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①] 단가 올리는 법 — 값을 올려도 손님이 남는 3가지 조건
10주 과정을 마치셨다면 이제 일감은 들어옵니다.
그런데 바빠졌는데 남는 게 없다면, 문제는 일감이 아니라 '단가'입니다.
단가 올리기가 무서운 이유는 하나입니다. "올리면 손님 떨어질까 봐."
맞습니다. 그냥 올리면 떨어집니다. 그래서 순서가 있습니다.
[조건 1 — 값이 아니라 '왜 이 값인지'를 먼저 보여준다]
손님은 비싸서 안 부르는 게 아니라, 왜 비싼지 몰라서 안 부릅니다.
견적서에 '무엇을, 왜, 어떻게' 한 줄씩만 붙여도 같은 금액이 다르게 보입니다.
· 무엇을 — 차단기 교체
· 왜 — 용량이 부족해 여름철 차단이 반복될 수 있음
· 어떻게 — 기존 배선 상태 점검 후 교체, 작업 후 부하 확인
[조건 2 — 선택지는 세 가지로 준다]
견적을 하나만 주면 손님은 '할까 말까'를 고민합니다.
세 가지를 주면 '어느 걸로 할까'를 고민합니다.
· 기본 — 꼭 필요한 것만
· 추천 — 기본 + 재발 방지
· 안심 — 추천 + 사후 점검 1회
대부분은 가운데를 고릅니다. 그리고 그게 원래 받아야 할 값입니다.
[조건 3 — 올리기 전에 먼저 알린다]
기존 손님에게 갑자기 오른 값을 내밀면 배신감을 느낍니다.
한 달 전에 두 줄이면 됩니다.
"다음 달부터 자재·인건비 반영해 단가가 조정됩니다. 이번 달 안에 예약하시면 기존 가격으로 해드립니다."
이 문자 하나가 이번 달 일감도 채워줍니다.
[오늘 할 것]
가장 자주 하는 작업 하나를 골라, '기본·추천·안심' 세 줄 견적을 휴대폰 메모에 만들어 두세요.
다음 견적부터 그대로 보내시면 됩니다.
싸게 해서 부르는 손님은 더 싼 곳이 나오면 떠납니다.
이유를 알고 부르는 손님은 다시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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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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