부입니다.

그래서 지금 시대의 진짜 경쟁력은 기술이 아니라,

그 기술을 알아볼 수 있게 만드는 것. 즉, 신뢰를 먼저 쌓는 것입니다.

이걸 한 단어로 하면 브랜딩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이 나옵니다.

"그 신뢰는, 도대체 어디서 쌓아야 하나요?"

블로그? 인스타그램? 스레드? 유튜브?

지금부터 이 네 가지를 비교할 텐데,

미리 말씀드리면 이 중 단 하나만

"만나기 전에 상담이 끝나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어떤 건지, 그리고 왜 그런지 지금부터 보겠습니다.


신뢰는 어디서 쌓이는가

첫 번째, 네이버 블로그.

검색했을 때 노출되니까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블로그 글을 볼 때 이미 절반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거 광고 아니야?"

글은 누구나 대신 써줄 수 있다는 걸 소비자들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인스타그램.

이미지 또는 숏폼영상으로 빠르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 몇 장으로 쌓이는 신뢰는 깊이가 얕습니다.

예쁘다는 인상은 남지만, "이 사람에게 맡겨야겠다"는 확신까지는 잘 가지 않습니다.

세 번째, 스레드 같은 텍스트 SNS.

확산은 빠릅니다.

하지만 휘발성이 강합니다.

오늘 본 글을 내일이면 기억하지 못하죠.

자, 세 가지 플랫폼을 이야기했는데요.

공통점이 보이시나요?

셋 다 "정보"는 전달합니다.

하지만 셋 다 "사람"은 전달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아까 뭐라고 했죠?

손님은 정보만 확인하는 게 아니라,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확인한다고 했습니다.

그걸 할 수 있는 유일한 채널이 네 번째, 유튜브입니다.

유튜브는 다릅니다.

얼굴이 보이고

목소리가 들리며

말하는 방식, 설명하는 태도, 전문성의 깊이가 10분 동안 그대로 전달됩니다.

쉽게 말하면,

유튜브는 만나기 전에 상담이 먼저 이루어지는 구조입니다.

영상을 10분 본 사람은 이미 여러분과 10분 상담을 한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유튜브를 보고 찾아온 손님은 가격을 묻기 전에 이미 마음을 정하고 옵니다.

비교하러 오는 게 아니라, 확인하러 오는 겁니다.

이미 신뢰가 쌓인 상태로 오기 때문입니다.

특히 병원, 법률, 세무, 인테리어, 부동산처럼

"아무 데나 못 맡기는 일", 즉 신뢰가 결정의 전부인 업종일수록

유튜브의 효과는 압도적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좋아, 그러면 유튜브 하면 되겠네."

그런데 여기서 불편한 진실을 하나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저는 일을 하면서 여러 업종의 채널들을 분석하고, 사장님들의 유튜브 컨설팅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대행도 하고 있고요.

그 과정에서 계속 확인하게 되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유튜브를 시작한 사장님들의 대부분은 성과를 보지 못하고 그만둡니다.

이상하죠?

유튜브가 그렇게 좋은 채널이라면서 왜 대부분은 실패할까요?

이유는 장비도, 편집도, 재능도 아닙니다.

시작하는 순서가 틀렸기 때문입니다.


유튜브 왜 대부분 실패할까?

유튜브를 시작하는 분들의 순서는 대부분 비슷합니다.

카메라부터 사고,

조명을 사며,

마이크를 삽니다.

그리고 편집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질문은 한 번도 하지 않습니다.

바로 이 질문입니다.

"내 업종에서는 어떤 콘텐츠가 통할까?"

병원은 병원만의 기획이 있습니다.

세무사는 세무사만의 기획이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인테리어만의 기획이 있습니다.

부동산도, 미용실도, 학원도 모두 다릅니다.

말로만 하면 와닿지 않으실 테니,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병원 채널에서 "허리 통증에 좋은 스트레칭 5가지" 같은 영상,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이런 영상은 조회수가 잘 나옵니다.

그런데 이 영상을 보고 병원에 오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왜일까요?

이 영상을 검색한 사람은 병원에 안 가려고 보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해결하려고 검색한 거니까요.

반대로,

"이 세 가지 증상이 같이 나타나면 스트레칭으로 해결이 안 됩니다. 병원에 가셔야 하고, 가시면 이걸 꼭 확인하세요."

이런 영상은 조회수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하지만 이 영상을 끝까지 본 사람은 어떻게 될까요?

"가야 하는 사람"이 "어디로 갈지"를 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답은 방금 자기에게 판단 기준을 준 그 병원이 됩니다.

같은 병원, 같은 주제인데 기획 하나로 조회수용 영상과 문의용 영상이 갈리는 겁니다.

이게 제가 말하는 "기획"입니다.

그래서 남들이 잘된 영상을 그대로 따라 한다고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조회수가 잘 나오는 채널을 따라 했는데 조회수도 안 나오고,

어쩌다 조회수가 나와도 문의는 한 건도 안 들어오는 경우가 그래서 생기는 겁니다.

조회수가 나오는 기획과 문의가 들어오는 기획은 완전히 다른 설계이기 때문입니다.

이걸 모르고 시작하면, 장비값과 편집 배우는 시간만 쓰고 몇 달 뒤에 조용히 채널을 접게 됩니다.

그런데 제가 이 이야기를 이렇게 자신 있게 드릴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그 실패 순서,

카메라부터 사고, 감으로 만들고, 몇 달을 돌아가는 그 순서.

제가 바로 그 순서를 그대로 실패해 본 사람이기 때문이죠.


저도 처음에는 감으로 했습니다

사실 저도 처음부터 이런 걸 알고 시작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원래 물리치료사였습니다.

7년 동안 병원에서 환자분들을 치료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알고 있죠.

실력이 좋은 원장님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그 실력이 병원 문밖으로는 한 발짝도 알려지지 않는다는 것도요.

아무튼, 그런 제가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는 거창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과 똑같았습니다.

부업으로 조금이라도 추가 수입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조회수가 잘 나온 영상을 따라 만들고, 그때그때 생각나는 주제로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썸네일도 감, 제목도 감, 콘텐츠도 감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영상은 조회수가 나오고, 어떤 영상은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왜 그런지조차 몰랐습니다.

그냥 '운이었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조회수가 나온 영상과 안 나온 영상을 하나씩 나란히 놓고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공통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이 발견 하나가 제 유튜브를 완전히 바꿔놓게 되는데요.

그게 뭐였냐면,

조회수가 나온 영상들은 편집이 화려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비싼 카메라로 찍어서도 아니었습니다.

기획이 달랐습니다.

사람들이 왜 클릭하는지, 왜 끝까지 보는지, 왜 문의하는지를 먼저 설계한 영상들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영상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기획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로 기획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조회수가 잘 나온 영상을 수백 개씩 분석했고,

사람들이 왜 클릭했는지, 왜 끝까지 시청했는지, 왜 문의했는지를 계속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획을 사업 구조가 있는 분들에게 적용해 봤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연애 분야 채널을 운영하시는 한 대표님이었습니다.

이분에게는 상담과 컨설팅이라는 확실한 사업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걸 알릴 방법이 없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목표를 조회수가 아니라 "상담 문의"로 잡고 기획을 설계했습니다.

영상을 본 사람이 "이 사람에게 상담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주제도, 제목도, 영상의 구조도 전부 거기에 맞췄습니다.

결과가 어땠을까요?

채널을 시작하고 영상 세 개 만에 2.6만 조회수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진짜는 조회수가 아니었습니다.

그 조회수가 광고 수익이 아니라,

대표님의 컨설팅 문의로 연결되기 시작한 겁니다.

솔직히 그때 제 심정은 딱 이거였습니다.

"와, 이게 되네?"

영상 몇 개로, 광고비 한 푼 없이, 실제 고객이 만들어지는 걸 제 눈으로 본 겁니다.

조회수를 좇은 게 아니라 문의를 설계했더니, 조회수와 문의가 같이 따라온 겁니다.

그리고 그 문의는 구경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실제 결제로 이어져서,

250만 원의 컨설팅 매출이 만들어졌습니다.

제 돈이 아닙니다. 대표님의 매출입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그 어떤 돈보다 큰 의미가 있는 숫자였습니다.

감으로 만들 때는 몇 달을 해도 안 되던 것이,

기획을 설계하자 조회수가 되고, 문의가 되고, 매출이 됐기 때문입니다.

그때 확신했습니다.

유튜브는 영상을 잘 만드는 게임이 아니라,

기획을 잘하는 게임이라는 걸요.

지금 저는 병원과 전문직 분들의 유튜브 채널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치과, 한방병원, 의원, 변호사, 관세사...

이분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아까 말씀드린,

"신뢰가 결정의 전부인 업종"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이분들의 채널에서 제가 하는 일은 딱 하나입니다.

조회수용 콘텐츠가 아니라, 상담과 문의로 이어지는 콘텐츠를 설계하는 것.

업종은 달라도, 방식은 같습니다.

그 업의 손님이 무엇을 불안해하는지, 결정하기 전에 무엇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지.

저는 항상 거기서부터 기획을 시작합니다.

병원을 찾는 환자도,
변호사를 찾는 의뢰인도,
관세사를 찾는 대표님도,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불안한 사람이라는 점은 똑같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방식을, 저는 책이 아니라 현장에서 배웠습니다.

7년 동안 물리치료사로 일하면서,

환자분들이 병원을 어떻게 고르고 무엇을 불안해하는지 바로 옆에서 봐왔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마케터의 눈이 아니라, 손님 옆에 있어본 사람의 눈으로 기획합니다.

그리고 이 일을 하면서, 제가 무료로 드리고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래서 무료로 드리는 것

바로 업종별 유튜브 기획 제안서입니다.

"제안서라니, 별거 아닌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안에 뭐가 들어가는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단순히 영상 아이디어 몇 개를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업종에서는 어떤 고객을 잡아야 하는지,

그 고객을 잡으려면 어떤 주제로 시작해야 하는지,

그 주제에서 어떤 제목이 클릭될 가능성이 높은지,

그리고 무엇보다, 어떤 콘텐츠가 실제로 문의까지 이어질 수 있는지.

이런 내용을 실제 클라이언트에게 드리는 것과 같은 구조로 정리해서 드립니다.

그러면 이런 질문을 하실 겁니다.

"왜 무료인가요?"

두 가지 이유입니다.

첫 번째는, 저도 처음부터 기획의 중요성을 알았더라면

훨씬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괜히 감으로 영상을 만들면서 몇 달을 돌아가지 않았을 겁니다.

그래서 유튜브를 시작하려는 분들이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줄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먼저 방향을 잡아드리고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안서를 받아보신 분들 중에 방향이 맞는 분들과는 나중에 함께 일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게 서로에게 가장 정직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말로 "잘합니다"라고 하는 대신, 먼저 결과물로 보여드리는 것.

제안서를 보시고 "이 정도 기획이면 믿을 만하다" 싶으시면 그때 이야기하면 되고,

"이건 내가 직접 해봐야겠다" 싶으시면 그 제안서 들고 직접 시작하셔도 됩니다.

그것만으로도 몇 달의 시행착오는 줄어들 겁니다.


다만, 모든 분께 드릴 수는 없습니다.

제안서 하나를 만들려면 그 업종의 채널들을 분석하고,

잘된 영상과 안 된 영상을 비교하고,

문의로 이어질 구조를 설계해야 해서 시간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지금 진행 중인 클라이언트 작업이 있어서,

제안서에 쓸 수 있는 시간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신청서를 보고,

정말 실행하실 10분을 선정해서 제안서를 만들어드리려고 합니다.

신청은 7월 12일까지 받고, 10분이 정해지면 그 전에라도 마감하려고 합니다.

신청 방법은 간단합니다.

신청 링크는 아래 고정댓글과 더보기란에 남겨두겠습니다.

그 링크에서 여러분의 업종과 지금 상황에 대한 컨설팅 폼을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다만,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폼은 최대한 상세하게 적어주세요.

어떤 업종인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어떤 고객을 원하는지, 뭐가 가장 막막한지.

여러분이 적어주신 내용이 그대로 제안서의 재료가 됩니다.

대충 적으시면 저도 대충의 방향밖에 드릴 수가 없습니다.

자세히 적어주실수록 여러분 상황에 딱 맞는 구체적인 방향을 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10분을 선정할 때 정성껏 적어주신 분부터 선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상세하게 적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실행할 분이라는 가장 확실한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병원, 법률, 세무, 인테리어처럼

손님이 아무 데나 못 맡기는, 신뢰가 결정의 전부인 업종을 하고 계시다면

이 제안서가 가장 크게 도움이 될 겁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드린 12가지 업종에 계신 분이라면, 더더욱 신청해 보시길 권합니다.

게임의 규칙이 바뀐 업종일수록,

먼저 신뢰를 쌓는 쪽이 살아남는 쪽이 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아이디어만 받아보고 끝내실 분보다는,

정말 유튜브를 통해 브랜드를 만들고,

사업을 키워보고 싶은 분들이 신청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시간을 쓰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앞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업종 12가지를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어떤 업종이 흔들리느냐가 아닙니다.

세상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읽는 것입니다.

그 변화를 읽은 사람은 기회를 만들고,

읽지 못한 사람은 변화에 끌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3년,

온라인은 더 커지고,

초저가 경쟁은 더 심해지고,

AI는 더 많은 일을 대신하고,

인구는 더 줄어들 겁니다.

하지만 3년 뒤의 자리는 지금 무엇을 시작하느냐로 정해집니다.

유튜브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상을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기획으로 사람들에게 신뢰를 쌓을 것인지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영상 처음에 드렸던 질문, 기억하시나요?

"열심히 하면 결국 살아남는다."

이제는 이렇게 바꿔야 합니다.

예전에는 잘하는 사람이 살아남았습니다.

지금은, 먼저 신뢰받는 사람이 살아남습니다.

이런 관점의 영상, 앞으로도 계속 올릴 예정입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구독해 두세요.

오늘 영상이 여러분의 업종과 사업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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